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심심해서 테스터기(마트에서 파는 2만원짜리 아날로그) 가지고 이거 저거 측정해봤는데요...
일단 디테일한 고급 디지털 테스터기가 아니라서 스피커선 같은건 거의 0옴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세팅을 조정해서 테스터기 단자끼리 댔을때 수치 2.0가 나오도록 맞춰놓고 이거 저거 측정해봤습니다.
테스터기 단자끼리 접촉했을때의 2.0을 기준으로 할때...
몇만원~몇십만원 하는 오디오용 스피커선이나 인터선, 파워선들은 제품에 따라 2.0에서 2.1이나 2.2가 나왔습니다.
그런데 앰프 뒷면의 프리아웃-파워인을 연결해주는 번들 U바는 3이나 나오더라구요...
평소 번들바 제거하고서 순은선으로 된 점퍼선을 사용중인데 이 점퍼선이 2.0 나왔는데 번들바는 저항이 1.5배 크게 나오네요..
앰프 뒷면에 프리아웃 파워인 연결해주는 U바가 있는 앰프 사용하시는 분들은 점퍼선을 따로 구입해서 바꾸시거나 아니면 오디오용 인터선으로라도 교체하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참고로, 음향기기 살때 주는 얇은 번들 막선 인터선은 6이 나오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어떤 막선은 2.4 나오구요...
단자 없이 직결시 몇십만원짜리 단자달린 스피커선보다 낫다고 알려진 모 스피커선은 2.2 나오더군요...중고가 10만원 좀 넘는 모 케이블의 양쪽 바나나단자시 저항은 2.0 나오는데 말이죠...
음질적으로 의미있는 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 어차피 취미의 영역이니 조금이라도 완벽하면 좋은게 좋은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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