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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즈계의 거장 데이브 브루벡 별이지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06 11:45:36
추천수 0
조회수   1,306

제목

재즈계의 거장 데이브 브루벡 별이지다...

글쓴이

방덕원 [가입일자 : 2002-05-02]
내용
Related Link: http://www.cyworld.com/jazzvinyl

어제 블로그에 데이브 브루벡의 엘피를 몇장 정리해서 올렸는데...

오늘 92세의 나이로 심부전으로 사망했네요.



50-60년대를 대표하는 쿨 재즈계의 대표 연주자이자 밴드 리더로 가장 안정적인

연주와 인기를 끌었던 연주자로 기억이 됩니다. Time out 이라는 전무후무한 앨범으로 인해

다른 앨범들이 많이 가려지기도 하지만, 그가 재즈계에 미친 박자의 변화라는 부분은

결코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 생각됩니다. 2009년까지 활동을 했으니 60년을 활동을 한 것

만으로도 대단하다고 생각됩니다.



얼마전 kenn burns jazz history 라는 재즈 관련 다큐를 본적이 있는데...내용 한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2차 세계대전을 겪으면서 많은 재즈 연주자들도 전투에 참여해서

주로 연주 활동을 병행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인종 차별이라는 부분이 많이 퇴색되고

전세계의 많은 이들과 만나면서 자연스레 흑인과 백인이 함께 할 수 있었답니다.

하지만, 전쟁이 끝나고 미국으로 돌아오자마자....친구들과 함께 식당엘 갔는데...

흑인이었던 친구들은 입장이 불가했답니다. 따졌지만 그때까지도 인종차별이 엄연히 존재하고

있었던 것이지요. 이 얘기를 하면서 브루벡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을 보면서 저 또한 짠했습니다.

인간적인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오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짠해서 하루종일 브루벡의

음악만 듣기로 했습니다. ^^



링크는 허접한 제 블로그입니다.



bbja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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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희 2012-12-06 11:55:31
답글

아아~~~ 또 하나의 전설이 사라졌군요. 데이브 브루벡 사단에서 베이스를 담당했던 유진 라이트가 생각이 납니다. 폴 데스몬드와의 앙상블도 멋진 쿼텟이었습니다. 엘리스 마샬리스처럼 그의 자식들도 음악 연주를 해서 같이 발매한 음반도 기억이 납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정병문 2012-12-06 12:08:39
답글

R.I.P.<br />
<br />
말씀하신 다큐 보면서 음악은 Cool 했지만 가슴은 Warm 했던 사람으로 깊은 인상을 받았습니다. <br />
<br />
특히 본인이 하는 음악의 뿌리가 흑인들의 블루스라는 사실을 평생 잊지 않고 <br />
<br />
Duke와 더불어 타임지 기사에 실렸을 때<br />
<br />
그 표지가 듀크가 아닌 자신의 얼굴로 발간된 것을 보고<br />
<br />
일평생 가장 부끄러운 일

방덕원 2012-12-06 12:24:52
답글

장문희님, 정병문님 좋은 얘기 감사합니다. <br />
<br />
지금도 듣고 있는데..오늘따라 연주가 더욱 슬프게 들리네요. ^^

이덕호 2012-12-06 13:07:22
답글

그렇군요...지금 알았습니다....<br />
요즘들어 이분의 음악을 자주 듣는 편이었는데 안타까운 소식이군요.<br />
이분의 사람됨이 어떠했는지 덕분에 알게되어 더욱 좋아지는 기분입니다.<br />
저도 오늘은 집에 일찍 가서 이분의 음악을 듣고 싶네요.<br />
<br />
RIP...

서영수 2012-12-06 13:14:19
답글

아아아;;;; 오늘은 슬픈날입니다;;

성덕호 2012-12-06 13:23:35
답글

RIP <br />
<br />
고이 잠드소서...<br />
어제 본드칠해놓은 Time OUT 과 카네기홀 실황반을 다시 꺼내야 겠군요..

이주형 2012-12-06 14:15:35
답글

흠...엇그제도 그 양반 디스코그래피 정리하며 장수하시네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셨네요.....<br />

이재현 2012-12-06 14:27:54
답글

멋진분이셨네요~오랜만에 음악들어야 겠습니다~

방덕원 2012-12-06 14:43:25
답글

많은 분들이 좋아하고 기억해 주시네요. ^^<br />
아마 행복하실 겁니다. <br />
미국의 많은 블로그나 사이트에 애도의 글들이 많이 올라오고 있네요. <br />
<br />
1920-2012.....R.I.P. Dave Brubeck...

최봉암 2012-12-06 15:24:40
답글

아.... 제가 재즈 첨 듣기 시작한 음악이 테이크파이브인데 안타깝네요

김명숙 2012-12-06 16:09:13
답글

5 박자..take five.. 아주 유명하죠..호호호^^

김대성 2012-12-06 17:22:00
답글

음악만 멋진 분이 아니었네요<br />
진정 사람을 사랑한 뮤지션였네요..<br />
<br />
고이 잠드시길<br />
<br />

한상진 2012-12-06 20:04:06
답글

일찍 알게 되어 공연장에서 한번 들어봤더라면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br />
평온 안에 쉬시길

이범우 2012-12-07 00:15:46
답글

Dave Brubeck Quartet - Take Five 재즈에 명곡이고 재즈 교과서 같은곡이죠,<br />
<br />
Take Five = 5분간에 휴식이란 곡이죠,;' 여러명에 뮤지션이 리메크해서 연주한 재즈에 명곡이죠,;'<br />
<br />
아 진짜 큰별이 졌네요, Take Five = '5분간에 휴식"을 진짜 곡처럼 영원한 휴식을 하러 가셨군요,ㅠㅠ;'<br />

김종인 2012-12-07 01:20:24
답글

며칠 전 Paul Desmond와 함께한 Reunion 앨범을 구해 기뻤었는데...참 아쉽습니다<br />
<br />
방선생님 국내에 돌아와 계신지요?<br />

방덕원 2012-12-07 07:16:16
답글

김종인님/일년 더 있을 예정입니다. Reunion 앨범도 참 좋은 앨범인데요 ^^

이종철 2012-12-07 08:51:24
답글

저에게 브루벡의 TAKE 5 는 소리의 영점을 잡는 기준곡입니다.<br />
스피커나 앰프를 바꿀땐 TAKE 5을 기준으로 세팅을 합니다. <br />
<br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__)

배국동 2012-12-07 09:21:28
답글

소장하고 있는 음반 중 이 분의 음반들이 가장 많습니다.<br />
거짓말 조금 보태면 재즈는 거의 이 분의 음악만 들으며 사는 사람인데...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br />
좋은 음악을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부디 편히 잠드시길...

김탁현 2012-12-07 09:46:37
답글

고등학생이던 20년전 아남전축으로 Take Five를 처음 듣던 때가 생각나네요.<br />
편히 잠드시길...

방덕원 2012-12-07 13:37:18
답글

많은 분들께서 기억해 주시니 저 높은 곳에서도 행복할 겁니다. ^^ <br />
<br />
배국동님도 브루벡을 많이 좋아하시는 군요. 전 60년대이전의 음반은 거의 다 가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br />
하나하나 꺼내서 추억을 떠올리면서 음미해 봐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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