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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기의 위상을 잡는게 믹싱때 하는거였더라고요.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20 20:59:52
추천수 5
조회수   1,763

제목

악기의 위상을 잡는게 믹싱때 하는거였더라고요.

글쓴이

장요셉 [가입일자 : 2008-03-18]
내용
몇주 전에 기타리스트 박주원씨의 2.5집 앨범 작업하는데를 잠깐 구경갔었어요.

(아는 형님이라.ㅎ)



믹싱하는 단계였는데 제가 늘상 궁금했던걸 물어봤습니다.



제가 항상 궁금했던게, 집에있는 스피커나 회사에 있는 스피커로 음악을 들으면 항상

보컬은 가운데에서 살짝 뒤에 있고, 드럼은 오른쪽 저 뒤에 있고 베이스는 왼쪽 드럼보다 좀 앞에 있고

이런게 항상 신기했었거든요.

이게 자연스럽게 스피커가 만들어내는 현상인건지, 아니면 음악이 만들어지면서 처음부터 계획되어진건지.

만약 계획되어진거라면 어떤 단계에서 이 악기별 위치잡는게 정해지는지.



근데 믹싱 엔지니어님께 물어보니까 믹싱때 그게 다 정해진다고 하더라고요.

좌 우 앞 뒤 를 다 컨트롤한다고.



제가 너무 몰라서 그런거겠지만 사실 그 말 듣고 소름돋았어요.ㅎ

곡 하나를 만들어도 이 모든것들을 다 컨트롤한다는 말이잖아요. 그냥 나오는게 하나도 없다는 얘기고.



정말 음악하시고 앨범내시는 뮤지션들께 박수를 보내야할것 같습니다.

갑자기 시디값 12000원이 되게 싸게 느껴지는 순간이었습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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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선 2012-11-20 21:03:11
답글

트위터쪽에 떠도는 우스개가 있죠. :)<br />
<br />
[음악 믹싱 엔지니어가 중요한 이유] 기타리스트가 믹싱하면 기타 음량을 크게 한다. 베이시스트가 믹싱하면 베이스 음량을 크게 한다. 보컬이 믹싱하면 보컬 음량을 크게 한다. 드러머가 믹싱하면 드럼 음량을 크게 한다. 작곡자가 믹싱하면 전부 크게 한다.<br />

lsh1264@paran.com 2012-11-20 21:15:39
답글

예전에 전문사운드엔지니어가 아나로그로 레코딩할 때보다 현재의 시스템은 월등히 좋아지고 편해졌지만<br />
전체적인 음반의 질은 많이 떨어진 상태죠....컴퓨터 조금만 다루면 누구나 다 레코딜을 할 수 있는 현실에서<br />
왼쪽 악기와 오른쪽 악기 구분도 안한체 멋대로 녹음한 질낮은 음반들이 버젓이 돌아다니는 걸 보면 좀 웃기기도 합니다 물론 지금도 전문 엔지니어가 악기의 정확한 배치와 철학으로 고품질 음반을 가뭄에 콩나듯 만들기도 하

권태훈 2012-11-20 21:47:48
답글

박주원씨 1, 2집을 다 갖고 있는데 2.5집이 어떤 방향인지 궁금하네요. 다음엔 일렉기타 앨범을 내겠다고 공언하신터라, 궁금합니다.

장요셉 2012-11-21 00:42:48
답글

아, 그런가요? 이번 앨범도 집시풍이라 일렉은 아마 없을것 같은데요?<br />
뭐 나와봐야 알겠지만요.

조영호 2012-11-21 10:04:03
답글

악기마다 따로 마이크를 사용하는 스튜디오 녹음은 그렇게 믹싱 단계에서 조절 할 것입니다.<br />
실황녹음도 음향장치를 사용하는 쪽은 드렇게 할 수 있을 것이고요..<br />
클래식 연주 실황은 대체로 녹음할 때 정해 지는 것으로 압니다.<br />
물론 믹싱단계에서 조절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과도 하게 하지는 않을 겁니다.<br />
클래식 실황에서도 솔리스트가 있는 경우는 조절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br />
요즘 녹음의

이종남 2012-11-21 10:13:12
답글

멀티믹싱이라는 기술은 70년대에 들어와서.. 만들어진 기술입니다...<br />
그전에는 믹싱작업이 아주 단순했기 때문에. 연주실력과 마이킹이 더 중요했기 때문에. 지금의 음악의 질이 떨어졌다고 느껴질껍니다..<br />
<br />
믹싱작업이 디지털로 전환이 되면서 이 작업은 더 많은 조작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연주의 질이 조금 떨어져도 충분히 감안을 하지만. 조작이 된 사운드는 분명 자연스럽지 않다는 것이 문제가 되겠지요...

전희섭 2012-11-21 11:12:37
답글

좁은 스튜디오에서 녹음을 하게되면 공간감이 없어지지만 멀티트랙 녹음이 이루어지면서 그것을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이죠. 최초의 멀티트랙 녹음이 사이먼앤가펑클의 The Boxer라고 알고 있습니다. 어릴 때 그 곡을 들으면서 후반부에 멀리서 때리는 드럼 소리가 참 멋지다고 생각했었지요.

권태훈 2012-11-21 11:13:38
답글

아, 그래서 3집이라고 하지 않고 2.5집이라고 했나보네요. 연주듣고 푹 빠져서 1,2집을 바로 구매를 했었는데 인터뷰 보니 '다음앨범은 일렉으로 해볼 생각이다'라는 인터뷰를 하신걸 들었거든요. 어쨌거나 언제 나올지...매우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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