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바흐의 수난곡.미사.칸타타는 모두 걸작입니다.<br />
필립 페레베헤나 마사키 스즈키. 톤 쿠프만의 연주를 추천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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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시대로 오면 모차르트.케루비니의 레퀴엠과 베토벤의 두가지 미사 그리고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보케리니의 스타바트 마테르는 보석같이 훌륭한 곡입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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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쪽으로 와서는 포레.브람스.슈만의 레퀴엠과 브루크너의 미사등이 들을만합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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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우님 감사합니다. 제 마음같아 아침부터 괜히 눈물나네요. 이웅현님도 감사드립니다. <br />
오랫동안 음악들에 잠겨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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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는 그만두었지만, 성가는 어떤 우주적 거대함에 대비한 초라하고 미약한 개인이라는 감정을 느끼게 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비를 갈구하는 어쩔수 없는 마음을...
한 가지만 추천드리면 마태수난곡이지요. 저는 의외로 푸르트뱅글러의 마태가 좋았습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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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과거에 종교를 가지셨다니 말씀드립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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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세상에서는 진정한 위로를 찾을 수 없을 것입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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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수난곡 들으시고 다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