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을 인터넷웹서핑, 오프라인 매장 방문끝에 오라노트와 다인x12, 스피커스탠드를 장만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네요.
그전까지 쓰던 모델은 삼성에서 나온 17만원짜리 미니콤포였습니다.
마지막까지 마란츠 cr603, 데는 m-39, 온쿄555모델과 오라노트사이에서 갈등했는데 오디오페어매장에서 들어보고는 오라노트프리미어로 정했습니다.
문제는 스피커선택에서 많이 고민했습니다.
마지막까지 후보는 레가 rs-1, 오라폴로 2/3 , 그외 저가형인 q2020정도 였는데 막판에 오디오시연장에서 오라노트와 하베스psr/3과 다인 x12를 들어보고는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다른 스피커들과는 달리 특히 하베스는 먼가 시원시원하다는 느낌이 뚜렸하게 들더군요. 다인x12와 비교하면 더 좋은 스피커다라는 느낌이 왔지만 가격차이가 거의 2배가 나는 바람에 다인x12로 결정했습니다. 고민했던 부분은 웹상에서 다인 x12는 구동이 까다롭기 때문에 오라노트와 같은 미니오디오는 제대로 작동시키기가 힘들다라는 점이었는데 제 귀에는 고급 앰프로 들었을때와 큰 차이는 못 느끼겠더군요. 이정도만 해도 정말 좋네요.
얼마전에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했던 빠뜨리샤카스앨범을 듣고 있는데 이 분 목소리가
이랬구나 이런걸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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