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앰프 열 받으면 소리 좋아지는 이유 |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2-11-23 12:02:57 |
|
|
|
|
제목 |
|
|
앰프 열 받으면 소리 좋아지는 이유 |
글쓴이 |
|
|
손일철 [가입일자 : 2002-01-18] |
내용
|
|
앰프는 전원을 올리고 시간이 지나 열이 어느정도 올라야 소리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는데, 요즘 전자회로에 대하여 조금 공부를 하면서 여기저기서 정보를 수집해 보고 유추된 부분이 있어 올려봅니다.
1. TR은 온도가 높아질수록 흐르는 전류량이 증가한다.
따라서 열을 받으면 증폭률이 높아집니다.
이를 게인 증가의 효과에 비유한다면 음상이 커지고 보다 다이나믹해지는 쪽으로 변하겠죠.
2. 전해콘덴서는 온도가 높아질수록 ESR(내부등가저항, 말하자면 고유 저항값)이 낮아진다.
앰프 내에서 콘덴서는 평활작용, 노이즈제거, 반응속도 개선을 위해 사용되어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노이즈제거 : 회로에 병렬로 연결시 고주파 노이즈는 이 콘덴서를 통해 그라운드로 빠져버리는데, 콘덴서에는 고유의 저항값(ESR)이 있으므로 이는 고주파에서 그 영향이 더욱 커지는 바, ESR이 높으면 고주파 노이즈가 콘덴서쪽으로 잘 빠지지 못하여 신호성분에 유입되는 문제가 생기는데, 온도가 높아지면 이 저항값이 낮아지므로 보다 고주파노이즈 제거에 이로울 것 같습니다.
반응속도 개선 : TR의 반응속도 보완을 위해 콘덴서를 이미터쪽에 저항과 병렬로 연결하는데, 온도가 높아지면 이것도 같은 원리로, 고주파 대역의 반응속도 개선에도 이로울 것 같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긍정적인 변화는 일단 어디까지나 전기적인 차원의 것으로, 이것이 과연 발열에 따른 청감상 차이의 주원인이 맞는지에 대한 근거는 아직 찾지 못하였기에 논란의 여지는 있을 것 같습니다.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