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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물건의 상태는 어느정도 솔직해야 하는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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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18 08:43: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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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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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물건의 상태는 어느정도 솔직해야 하는지?.....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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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훈 [가입일자 : 2010-04-13]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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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일전 스피커 구입하기 위해...
퇴근 후 낑낑거리며 일단 청음 해보겠다고 약속하고 기분좋게 방문했습니다.
그릴 상태가 좋지않다고 해서 가보니 그릴이 파손이 있던데
어차피 그릴은 안씌우고 사용하니 별로 대수롭지 않았습니다.
그런데...그릴을 뚜껑을 벗기는 순간 ㅠㅠ
결정적으로 스피커의 생명인 트윗이 꾹 눌려있더군요.
그 다음부터는 약간 맨붕상태가 되면서 청음을 잠깐 했는데 소리는 좋은것
같은데 귀에는 잘 들어오지도 않고 설명하기 애매한데 기분이 그랬습니다.
그리고 연락드리겠다 하고 좋게 인사하고 나왔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아무래도 제가 주인은 아닌것 같습니다.
주제넘지만 다인은 트윗 눌리면 상품성이 많이 떨어집니다.
다른 분들을 위해 게시판에 명시 해줬으면 합니다.
좋은 거래하세요"
라고 문자 보냈습니다. 애당초 트윗이 눌렸다고 게시글에 올렸으면
퇴근길에 찬바람 맞으며 지하철 2번갈아타고 택시타고 가지 않았을
겁니다. 지방이 아니라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지...-.-;
그렇다고 싸지도 않은 그냥 통용되는 가격으로...
중고가 200만원 이상하는 스피커를 그 자리에서 제가 사겠습니다 할 수 없었죠.
흥정하고 싶은 마음도 없었습니다.
저도 크게 민감한 편은 아니라 결정적인 흠이 아닌 생활기스
정도는 봐도 눈감아 줍니다.
물론 주관적이겠지만 답답한 마음에...
게시글에 팔려고 내놓은 자신의 제품 상태를 어느정도까지 솔직하게
이야기 해야하는지 기준이 좀 있었으면 하네요...
p.s 지난 주말에 다인 x32 문자 답변도 잘 없고 출발 직전에 판매 취소해서
기분 나빴다는 글 올렸는데 이 분 주중에 전화 연락 오셨습니다.
그때의 자세한 사정을 이야기 하시는데 사정이 있으셨더군요
일전에 저와 거래도 하셨던분이더군요. 좋게 마무리 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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