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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경운 님의 리플에 대한 반론
시사종교 > 상세보기 | 2005-06-18 05:06:57
추천수 0
조회수   595

제목

우경운 님의 리플에 대한 반론

글쓴이

김원전 [가입일자 : 2004-12-22]
내용
우경운 님의 리플에 대한 반론



우경운님 안녕하십니까? 님이 남기신 리플을 이제서야 봤습니다.



먼저 반론에 들어가기전에 밝혀두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님이 남기신 리플의 내용이 일반적인 게시판의 댓글달기의 예의에 어긋난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상세히 내용은 다음번에 기회가 닿으면 게시판 글쓰기의 예의에 관한 글을 쓸 때 지적하도록 하겠습니다. 님께서 워낙 진지하게 질문하시고, 님께서 제기하신 박정희에 관한 말씀이 항간에 널리 유포되어 있는 그릇된 내용 ( 저의 입장에서.. )이므로 반론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의 글쓰기의 편의상 박정희와 히틀러의 이야기로 부터 풀어 나가겠습니다.



님께서 박통과 히틀러를 간접비교 하였다고 하셨는데, 두 사람을 직접비교 하셔도 됩니다. 두 사람을 비교한 것을 따질 이유가 하등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두 사람은 비교되여도 마땅한 세계사적인 인물들 입니다. 현금의 한국인들은 느낄려고 하지 않지만 박정희는 히틀러에 하등 뒤지지 않는 세계사적인 인물입니다.



히틀러는 누구나 알고 있다시피 세계적인 분란을 획책하여 많은 이들을 희생케 한 결과적인 악마 입니다. 전 세계의 자유민들의 목숨을 앗아간 전쟁광이라고 하여도 무방합니다. 세계사적인 희대의 문제아인 셈이지요. 한 개인의 잘못된 신념과 이상이 많은이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을 줄 수 있는지 온 정열을 바쳐 증명한 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박정희는 다른 의미에서의 세계사적 인물입니다. 님께서는 하찮게 생각하시는 박정희의 경제발전이 아무나 함부로 멸시하며 가볍게 처리 하여도 될 그저 그런 사건이 아닙니다. 인류 역사상 완전히 거덜난 한 국가가 최단시간내, 가장 적은 부작용으로, 누구도 상상 할 수 없는 성과를 내였다는 그 사실은 노씨와 그의 추종자들 이외에는 모두가 인정하고 있는 세계사적인 사실입니다. 얼마나 많은 국가가 경이로운 눈으로 바라보며 박정희처럼 자기 나라의 발전을 박정희처럼 성취할 수 있게 하기 위하여 연구하고 또 연구하고 노력하는지를 느끼셔야 합니다.



이미 발전의 정점에 서 있는 미국, 일본 등과 유럽의 일부 국가를 제외 한 대다수의 개발도상국가와 빈곤국가의 지도자들은 박정희식 리더쉽에 대하여 감탄을 보내고 있다는 사실을 님의 자랑거리로 삼으셔도 됩니다. 물론 이러한 성과가 박정희에 의하여 잉태 된 국가적 부작용에 대하여 면죄의 의미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 부작용을 치유하고 아픈 상처를 보다듬는 것은 그의 유산을 물려받은 우리들의 몫이지 동작동의 박정희가 아님을 밝혀 둡니다.



독일 사람들이 용서를 빌 뿐이다라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입니다. 독일사람들은 용서를 빌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두고두고 용서를 빌어도 다 못 빌지도 모릅니다. 왜냐고요? 그들은 타민족에게 너무 많은 죄를 저질렀습니다. 그 업보가 온 세상을 다 덮을만큼 큽니다. 그러니 비는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그렇지만 독일사람이 독일사람에게 용서를 구하는 것을 보았습니까? 전부 다 하나 부터 열 까지 타민족의 타국가에게 구하는 용서가 아니든가요?



박정희시대의 문제를 누구에게 용서를 구한단 말입니까? 일본사람에게 용서해 달라고 할까요? 아니면 중국사람에게 사과 할까요? 박정희를 정점으로 온국민이 같이 만들어 간 역사를 왜 박정희 개인의 죄악으로 국한 시켜려 하십니까. 박정희 시대의 성과와 부작용은 우리 모두의 것입니다. 성취도 우리의 성취요, 허물도 우리의 허물입니다. 누가 누구에게 사과하고 말고 할 것이 없는 우리의 업보인 것 입니다. 온국민은 가만히 있는데 박정희와 일부 추종자들이 총들고 칼들고 설쳐서 생긴 일이라고 생각하십니까? 그 당시의 많은 국민들이 박정희의 의지를 믿고 따랐기 때문에 이룩한 놀라운 성공의 결과가 지금의 경제적 토대라는 것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백기완의 주장대로 조금 가볍게 표현하자면 삼만 명 정도는 동참을 하지 않았다는 이야기는 성립되겠지만....





-- 일제시대에 친일적인 행위나 동족을 죽인죄.... . 전 개인적으로 이건 정말 용서가 안되는 죄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경제발전이고 뭐고간에 총칼로 정권을 찬탈하고 반대하는 사람을 죽인건 내 상식으론 절대 용서가 안되거든요--



위의 글이 님께서 쓰신 글 중 일부입니다. 적어도 게시판에 어떤 글을 쓰시려면 어떠한 내용, 어떠한 결론, 어떠한 추론을 서술하시든 그것은 전적으로 님의 자유이지만 그러한 내용, 결론, 추론에 사용된 사실의 적시만큼은 공인된 공식적인 내용을 근거로 제시하셔야 합니다. 카더라 통신이나 내 생각이 그렇다는 등의 아무도 검증 할 수 없는 내용을 전제로 사용하시면 안된다는 것은 밝혀 둡니다.



박정희가 일제시대에 친일적인 행위나 동족을 죽인 행위를 했다고 주장하시는 근거가 무었입니까? 일본국의 괴뢰정권인 만주국의 육군중위를 한 것 때문에 그러십니까? 그 일 이외에 박정희가 친일을 했다는 근거가 어디 있습니까? 카더라 통신을 통하여 유포되는 의도된 주장을 믿고 계시는 것은 아니겠지요? 박정희를 님 보다도 더 경멸하며 사갈시하는 노무현이도 온갖 국가기관의 자료를 가지고서 3년이 되도록 파헤쳐도 찾지 못한 박정희의 친일의 증거를 또 어디서 찾았단 말 입니까?.



박정희가 일제시대 때 동족을 죽였다고요...? 그런 이야기는 어디에 근거 한 것 입니까? 왜 의도적으로 조작된 악의적인 소문에 의거하여 죽은 이를 단죄하시려고 합니까? 한 인간이 다른 인간을 단죄할 때는 정말 믿을 수 있는 충분한 근거와 확실한 증거에 의하여야 한다는 것은 기본 상식 아닙니까.



박정희의 중위 출신을 문제삼으려면 노무현도 문제를 삼아야지요. 저도 물타기를 하겠습니다. 박정희는 일본의 식민지 시대에 태어났습니다. 태어나 보니 온통 일본놈 천지라는 이야기 입니다. 거기서 그냥 자란 겁니다. 그리고 군대에 갔습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노무현이 고시에 합격하여 법원에 첫출근 해보니 박정희의 유신법정이더라는 것 하고 똑같은 이야기 입니다. 일제시대 때 군발이를 한 박정희가 친일파면 군사정변으로 정권을 잡은 박정희 밑에서 관직을 가진 놈들은 죄다 친박파며 전두환 밑에서 공직에 근무한 자들은 왼통 친전파입니까? 박정희가 의도적으로 저지른 친일적인 행위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은 박정희를 친일파로 몰아부쳐서는 안되는 것 입니다.



총칼로 정권을 찬탈한 것은 용서가 안된다고 하셨는데.... 박정희는 혁명을 했습니다. 물론 자기의 일방적인 주장이라고 하더라도.... 혁명이라는 것은 나라를 새로 만든 것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찬탈이라는 것은 빼앗긴 사람의 입장이지만 혁명이라는 것은 빼앗은 사람의 입장입니다. 님 께서는 박정희 못지않게 신라에서 나라를 빼앗은 왕건도 미워하십니까? 고려에서 나라를 찬탈 한 이성계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걔네들도 칼 들고 활 쏘면서 나라를 세웠는데....



노무현은 자기 자신이 민중혁명을 이루었다고 했습니다. 선거혁명이라는 말까지 사용 하였습니다. 이 말의 뜻은 나라를 다시 세웠다는 뜻 입니다. 단지 방법이 노무현은 대중추수주의에 기반을 둔 인기영합적인 이벤트에 의한 혁명입니다. 박정희는 군사력에 의지한 군사혁명입니다. 두 사람 다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능에 의한 방법상의 차이에 불과한 것이지 큰 차이가 있는 것 같습니까? 두 사람의 혁명의 성취는 어디서 판가름 날 것 같습니까? 간단합니다. 혁명 후 인민들이... 국민들이.... 대중들이...서민들이 얼마나 더 나은 생활을 누리는가에 혁명의 최종적 당위성이 있는 것이지 그 방법적인 문제에 의해서 가름되어 지는 것은 아닙니다.



혁명 후 나라가 부강해 지고 국민들이 더 잘 살게 되고 속된 말로 배부르고 등따시게 되면 군사혁명도 좋은 혁명이 되는 것이고 선거혁명이라도 그 결과가 춥고 배고프고 고달프면 쓸데없는 삽질 한 꼴이 되는 것 입니다. 백두산의 영기를 타고 났다는 김 모 장군도 맨날 입에 달고 사는 것이 이밥에 고깃국을 먹여준다는 소리가 무슨 뜻인지 정녕 이해가 안됩니까?



-- 경제발전이란 말꺼내는 사람조차 제가보기엔 정상적인 사람으로 안보이거든요. 만약 당신의 아버지 삼촌을 죽인사람이라면 당신한테 돈좀 주면 용서하겠습니까?

그사람이 우리아빠랑 형님을 죽이긴 했지만 그사람이 준돈으로 이만큼 잘살게 되었으니 그사람 참 좋은 사람이라고 말하겠습니까?--



위의 글이 님께서 쓰신 글 입니다. 박정희는 아무에게도 돈 좀 주어 본 적이 없습니다. 다시한번 더 말하지만 내 아버지, 삼촌을 죽인 적도 없습니다. 제가 전번 글에서 밝혔듯이 같이 가자는데 어깃짱 부리는 놈들을 뒤지게 개잡듯이 잡은 적은 있습니다. 그노무 화이트 헤드인가 백대가리인가의 오류에 관한 설명을 들먹일 필요도 없이 님의 주장은 너무 극단적으로 치밀어 올린다는 것 입니다. 극단적인 생각은 좌든 우든, 진보든 보수든, 어떠한 사상과 이론이라도 인간의 문제 해결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밝히면서 간략 하게나마 제 답변을 마치겠습니다.



더불어 관심을 가져주신 우경운 님께 거듭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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