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 떡하니 들어 있네요. ;;;;
군대에서 행정관 지시로 자주 단열자재에 붙어있던 유리섬유를 벗겨 냈었습니다. 물뿌려서 가면서 벅벅 긁어내서 철판을 뽑아다가 그걸로 지붕 만들고 그랬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사다쓰면 비싸니까 폐자재 가져다가 그런것 같습니다..;;
이젠 더 안볼 줄 알았는데 가까이에 있었네요.
엣지가 다해져서 난생 처음 분해 해봤는데, 뺀찌로 잘 된거 같습니다. 그동안 그릴이 휘어지기만 하고 열려지지를 않아서 포기하고 있었는데, 부술 각오 하고 당기니까 그냥 벨크네요. 허탈..
안에는 조막만한 네트워크랑 코일하나 들어있었습니다.
그나마 한쪽은 떨어져서 굴러다니는데, 돼지표 본드로 붙이면 되겠죠?
돈 모아서 좋은 풀레인지 유닛을 써보고 싶은데, 언제나 음반욕심이 앞서네요.
크리스마스에 쟁여놓은 종교음악을 들어야하는데 스피커가 이 모양이라 쓸쓸~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