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밑에 파워케이블 때문에 큰 사고가 날뻔한 일을 겪어서
회원 여러분도 주의하시라고 공유차원에서 몇자 씁니다.
파워케이블 업글을 하려고 장터에서 몇 개 샀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 정품을 샀었어야 하는데,,,,
별 차이 없을 거라 생각하고 개인이 제작해서 판매하는 제품으로 샀었죠.
아무튼, 파워케이블을 연결하자마자 온 집안의 등이 다 꺼지면서 정전이 되었습니다.
이상하다 생각하면서 두꺼비집을 올리고 다시 연결했죠.
역시나 또 정전이 되었습니다.
정말 이상하다 생각하고, 바보같은 오기에, 두꺼비집을 다시 올리고 또 연결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파워케이블 끝(기기와 연결하는 쪽)에서 퍽!하는 소리와 함께
파란불꽃이 튀면서 집이 정전이 되었습니다.
너무 놀라서 식은 땀이 흐르더군요.
와이프와 애들도 마루로 뛰어나와서 무슨 일이냐고 묻고.
그리고, 이번에는 두꺼비집을 아무리 올려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아파트 관리실에 가서 기술자 아저씨를 불러서 한시간 가량 씨름한 다음에야
간신히 전기를 쓸수 있었고, 전 그 파워케이블을 바로 버렸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아찔합니다.
기기에 연결하기 전에 벽체 전원에 먼저 연결했기에 케이블만 버렸었지,
연결한 상태에서 그 사고가 났으면 돈백 넘는 기기 그냥 망가졌을 수도 있었고,
스파크가 사람 쪽으로 튀었더라면 누군가 크게 다칠 수도 있었습니다.
파워 케이블은 안정성이 중요하다는 것을 여실히 깨달았습니다.
인터 케이블, 스피커 케이블은 대부분 음질과 관련이 있지만,
파워 케이블은 여러분의 안전과 직결돼 있는 부품입니다.
와싸다 회원 여러분도 전기안전에 특히 주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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