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구입한 음반 중 기억에 날만한 음반을 구경해 보시라고 올려봅니다. ^^
빌에반스의 최고의 명반인 빌리지 뱅가드 라이브 앨범입니다.
중량반 스테레오로 가지고 있긴 한데 그래도 가지고 있어야 할
음반인데 원체 노리는 사람도 많고 음반이 많지 않아 어려운
음반이었는데 운 좋게(?)(매일 확인한 결과이죠 ^^) 구했습니다.
모노 음반이며 DG 가 아니라서 재반으로 생각됩니다.
음질은 역시 스테레오가 더 좋습니다. 사람들의 어수선한 잡담,
잔 부딫히는 소리 등등 공간감은 스테레오로 들어야 제맛입니다.
모노로는 좀 부족하지만...그래도 소유의 맛이죠. ㅎㅎㅎ
자켓은 걸레이고...두장 분리 신공 ㅎㅎ...음반도 잡음이 좀 있지만..
다 용서가 됩니다.
너무나 유명한 베이스 앨범인 bass on top 앨범입니다. 베이스
소리를 듣기 위한 레퍼런스로도 많이 사용되는 음반입니다.
핑거링 베이스도 있지만 bow를 가지고 연주하는 베이스 솔로는
정말 멋집니다. 통이 클수록 베이스 통의 울림이 좋은 것 같습니다.
이번에 리버티 모노 음반을 구했네요. 집에 일본반, 70년대 프레싱
까지 있었는데 이로써 업글했습니다. ^^ 예전에 탄노이로 듣던
것보다 JBL 로 들으니 훨 좋네요.
진 아몬스라는 테너 연주자의 찐한 밥 재즈 앨범인데 재목 그래도
나쁜 보사노바라는 제목으로 당시 인기를 끌기 시작한 보사노바와는
대조적으로 어둡고, 끈적거리는, 블루이지한, 그러나 격렬한 정글
재즈를 들려주는 멋진 음반입니다. 재반으로도 있는데 오리지널 자켓을
구했습니다. 레이블로 봐서는 초반으로 생각됩니다. 소리는 모노지만
스테레오 느낌이 나네요.
페퍼 아담스라는 바리톤 색소폰 연주자의 초기 앨범이며 아주 구하기
힘든 음반입니다. 저도 엘피로는 처음보았답니다. ^^ 게다가 월드
퍼시픽 모노 초반입니다. 퍼시픽 음반들이 구하기 힘들지만 음질이
아주 월등히 좋아서 좀 구했었는데 이번 앨범은 정말 대박앨범입니다.
어떤 저렴한 바늘로 긁어도 환상적인 바리톤 색소폰 소리를 들려줍니다.
다운비트에서 선정된 신선한 신인 연주자로 선정된 것을 기념한 앨범
이며 27세인 57년도 음반입니다. 아담스의 음반이 많지 않은 관계로
음반을 구하기 힘든데 정말 맘에 드는 음반입니다. ^^
요즘 매진하고 있는 78회전 음반 중 올려봅니다.
1920년 후반 등장한 백인 최고의 연주자인 빅스 바이더벡의 20년대
후반 곡을 40년대에 재발매한 것들입니다. 시디나 50년대 엘피로 들으면
소리가 좀 날립니다. 역시 78회전으로 들으니 연주에 힘이 실리고
전혀 고루한 소리로 들리지 않네요. ^^ 빅스의 음반은 콜럼비아 6eye
모노로 있는데 좀 부족한 음질인데 이번 음반은 아주 좋네요.
4장 짜리 송북입니다.
40년대 부터 활동한 mills brothers 라는 4인조 보컬그룹의 앨범입니다.
4형제이고 그들의 하모니가 아주 부드럽고 감미롭게 이어집니다.
예전에 엘피로 자주 들었었는데 역시 78회전으로 들이니 제맛입니다.
70년의 세월이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깨끗하게 노래를 들려줍니다.
아마 바늘만 조금 괜찮은 것으로 바꾸면 금상첨화일 것 같습니다. ^^
5장 짜리 음반입니다. 나중에 엘피 한장으로 발매됩니다.
1. benny carter-cosmopolite-clef(verve)-53
베니 카터는 40년대 부터 활동한 알토 주자로 빅밴드 리더로서 40년대 활동하고
50년대는 스윙밴드와 주로 활동하고 70년대 후반까지도 왕성한 활동을 하던 연주자
입니다. 맑고 깔끔한 알토 음색은 항상 스윙반주와 함께 흥겨움을 가져다 줍니다.
jazz giant 라는 앨범이 아주 좋고 60년대 further
definition 음반이 가장 대표적인 앨범들입니다.
50년 이전의 음반들은 음질이 그리 좋지 않아 접근이 쉽지 않고 초기 음반중
높은 평가를 받았던 앨범이 바로 이 앨범입니다. 다만 엘피로는 거의 구하기
힘들다는 것이 문제였죠. 시디로는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에 힘겹게 구했네요.
뉴욕에 사는 판매자였는데 이번 허리케인으로 인해 일주일간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연주는 한면은 현악반주와 함께 하는 연주이고 나머지는
오스카 피터슨 밴드와 함께 한 캄보 연주입니다. 연주곡은 스탠다드곡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듣기 편합니다. 카터의 맑고 영롱한 알토 음색은 정말 깔끔하게
들립니다. 아마도 초반이어서 더욱 그렇겠지요 ㅎㅎㅎ
전혀 다른 포맷의 연주이지만 그의 멋진 알토 연주는 죽~ 이어집니다.
clef 모노 초반입니다.
2. monica lewis-but beautiful-jubilee-58
예전에 일본에서 블론디 보컬 시리즈로 엘피 형태의 시디를 수십장 발매한 적이
있습니다. 당시 알지도 못하는 여성을 그냥 다 구입을 했었습니다.
엘피로 서너장만 발표한 가수들이 꽤 있었습니다. 아주 귀한 음반들이었죠.
당시 monica lewis 라는 가수의 fools rush in 이라는 앨범을 좋아했던 기억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 앨범이 이베이에 나왔었습니다. 아주 귀한 앨범이죠.
하지만........낙찰가 450불이었습니다. 허걱...나만 노리는 줄 알았다가 깜놀
했습니다. 그 셀러가 100장 정도 보컬음반을 올렸는데 귀한 것들은 수백불이었
습니다. 역시 많은 남성들이 블론디 보컬을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근처 가게에서 우연히 지나치다가 걸린 음반이 바로 요겁니다. 이것만 해도
스스로 만족합니다. 그녀가 활동시 발표한 앨범이 몇장 안되기 때문에 이 음반
자체도 구하기 힘든 음반입니다. 50년 한국전 당시 여군으로 참전했다는 내용이
노트에 잘 나옵니다. 당시 부대에서 상당히 인기가 있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더욱
찾게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음색은 약간의 허스키 보이스로 줄리 런던이나 페기 리
와 비슷합니다. 얼굴도 이정도면 빠지지 않는 미모이지요. ^^
주빌리사 모노 초반입니다.
3. marilyn monroe-never before and never again
4. marily monroe-unforgettable
요즘 몬로에 빠져서 음반 듣고 구입하고 예전 영화들 다시 보고, 자서전 읽고
난리도 아닙니다. 갑자기 왜??? ㅎㅎㅎ
많이 알려진 사실들 이지만 다시 읽고 보고 듣다보니 관심이 가는 것 같습니다.
불쌍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노래는 많지 않은 음원을 가지고 많은 회사에서 발표하는 형식이라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그냥 저렴해서 구해보았네요. ^^
장황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주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
회원님들 모두 올 한해 잘 마무리 하시고 내년에는 밝은, 정말 밝은 새해가 되길 바랍니다.
bbjazz... in Rochester, M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