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고오디오 기기 들이게되면 처음하는일이 동호인들 사이에 입소문이 자자한 음향사에서 점검부터 받곤합니다



샵에서 구입했던, 개인에게 구입했던 점검 받게되면 대부분 한쪽 라인단 출력이 높다, 전압이 다르다, 바이어스가 맞춰지지 않았다 등 손봐야 되는 부분이 나오네요



들리는 음향사는 두세군대를 돌아가며 가기에 어느한곳에서 일부로 손봐야 될곳을 만들어 얘기하는것 같지는 않고, 점검하는 동안 옆에서 이런저런 부분을 눈으로 확인하고 귀동냥 얻으며 공부도하고(저도 전자기기를 인증하는 업에 종사 하기에 왠만하면 무슨얘기하는 지 알아듣습니다)



오늘 휴가라 몇일전에 들였던 앰프를 가지고

점검 받았더니 10만원의 점검비가 나왔습니다



부품을 바꾸고 수리한것도 아닌데 생각하면

비싼돈일수 있지만 5시간이나 걸려 하나하나 서비스 메뉴얼을 가지고 세심하게 맞춰지는 앰프는 오디오 피플들에게 사랑받을 당시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 같습니다



이런 생각들더군요 중고로 기기를 들이시는 분들중 그제품의 본래 성능을 저처럼 모르고 사용하시는 분들 또한 많지 않을까 하는....



눈에보이지도, 내손에 잡히지도 않는 곳에 돈을쓰는 부분은 어쩜 조금 어색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기다리고 원했던 오디오 기기를 구했다면 점검을 받고 사용하는 편이 그 기기를 제대로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같은 기기 두서너개 동시에 들여 비교청취않고 "이녀석은 이런소릴 들려주구나~" 이렇게 하고 넘어가기엔 제소리를 못듣고 지나치는

경우도 있을것 같습니다



몇일전 스펙트라 DMC-10이란 프리앰프를 파신다고 내놓구선 다른사람에게 보내기 아까워하는걸 데리고 왔답니다(장터 최고가 제가 깬것 같습니다 ㅠㅠ)



기기외관상태와 넒은 무대감, 뚜렷한 해상력에 너무 만족스럽게 몇일간 들었지만 이기기또한 점검받았더니 세군데 정도 문제가 나오고 그부분 다잡고 지금 음악 감상하다 두서없이 글써봅니다



오디오 초보인 저는 기기를 바꿀때마다 이렇게 하고 있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중고기기에 대해 어떻게 운용하시는지 궁금한 12월 24일 밤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