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악 UD-501 DAC 시청회를 다녀 왔습니다.

오후 7시부터 시작이었는데 좀 일찍 끝나 먼저 도착 했습니다. 시청회 준비중이어서 샵에전시 되어 있는 헤드폰과 이어폰을 청음하다가 시청회에 참석 했네요.



조금지나니 속속들이 한분 한분 모였습니다. 자세히 보지는 않았지만 어림잡아 10명이 조금 넘어 보였습니다.



시청회가 시작되고서 먼저 진행자분이 TEAC 이라는 브랜드 설명에서 에소테릭 브랜드까지 설명을 해주셨고 그 다음 UD-501 DAC 제품의 특징과 장점에 대해서 소개를 해주셨습니다.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을 하셔서 도움이 되었고 지루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던듯 합니다.



그 이후에 에소테릭에서 제작한 SACD앨범과 일반 CD(FLAC) DSD파일 두 가지 곡으로 비교청음 감상을 하는 순서 였습니다. 에소테릭에서 제작한 SACD앨범의 경우 현재는 절판되거나 한정판이라서 구하기가 힘들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대략 에소테릭의 음반 녹음 우수성을 알려주는듯 느껴졌습니다. 비교청음회 곡으로 준비한 곡들이 에소테릭에서 제공한 음반이라고 하던데 대표적으로 많이 들었던 익숙한 노래들이어서 비교청음 하는데 도움이 된듯 합니다.



확실히 일반 FLAC 44.1kHz 곡과 DSD곡의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확실히 좋았네요.

전체적인 정보량부터 다이나믹이나 자연스러운 음색등에서 DSD 파일이 우위에 있다고 느껴집니다.



B&W 802Diamond 스피커를 시청회 스피커로 사용했는데 이제품이 모니터적인 성향특성이 강한탓인지 몰라도 같은 곡을 일반 CD(FLAC)파일과 DSD 파일로 들었을때 음의 비교차이를 쉽게 느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사용된 앰프가 TEAC AI-501DA라는 인티앰프라서 그런지 몰라도 저역제어가 완벽히 되지 못한게 아쉽지만 좋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첫 DSD 재생 DAC 청음회라서 이전부터 이 제품에 대해서 관심은 있었는데 이렇게 청음회를 다녀와서 직접 들어보니 좋은 경험인듯 합니다. 직접 청음을 해보고 구매를 하게 되니 후회도 없구요.



마침 공구중이라는 말을 듣고서 청음회가 끝나고 블랙 색상으로 구매까지 했습니다.

(출혈이 크지만) 이제 DSD파일 모으는 일만 남은듯 합니다.



전체적으로 괜찮은 분위기의 청음회 였던것 같습니다. 사진이 너무 어둡게 나왔네요 시청회 하는곳이 조명이 어두워서도 그렇고 사진이 흔들렸는데 수전증이 있는지 떨렸습니다. 그냥 분위기만 느껴보시면 어떨까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