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은 본인의 입장과는 상관없이 객관적으로 오디오를 비교 해보자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위 그림은 10Khz의 사인웨이브를 디지털로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주는 그림입니다..
까만선이 표현을 해야 하는 아날로그 사인웨이브이고 빨간선이 고해상도디지털오디오이고 주황색선이 CD의 표현입니다...
물론 이런 식의 깍두기 모양이 출력되지는 않습니다. 이 깍두기 신호를 가지고 LPF라는 필터를 거치면 수학적으로는 완벽하게 매끈한 사인웨이브가 됩니다...
그런데. 세상은 너무나 많은 변수가 있습니다. 이 깍두기 디지털 표현이 항상 똑같을 수가 없다는 것이지요..
1. 깍두기의 변곡점 간격이 항상 정확할 수가 없다..
2. 깍두기를 이루는 선은 항상 정확히 90도의 각도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것은 수학적 기하의 세상에서나 가능하지 세상 어떤 소자도 그림처럼 90도로 정확하게 표시를 할 수가 없다.
이 두가지가 가장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그럼.. 여러분이 보기에는 이 두가지 변수가 생긴다면 빨간색 조밀한 깍두기와 주황색 듬성듬성한 깍두기 두개중 어떤 것이 더 사인파를 잘 만들 수 있을까요???
당연히 10Khz는 가청범위 안에 들어가는 주파수입니다..
두번째 주제는 상당히 논란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음향을 에너지 측면으로 본 것입니다..
아날로그음향을 고음질 디지털 녹음을 하는 장면입니다.. 그럼 이런 식으로 녹음이 됩니다.. 고음질 디지털 음향의 에너지는 A+B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CD의 수준으로 떨어뜨리면 A밖에 남지 않습니다. 그럼 우리가 같은 음량으로 음악을 들을 때.. 더 에너지감을 느끼는 것은 고음질일까요?? CD일까요???
물론 가청범위를 넘어서면 귀구멍을 통해서는 듣지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는 에너지를 몸으로는 느낄 수 있습니다.. 마치 눈에 보이지 않는 자외선이나 적외선의 에너지에 몸이 반응하는 것 같이요...
만약 같은 음량으로 A만을 들어서.. 에너지감이 떨어진다면 그것을 보완할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것은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문제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