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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재생장치의 문제로도 왠만하면 개성을 잃지 않는 대중음악들이 강점이 있는거 아닌가요?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2-05 22:42:57
추천수 0
조회수   866

제목

오히려 재생장치의 문제로도 왠만하면 개성을 잃지 않는 대중음악들이 강점이 있는거 아닌가요?

글쓴이

이웅현 [가입일자 : 2002-09-29]
내용
고급오디오의 의미가 좀 다르다는 이야기가 대중음악팬들의 뭔가를 건드리는 걸까요?



전 오히려 재생장치의 왠만한 그레이드따위로는 개성을 잃지 않는 대중음악의 강점이 여기서 드러나지 않나 생각되는데..



대중음악에서 부턴 정말로 장비따위에 많이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사랑할수가 있다는 뜻일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의 곡은 인성에 의한 가사라는 마력적 전달력을 갖추고 있고 이게 다양하게 사람을 매혹시킵니다.

야외서 거칠게 공연하더라도 확성이 그리 어렵지 않죠.간단한 확성장치로도 충분히 멋진 컨서트를 할수 있습니다.



반면 폐쇄적인 컨서트홀문화인 클래식음악은 공간음향없이는 거의 제대로된 컨서트는 어림도 없어요.



하라면 못할건 없겠지만 진정 음악적 몰입이란 점에서 야외의 확성 클래식공연은 사실 한계가 명확합니다.



사실 빈약하기 짝이 없는 음악 아닌가 싶어요.

오디오도 현장음 특화의 장비를 필요로 하고..그 장비를 갖출 개개인의 리스닝 공간마저 공연시의 공간음향을 반영해야 한다..



골때리죠.





소멸역사를 걷고있는것도 무리가 아니예요.



반면 오늘날의 대중음악은 열악한 재생환경 또는 공연환경속에서도 듣는이를 감동시키는데 크게 저해 받지 않는 그런 음악들입니다.



전 이렇게 이해하고 있는데요..이게 오히려 더 뛰어난 점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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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웅현 2012-12-05 22:53:52
답글

물론 그렇다고 하여 녹음과 재생의 품질문제가 대중음악및 그외의 예의 (제주장)'건강한 음악'들에 전혀 없다는건 아니지만 비교적 그 문제에서 클래식음악등의 어쿠스틱위주의 음악들보다 강하다. <br />
<br />
라는건 사실이죠.. <br />
<br />
물론 대중음악들 가운데서도 좋은 녹음을 좋은 재생으로 듣는 맛은 각별합니다만.. <br />
<br />
사실 이 경우엔 좋은 '편집'이기도 해서.. <br />
<br />

한상우 2012-12-05 23:04:29
답글

음악의 가장 혁명적인 사건은 베토벤의 교향곡도 쇤베르크의 무조음악도 아닌 음반의 발명이 아닌가 합니다.. 이전에는 음악이란 소멸되어 사라지는 것이였는데 이제는 그것을 저장해서 반복적으로 언제, 어디서든지 들을수가 있습니다. 음악은 그로인해 공간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되었고 또한 레코딩을 통한 다양한 음악적 표현이 가능해지기 시작한것이죠 <br />

이웅현 2012-12-05 23:13:13
답글

그렇습니다..레코딩덕분에 오케스트라사운드란걸 누구나 손쉽게 들을수 있고 물론 그외 곱디고운 가수들의 노래를 언제든지 들을수 있고..현대에 태어나 다행이죠..ㅎㅎㅎ

최만수 2012-12-05 23:36:07
답글

공연장이 음향적으로 허접하다면 소리도 좋지않고, 거기서 듣는 소리도 소음에 가까울겁니다. <br />
그런곳에서 하는 음악이 소리의 질과는 별로 상관없는 시끄러운 음악이라면 청소년층 말고는 소음으로<br />
인식되겠죠. 이런건 음악이라기 보단 소음에 가까운거 같은데요.

이웅현 2012-12-05 23:39:09
답글

그런 소음이라고밖에 생각되지 않을지 모르는 부분조차. . <br />
<br />
현대의 대중음악들은 인간이 듣는 모든소리중 하나로 인정하고 샘플링하여 사용하죠.<br />
<br />
이런건 클래식음악전통에선 쉬이 발상조차 못할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

강태욱 2012-12-05 23:39:41
답글

본문의 대중음악의 범위가 모호한 듯 합니다. 대중음악에서 전자장비의 사용으로 공간의 제약이 없어지는 것은 선택의 문제인 것 같거든요.

박영란 2012-12-05 23:41:25
답글

한상우님, 이웅현님은 음악에 대한 조예가 깊으신것 같습니다. <br />
사실 현대음악을 들어보면 계속 무음만 들리는데 이것도 음악이라고 합니다. <br />
즉 오디오에서 말하듯 음색으로 음악을 정의하는게 아니라, 이디엄이나 논리로 음악을 정의하는 것이죠.<br />
아무것도 없는 무음도..청자에게는 하나의 임팩트를 선사한다는 건데. 묘하게 수긍되더군요.

이웅현 2012-12-06 00:13:53
답글

클래식음악사의 실수중 하나는 음악을 철학과. . 그것도 특정종류의 철학과 너무 밀접히 묶어둔거였어요. . <br />
아니. . 음악이란 그런범위를 벗어나선 안된다고까지 하는 관념조차 있었던거죠. <br />
<br />
조악함도 오로지 말초적인 자극도. .(너무 자주 대충 넘기는 부분이 있는데 저 조악함이나 말초적 자극..클래식음악이라고 없겠습니까..~ 그래서 욕 디지게 먹는 작품도 있고 그렇거든요..결국 다 똑같다는거죠..개인적으론 그

이웅현 2012-12-06 00:14:33
답글

조예라곤 정말 부족해서..그런 말씀을 들으니 송구합니다... 감사드려요..~ <br />
<br />
<br />
그리고..강태욱님..그건요 아예 무반주라도 독주 바이올린보단 그냥 보컬을 확성하는편이 훨씬 낫죠. <br />
<br />
보컬..그것도 이테리식 발성의 클래식의 오페라 발성이 아닌 쉬이 들을수 있는 발성으로 노래하는 대중음악(솔직히 말하면 클래식외의 모든 음악이라는식으로 생각합니다만..클래식음악이 워낙 유별나다고 생각합니

이웅현 2012-12-06 00:15:14
답글

그리고...사실 그냥 어쿠스틱 통기타조차도 <br />
<br />
[고전악기]들보다 좀더 정서적 친숙함을 그 잠간새에 사람들 유전자에 각인시키는데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바이올린을 확성하는것보다 통기타를 확성할때 사람들은 더 귀를 기울일겁니다..단순히 숫적 비교라고 생각해본다면요.. <br />
<br />
고전음악과 고전 악기들은 그간 너무나 청자와 ,또 다루는법과 다루는작품에 있어서의 최적화만을 주장해왔다고나 할까요..ㅎ <br /

박영란 2012-12-06 00:18:49
답글

샘플링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오랜만에 주절대 봅니다...^^;;)<br />
사실은 샘플링은 미국 힙합아티스트들이 즐겨쓰던 창작방식입니다.<br />
돈이없고 음악은 만들어야 겠는 흑인들이 휴대용 믹서를 이용하려 유명 LP판을 짜집기 한것에서 시작되었죠그 흑인들은 시간이 흐른뒤 DJ로 성장하였고. 음반사에 소속되어 컷앤 페이스트 방식으로 기존 명반을 재구성해 새로운 명반을 생산해내곤 했습니다. 이 중에는 힙합역사에 굵직한 족적을 남긴

우경운 2012-12-06 19:02:13
답글

개인적 의견 한마디 첨부하자면,<br />
음반을 만들때 클래식과 같이 악기를 사용해서 현장녹음을 하든, 요즘처럼 컴퓨터 믹싱으로 짜집기를 하든 모두 좋다고 생각합니다.<br />
어떤 도구를 사용하느냐가 중요한게 아니라 어떤 감흥을 주느냐가 중요하다고 봅니다. <br />
<br />
악기없이 목소리만으로도 감동을 준다면 충분한거고, 컴퓨터 작업만으로 큰 감동을 준다면 그것도 훌륭하다고 봅니다.

박영란 2012-12-07 01:20:07
답글

클래식 음악이든 컴퓨터 음악이든..감동만 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지요..<br />
어떤 음악이 더 위대하다. 혹은 우월하다. 이런식의 비교는 좀 그런것 같습니다.<br />
살짝 유치하기도 하고요..^^

이웅현 2012-12-07 03:16:59
답글

음악이란 결국 사람좋으라고 탄생한거죠. . 적어도 사람의 음악에관한 한요. . <br />
그 범위에서 따져보면 충분히 정확히 같은 위도상에 음악들을 나열할수 있습니다.<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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