스피커를 제대로 울릴때 나는 소리가
어떤 소리인지도 몰랐던 시절,
2개월 정도 저에게 머물러 있다 떠난 아이였지요.
제가 엔트리급 스피커를 이것저것 사용했었고,
3일 정도 사용하고 내친 녀석도 어떤 소리 였는지 기억이 나는데,
유독 앱솔이만 어떤 소리를 내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그래서 생각날때 마다 주욱 찾아보긴 하는데,
꼭 그 전날 술 한 잔 걸치고 푹 자고 일어나면,
좋은 가격에 올라왔었고 이미 거래가 완료되어 있군요.
...이대로 끝내면 장터 게시판에 올려야 하는 글이 되것는디...
이 앱솔이라는 아이는,
유독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 스피커 중에서,
유독 추천을 못받는 기기인듯 합니다.
사실 주변의 지인들에게 앰프와 스피커 추천을 하는데,
첫 구입을 하는 경우 스피커보다 비싼 앰프를 추천하면
무척 이상하게 쳐다봅니다?
"왜 앰프가 스피커보다 비싸냐?"
"이 정도는 써야 이걸 울리니까."
"그럼 스피커를 바꾸면 되겠네."
"그렇네?"
그래서 힘듭니다.
이거 뭐 3/5 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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