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혁입니다.
몇일전 어머님댁에 갔다가 저 초등학교때 (91년도) 집에서 샀던 전축에 딸려 있던 턴테이블이 보이길래 가져왔습니다.
뒤에 출력선, 전원선이 모두 끊어져 있어 가까운 전파사 가서 2만원을 주고 고치고, 집에 와서도 전부 분해해서 다시 재조립하면서 필요없는 부품은 버리고, 턴테이블 안에 있던 전원스위치도 밖으로 빼면서 일단 턴테이블을 돌리는데는 성공했습니다.
이제 바늘이 있어야 할 것 같은데요.
카트리지가 T4P 입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보니 바늘만 따로 안팔고, 카트리지하고 함께 파는 것 밖에 없어서요.
혹시 바늘만 따로 파는 데는 없을지요.
턴테이블 수리비용 2만원, 카트리지(바늘포함) 인터넷가 5만원 하면
7만원이나 들어갑니다.
바늘을 꼈을 때 확실히 소리만 난다면 투자를 하겠는데..
소리가 안난다면 출혈이 너무 커서요.
REGA P3 를 사려고 장터에 매복 중인데.. 몇달동안
소식이 없어 그냥 턴테이블 소리라도 들어보고 싶은 마음에 하는 거라서요.
날씨는 많이 춥지만 여기 저기서 들려오는 소리에
마음만은 그 어느때보다 따뜻해 지는 것 같습니다.
냉철한 판단력과 따뜻한 가슴이 우리모두에게 그 어느때보다 필요한 때인것 같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우리모두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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