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3.1을 우연히 돌렸는데,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 소나타가 나오더군요. 너무 아름다워 순간 정신이 멍했습니다.
끝난뒤 용제오닐의 비올라였다고 소개하는데요... 슈베르트 답다. 하얀 겨울에 너무 잘어울리는 곡이라고 느끼면서 감동먹었습니다.
집에 있는 시디를 뒤져보니
3장이 있네요.
첫번째는 거장들의 연주여서 좋긴한데 왠지 슈베르트의 느낌이 덜나고
두번째 시디는 중편성으로 편곡된건데... 웅장한 맛은 있지만 그닥이고...
세번째가 젤 좋다 싶었는데 용재오닐의 비올라끝짜락의 뉘앙스를 마이스키의 첼로가 못따라 오네요. 악기차이도 있겠지만요...
용재오닐음반을 구매하려고 하는데, 혹시 슈베르트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좋은 것 있으면 추천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