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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의 레코딩은 80년대보다 70년대가 더 좋았나봅니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3-01-24 13:52:41
추천수 4
조회수   994

제목

DG의 레코딩은 80년대보다 70년대가 더 좋았나봅니다..

글쓴이

이웅현 [가입일자 : 2002-09-29]
내용
번스타인의 말러 교향곡전집 DVD세트(70년대)과 베토벤DVD세트,그리고 브람스 DVDt를 갖고 즐겨 보고 있는데요..



말러와 베토벤는 70년대 작품이고 브람스는 80년대 작품입니다.



그런데 아마도 디지털 레코딩일 80년대의 세트가 음질이 더 딸리네요..



70년대의 말러와 베토벤은 고음질 레이블들이 별로 부러울게 없는 사운드르 들려주는데 반해 80년대의 브람스는 그냥 무덤덤하고 평면적입니다.



70년대 물 오를대로 오른 DG가 번스타인과 빈필의 라이브레코딩을 그야말로 고음질로 레코딩하면서 구축하던 아날로그 레코딩의 그 노하우가 80년대의 디지털 레코딩에선 발휘되질 못했나봅니다.



이 DVD들은 가능한 한의 정성을 들여 마스터링을 한걸로 보이는데도 그런걸 보니 말입니다.



그런데 이런 무덤덤한 디지털 레코딩(디지털이라서 그런건지..아니면 DG내 기술 이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건진 잘 모르겠지만..)이 21세기 작품이라고 없는것도 아니라 문제네요.ㅎㅎ



반면 무척 좋은 레코딩도 있고요..그래도 저 70년대의 번스타인의 말러와 베토벤 DVD에서 들을수 있는 사운드같은 대단히 원숙하고 치밀한 느낌은 좀 다른것 같습니다.



번스타인의 정신없는 동작들 즐겨보면서 이왕이면 사운드도 70년대 작품정도가 되었으면 좋았을텐데...하는 마음이 들어 잡담옮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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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남 2013-01-24 14:05:18
답글

결론은 저도 같은 생각을 합니다...<br />
<br />
음악이라는 것 혹은 레코딩이라는 것은 연주자의 테크닉과 음악의 해석, 레코딩의 기술적 측면, 그리고 엔지니어의 음악적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겠지만...<br />
<br />
디지털녹음으로 올라오면서 레코딩의 기술적 측면에서는 분명 발전을 했지만 그것이 꼭 예술적 승화라고 볼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 즉 엔지니어의 예술적 역량이 가미가 되어야 하는데 기술적으로 너무 쉬어졌

이웅현 2013-01-24 14:45:36
답글

그런가봅니다..70년대 세트들에서 느껴지는 황금홀의 잔향이나 지휘자인 번스타인의 웅얼거림(디지털 세트들에서도 안나온다는건 아닌데...그래도 좀 다릅니다..ㅎㅎ)등이 정말이지 아름답게 어우러져 나오거든요..표현 미디어는 디지털의 총아(였던)DVD일망정 그런 기본이 흘러나온다는거죠.<br />
<br />
그런데 80년대 디지털 레코딩이 아무래도 그저 그랬던 모양입니다..참 무뚝뚝한 소리였어요..<br />
<br />
이런걸 보면 세상일

문준동 2013-01-24 15:21:29
답글

저도 녹음 년도에 대해 큰 의미를 두고 잇지 않습니다. RCA 리빙스테레오박스반을 구입한 다음부터인데요. 이게 모두 1950년대 스테레오 녹음시작기에 녹음되었다는게 신기합니다. 단순 음질이 DG 111과 크게 차이 없고, 오히려 LP에서나 느낄수 있는 꽉찬 밀도감, 저역에서의 독특한 울림(부밍?) 을 즐기며 듣고 있습니다.<br />
<br />
디지탈의 목표는 아날로그의 완전한 구현이라는 말이 다시 생각나네요.

이종남 2013-01-24 16:14:57
답글

그리고 메이저 레이블 녹음의 가장 쇠퇴기라고 할 수 있는 시절이 80년대라고 할 수 있는데.... <br />
이 때는 아날로그 녹음에서 디지털녹음 초기로 넘어가는 시기로....<br />
16비트 녹음 마스터링을 했습니다..... 그러다가 바로 24비트 녹음 마스터링으로 넘어갔고요..<br />
<br />
16비트 녹음 마스터링은 가장 짧은 수명을 가진 녹음 방법이었습니다..<br />
<br />

엄수호 2013-01-24 16:19:54
답글

물오를대로 완숙한 레코딩프로듀서가 없어져서 그런게 아닐까 짐작만 해봅니다.

이웅현 2013-01-24 17:07:55
답글

디지털단위로서도 많이 딸리는 레코딩을 한건가보죠?<br />
<br />
바이올리니스트 나이젤 케네디는 아날로그 레코딩만 고집한다더군요. . 그는 디지털레코딩은 사기다. . 라고까지 극언을 합니다. <br />
<br />
어쩌면 디지털레코딩이라는 점에 있어서도 연주자들에게 신뢰를 주지못하는 경우가 있는가보네요. . 전 뭐. . 결과적으료 나쁘지않는한 그런걸가릴생각은 없지만. . 이 dvd시리즈에서처럼 같은 아티스트.같은 레이블.같

이종근 2013-01-24 17:13:36
답글

80년대 초기 디지털 음원들은 원래부터 안 좋기로 유명했구요.<br />
DG에서 4D가 나오고 다른 음반사들도 이종남님 말씀대로 16비트가 아닌 24비트 등의 오버샘플링을 하면서 그런 소리가 줄기 시작했죠.

이호덕 2013-01-24 18:26:38
답글

6-70 년대 클래식 녹음들은 하이파이 시스템과 그렇지 않은 시스템에서 듣는 경우 그 차이가 매우 크더군요. 마치 이 당시 녹음들은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플레이 되는 것을 전제로 녹음 세팅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돕니다.<br />
emi 명프로듀서인 월터 레그의 애비로드 녹음이 특히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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