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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C UD-501 DAC 상세리뷰가 있네요.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25 19:07:55
추천수 0
조회수   4,366

제목

TEAC UD-501 DAC 상세리뷰가 있네요.

글쓴이

정진용 [가입일자 : 2004-01-06]
내용
TEAC UD-501 DAC 자료를 찾다보니

자세한 리뷰가 있었네요.



상당히 괜찮은듯 합니다.

앰프인 AI-501DA도 괜찮은듯 한데

셋트 구성도 나름 메리트는 있어 보이네요



TEAC UD-501 DAC 심층리뷰도 있는데

자세하게 내부 사진도 있네요.



이건 너무 길어서 링크참조로 대신

합니다. http://www.tinman.co.kr/board/bbs/board.php?bo_table=PREVIEW&wr_id=75






오디오 마니아들에게 티악하면 Esoteric이라는 고가의 오디오 기기가 떠오르겠지만, 일반인들에게 티악은 도킹 스피커와 미니 콤포가 더 익숙할 것이다. 분명 두 회사는 별개로 분리된 독립 회사이며 티악에서도 자체 브랜드로 고급 제품을 표방하는 레퍼런스 시리즈가 존재한다.



에소테릭 제품을 떠오르게 하는 알루미늄 섀시와 튼실한 만듦새를 자랑하는 이 레퍼런스 시리즈가 지난 11월 새로운 제품들로 재편되었다. 바로 501 시리즈의 등장이다. 새 레퍼런스 제품들인 501 시리즈에는 인티 앰프, 헤드폰 앰프, CD 플레이어 등의 다양한 컴포넌트로 구성되어 있지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바로 리뷰 제품인 UD-501 USB DAC다. DSD 재생 및 384kHz/32bit의 고해상도 오디오 재생 기능을 구현한 이 DAC는 동 가격대DAC로서는 최초로 가격의 벽을 깨고 최고의 USB 기술을 구현한 DAC이다.



디자인과 만듦새



기존 티악의 레퍼런스 제품들의 외형적 디자인은 에소테릭의 고가 오디오 제품들의 크기를 줄인 미니어처 내지는 주니어 제품들처럼 보였다. 하지만 이 UD-501은 그런 기존 티악의 레퍼런스 기기들과는 전혀 다른 디자인이다. 마치 랙 마운트 타입처럼 보이는 좌우 측면의 알루미늄 패널과 전면의 토글 방식의 전원 스위치와 스위칭 노브, 볼륨 노브 등은 기존 티악 오디오 디자인과는 다르다.



사실 이 디자인은 티악의 PA 브랜드인 Tascam에서 생산 중인 PA용 녹음 장비의 섀시를 그대로 채용한 것으로 홈 오디오 용도에 맞게 단자나 노브 등을 바꾼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박한 프로 장비 같지 않게 보이는 것은 뛰어난 만듦새 덕분이다. 전체 섀시에는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했으며 측면 패널등은 특히 그러한 알루미늄 섀시의 특징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단순히 알루미늄 소재를 썼기 때문이 아니라 마감처리나 제품의 제조 수준이 기존 저가 티악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르다.



심지어 나사 하나 하나 조차도 일반 나사 대신 육각 나사를 쓰고, 셀렉터나 볼륨 노브에도 홈을 입혀 손끝의 감촉에 신경을 쓰는 등의 디테일한 부분들에도 신경 쓴 흔적이 역력히 보인다. 그 만큼 디자인이나 만듦새는 이들의 레퍼런스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좋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테크놀로지



기술적인 측면에서 보면 UD-501은 한마디로 바겐세일이라 부를 만하다. 일단 이 가격대의 제품으로는 처음 DSD 및 DXD(352.8kHz/24bit) 같은 차세대 고해상도 음원 재생이 가능해졌다. 이를 위해 티악은 XMOS 같은 기존 USB 칩을 쓰지 않고 TI의 32비트 DSP 칩을 사용하여 USB 인터페이스를 구현하고 구동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등의 자체적인 솔루션 개발에 노력을 기울였다. 덕분에 맥에서는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그냥 USB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DSD 파일까지 한 방에 재생이 가능하다.



특별한 것은 USB 만이 아니다. 그리 고가의 DAC가 아님에도 불구하고(물론 입문자들 입장에서는 이 정도 가격도 고급 제품이라 생각이 들겠지만) 토로이덜 트랜스포머를 2개나 사용한 강력한 전원 회로를 설계했으며, DAC부터 최종 아날로그 출력단에 이르는 전체 회로를 모두 리얼 풀 밸런스드 방식으로 설계하는 놀라움을 보여준다. 게다가 사용된 부품도 중저가 오디오에서는 보기 어려운 고급 OP 앰프를 탑재하는 등의 철저한 하이엔드 오디오를 벤치마킹하는 설계 모습까지 보여준다. UD-501의 내부를 열어보면 과연 가격이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치밀하고 세심한 설계와 물량 투입에 큰 기대를 갖게 된다.



이 외에도 업샘플링 DSP 를 비롯하여 PCM 신호를 위한 디지털 필터 2개, DSD 신호를 위한 전용 필터 4개 등의 다채로운 디지털 필터 기술까지 구현하여 이 가격의 DAC로서는 상당히 차별화된 고급 DAC의 모습까지 구현했다.



사운드 퀄리티



USB 재생을 위해 맥북 에어를 사용했는데 OS는 마운틴 라이언이었고 재생용 플레이어는 Audirvana 1.35 버전을 사용했다. 연결은 USB 연결 이외에 따로 해줄 만한 작업이 없었다. 별도의 드라이버 설치 없이 OS 자체로 USB 오디오를 인식 DSD 재생까지 기본으로 지원한다.



사운드의 가장 큰 특징은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사운드다. 디지털적인 냄새가 강조되는 단점들이 없다. 흔히 중저가 DAC들이 갖는 가늘고 고역 위주의 사운드를 찾아볼 수 없다. 해상력은 좋으나 문제는 해상력 하나 밖에 없는 제품처럼 들리는 그런 중저가 고해상도 사운드를 표방하는 제품들의 빈약하게 들리는 단점이 UD-501에는 전혀 없다. 안정되고 튼튼한 중역의 안정감과 밝지 않은 음색, 약간은 그레이한 음영이 있는 사운드는 PC에 연결하는 디지털 악세서리라기 보다는 하이파이 오디오에 가까운 제품이라는 인상을 강하게 심어준다.






실제로 어쿠스틱한 재즈 보컬이나 클래식 녹음을 들어보면 잘 알 수 있다. 마크 오코너 트리오와 제인 몬하이트가 부른 ‘Misty’를 들어보면 보컬의 유연함과 풍부한 볼륨감을 제대로 느낄 수 있으며 뒤에 좌우로 포진된 바이올린과 베이스, 기타의 사운드는 지극히 어쿠스틱하며 세밀한 악기의 디테일들이 잘 살아있다. 가늘고 지나치게 밝게 음색이 변질되는 모습이 전혀 없고 중역이 안정되어 있으면서도 고역이 꺾기거나 디테일이 묻히는 듯한 해상도의 문제점도 전혀 나타나지 않는다.



대편성 클래식이나 클래식 독주곡 녹음에서도 장점은 그대로 유지된다. 전체 오케스트라의 무대위 배치나 연주홀의 공간감, 스케일 같은 요소도 입체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각 악기군의 움직임이나 디테일한 면면도 뭉개지는 일없이 각 악기들이 잘 살아난다. 요요마가 연주한 코다이의 무반주 첼로곡을 들어보면 첼로의 몸통 울림이라든가 첼로가 지닌 현의 컬러 같은 요소들이 얇거나 디지털적으로 퇴색되지 않고 자연스러운 아날로그적 울림으로 살아난다.



특히 DSD 파일을 재생하면 이러한 장점은 더욱 빛을 발한다. 풍성하고 자연스러우며 자극적인 면이 없음에도 디테일이 묻히거나 둔탁하게 변하는 등의 저가 디지털 기기들의 한계를 찾아볼 수 없었다. 로스트로포비치, 리히터, 오이스트라흐와 카라얀이 연주한 <베토벤 삼중 협주곡>을 DSD 음원으로 들어보면 정말 질좋은 고급 LP를 듣는 느낌이다.



총평



UD-501은 기능적으로나 성능적으로나 100만원 초반의 가격대를 생각하면 놀라운 DAC이다. 이 정도 가격대의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부품들을 투입하고 하이엔드적인 회로 설계로 지금까지의 동가격대 제품들의 퀄리티를 훌쩍 뛰어넘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단순히 눈요기나 스펙 쌓기에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음질적으로도 하이파이를 지향하는 탁월한 가격 대비 우수함을 자랑하는 훌륭한 음질을 선사한다.



아직 USB DAC에 대한 선택을 하지 못한 사람들 그리고 저가 입문형 DAC 유저들에게는 기능과 성능 그리고 가격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을 수 있는, 다른 대안이 있을 수 없는 탁월한 선택이다.



\1,3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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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봉 2012-12-25 22:02:37
답글

출력이 중요한게 아니죠 . 아 중요할수도 잇지만.. <br />
<br />
진공관들은 20와트 미만이 수두룩한데 ..

박건호 2012-12-25 22:05:29
답글

궁금하던차에 스펙이나 만듬새 좋네요 가격도 적당하고 많이 팔려 오디오 가격의 정착화에 잎서주길^^

황인태 2012-12-25 22:45:44
답글

오디오사랑에서 120만원에 판매하고 있네요. 카푸치노나 dp1 등 비교 사용기가 있다면 좋을텐데요. 좋아 보이기는 한데~... 마루타가 되보고 싶긴 하네요^^

김수웅 2012-12-26 03:39:50
답글

전에 나왔던 비동기식 usb DAC는 <br />
정작 일본에서, 지터때문에 비난을 많이 받았습니다.<br />
그때 당시 저도 그 제품에 관심이 많았으나,<br />
일본내 제품평이 최악을 치닫고 있더군요.<br />
가격대비야.. 한국산하고 비교해도 꿀리지 않는게 티악이긴 한데,<br />
문제는.. 전체적인 음질적 완성도겠죠.

황인태 2012-12-26 12:35:55
답글

물량 투입 된걸 보면 가격을 넘어선듯 보이는데 아닌가요? 궁금해서 매장에 연락해 보았는데 아직 청음도 못해봤고 예약만 받는다고 하네요 티악이 하이파이에선 인지도가 낮은가 봅니다 dac가격은 점점 더 떨어지는군요

박동수 2012-12-27 18:05:25
답글

전 모델나오면 구매하려했는데<br />
가격이 폭락한 이유가 있군요.<br />
ㅋ 비동기에 왠 지터 노이즈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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