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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블로그에 데이브 브루벡의 엘피를 몇장 정리해서 올렸는데...
오늘 92세의 나이로 심부전으로 사망했네요.
50-60년대를 대표하는 쿨 재즈계의 대표 연주자이자 밴드 리더로 가장 안정적인
연주와 인기를 끌었던 연주자로 기억이 됩니다. Time out 이라는 전무후무한 앨범으로 인해
다른 앨범들이 많이 가려지기도 하지만, 그가 재즈계에 미친 박자의 변화라는 부분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2009년까지 활동을 했으니 60년을 활동을 한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얼마전 kenn burns jazz history 라는 재즈 관련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내용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많은 재즈 연주자들도 전투에 참여해서
주로 연주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종 차별이라는 부분이 많이 퇴색되고
전세계의 많은 이들과 만나면서 자연스레 흑인과 백인이 함께 할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친구들과 함께 식당엘 갔는데...
흑인이었던 친구들은 입장이 불가했답니다. 따졌지만 그때까지도 인종차별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 얘기를 하면서 브루벡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면서 저 또한 짠했습니다.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짠해서 하루종일 브루벡의
음악만 듣기로 했습니다. ^^
링크는 허접한 제 블로그입니다.
bbja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