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ated Link: http://arraytherapeutic.com/library/articles/HypersonicEffectBody-Ear%20study.pdf
20Khz를 넘어가는 초음파에도 에너지는 당연히 있습니다.
그런데 사람은 과연 가청범위를 넘어가는 초음파의 에너지를 느끼고 반응을 할 수 있을까?? 이것은 그리 어려운 문제가 아닙니다. 의학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초음파의 에너지를 가지고 인체에다가 적용을 해왔기 때문이지요. 우리가 잘 아는 초음파진단기기 혹은 초음파 치료기기들이 엄청 많습니다.. 음파이기 때문에 방사선 염려도 없고 상당히 안전한 방법이지요.
그리고 우리가 듣는 음악소리(실연)에도 초음파가 있을까?? 측정을 해보면 상당히 많습니다. 하지만 이 음악소리 중 초음파까지 표현을 해야 하나는 상당히 오랜 기간 논란거리였습니다. 우선은 인간의 청각기관인 귓구멍에서 초음파는 통과가 안됩니다. 귓구멍이 자동차 머플러처럼 일정 이상의 주파수는 차단을 해버리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많은 수의 과학자들은 재생음악에서도 초음파를 표현을 해야 한다고 주장을 했지요. 과거의 음원 중에서 가장 초음파를 잘 표현하는 것은 LP 였습니다.. 음원에 담는 이론적인 주파수 한계가 없거든요.. 즉 이론적으로는 다 담을 수 있는데 기계적 메커니즘의 한계 혹은 전기적 용어인 기생성분 때문에 한계가 생기기는 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LP는 하이엔드급은 100Khz까지 일반적인 MC 카트리지는 60Khz정도 그리고 MM 카트리지는 30KHz 정도가 표현 한계수준이라는 말을 하지요.
어찌 되었든.. 초음파를 음원에 담을 수도 있고 표현할 수도 있지만 또 의학에서 사용하는 초음파는 에너지가 상당히 커서 당연히 느끼지만 음악에서 초음파가 담당하는 에너지는 극히 작은 수치인데 이것도 과연 인간이 반응하냐는 오랜 기간 연구대상이었습니다.
그런데 인간의 반응을 진단하는 기구가 참 많이 발전을 했습니다. 그래서 과거에는 가설로만 떠들던 많은 것들이 사실로 밝혀진 것들이 많지요..
그림은 초음파가 포함된 음악신호를 틀어주었을 때 인간의 뇌가 실제 그것을 느끼고 반응을 하는 것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가장 위의 그림이 음악소리에 있는 초음파를 느끼면 뇌가 저런 식으로 빨갛게 변한다는 것이지요. (물론 실제 뇌가 빨개지는 것이 아니라 뇌의 반응강도가 심해질수록 진단기구는 빨간색으로 표현을 합니다.)
그럼 귓구멍은 분명 초음파를 통과시킬 수 없는 데 어떤 식으로 듣냐가 의문이 생깁니다. 그래서 같은 실험을 스피커가 아닌 이어폰으로 틀어주었습니다. 즉 귓구멍으로 소리를 공급했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두번째 그림입니다.. 거의 반응이 없습니다.
세번째 그림은 가청영역은 이어폰으로 즉 귓구멍으로 음악을 틀고 초음파는 스피커로 틀었습니다. 그랬더니 다시 뇌가 반응을 한다는 것이지요. 그럼 귓구멍이 아니고 뭐로 듣지?? 몸으로 듣나???
그래서 마지막 실험은 피검자한테 얼굴까지 완전히 가리고 소리가 거의 통하지 않는 헬멧을 씌우고 아주 두꺼운 코트를 입혀서 몸으로는 되도록 소리가 전달되지 않게 만들었습니다.. 그랬더니 반응 정도가 뚝 떨어졌습니다.. 물론 이어폰보다는 반응이 더 있지요 왜냐하면 아무리 소리전달을 막으려고 해도 세상 완벽한 소리차단은 없으니까요..
이처럼 사람은 음악소리에 들어있는 초음파에도 반응을 분명히 합니다.. 음악에 들어있는 아주 약한 세기의 초음파에너지에도 반응을 한다는 것이지요.
이 논문이 주목 받는 이유는 오디오 뿐만 아니라 인간의 인지과학에서도 참 오랫동안 논란이 되었던 논쟁을 종식시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오디오보다는 의학이나 생리학 쪽에서 더 주목을 했던 논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