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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CDP에 PC용 CD/DVD롬드라이브가 채용된 것이 꽤 많군요.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13 00:44:34
추천수 0
조회수   1,844

제목

하이파이 CDP에 PC용 CD/DVD롬드라이브가 채용된 것이 꽤 많군요.

글쓴이

김유헌 [가입일자 : 2005-02-21]
내용
요즘 디지털 소스에 대한 열기가 참으로 후끈함을 느낍니다.

갑자기 이런 디지털 소스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기에 저도 나름 궁금한 점이 있어 몇 자 적어보게 되네요.



흔히들 하이파이에서 고충실도의 음질을 확보하려면, 아무리 디지털 신호를 다루는 CDP라도 우선 디지털 신호를 추출하는 과정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치는 Transport부의 신뢰성도 매우 중요하다. 아울러 이후의 DAC단의 설계 노하우도 음질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적어도 하이파이 애호가라면 이 양자(Transport와 DAC부)가 잘 설계되고 양질의 부품으로 만들어진 제품을 구입해야한다...라는 말을 '바이블'처럼 가슴에 새기고 있는데...



심심치 않게 외산 기기들 중에는 나름 고가에서 중,저가에 이르기까지 우리가 흔히 막시디를 구동하는데 전혀 아까움없이 사용하는 일반 PC용 CD/DVD-Rom drive를 채용한 기기가 참으로 많다는 것을 사진정보를 통해 접하곤 합니다.



Meridian, AVM, Audio Analogue, 그리고 몇 년전 나름 유명세를 톡톡히 치룬 Goldmund등등, 세간에 브랜드 이미지가 확고한 회사부터 Redgum, Gunzen 등등 이름도 생소한 중가 브랜드까지 CD-Tranport부에 딱히 특별히 제작된 것으로 보이지 않는 평범한 PC용 드라이브를 사용한 제품이 눈에 들어옵니다.



아시다시피, 이 pc에서 사용되는 이 드라이브들은 분해를 해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종이장같은 얇은 하우징에 조잡한 플래스틱과 얇은 철판으로 조합해 회전소음과 진동이 매우 크게 발생하고 나름 방열대책도 거의 전무하다시피한 형태인데, 꼴에 꽤 막굴려도, 시끄럽긴해도 시디를 읽는데는 별 지장이 없는 그냥, 디지털 신호 읽는 전용으로 막쓰기 좋고 덤으로 가격까지 무지 싼 부품입니다.



한데, 하이파이로 넘어오면서, 이 디지털 신호를 제일 선단에서 추출하는 이 CD구동부에 대해 구조적으로 제진,방진을 강조한 중량급의 첨단 트랜스포트부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글들이 크게 저항을 받지 않고 대세로 받아들여지는 것으로 보입니다. (Esoteric, Denon, Sony, Marantz, Accuphase등의 회사 제품중 초고가 라인에 속하는 레퍼런스급 일본 시디피를 대충 검색해 보시면, 그 만듦새에 입이 떡 벌어지곤 하죠... VRDS,CDM,Sony DT등등... 드라이브 메커니즘의 결정체들을 보면,...그 우직하면서도 정교하게 짜여진 구동부가 듣지 않아도 신뢰감을 팍팍 주는데... 이게 일본인들의 물량만 과도하게 투입한 사기인지..아닌지... 판별할 수도 없고....)



그럼,... 적어도 위의 열거한 유럽,미국 회사들은 이런 상대적으로 조잡한 트랜스포트부를 채용해도 나름 불리함을 극복할 최고의 대비책인 특수회로를 장착해 이를 보완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면, 막시디피 하나 장만하고 DAC 하나 똘똘한 것 장만하면 만사 끝이라는 괴상한 논리가 받아들여질테고....ㅠ.ㅠ...)



아니면,... 정말 PC에 채용되는 이 CD/DVD ROM Drive가 알고 보면 꽤... 하이파이용으로 손색이 없는 (하여, 그동안 알게모르게 하이파이 업계에서 의도적으로 폄하된) 그런 부품이 아닐까요?



그게 아니라면, 열악한 트랜스포트부라도 이후 전자회로적인 '신기술'을 통해 충분히 극복할 수 있으므로 Transport부에 과잉투자하는 것이 의미가 없어서인가요....?



저렴한 기기만 사용하다 보니,...

다양한 의문이 계속 쌓이네요...

지식도 없고, 그렇다고 경험도 없고...ㅠ.ㅠ....

(^^ 맨 밑의 사진은 재미삼아... 예전, 골드문트 사건 때 같이 껴묻어 화제가 되었던 나름 High End CDP인 Edge사의 시디피입니다. 참... 뭐라 말하기 그러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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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석 2012-11-13 00:47:08
답글

참..아연실색이네<br />
이런것도제라고<br />
명기어쩌고저쩌고

김유헌 2012-11-13 00:54:37
답글

오해가 있으실까봐... 맨 밑의 Edge사의 트랜스포트는 일반 시디피 전용구동부입니다. pc용은 아니네요. 그래도, 입은 있으되... 뭐라 말하기가... 참.... ㅠ.ㅠ..... 거시기 합니다.^^ <br />
<br />
요약은 '트랜스포트부가 거지같은 부품이 사용되도 튜닝빨 하나면,... 다 극복되는 것이 디지털 소스부의 모습인가, 아닌가... '... 그게 궁금합니다..... 가르침...부탁드립니다.

신태웅 2012-11-13 02:10:14
답글

요즘 나온시디피가 많이그런거 같던데.. 엠블라나 메리디안 808시리즈.. 근데 기술의 발전에 따라 페러다임의 변화로 봐도 되지 않을 까 하는 생갇도 합니다. 이전에는 진동방지를 통한 오류방지및 지터 제거에 초점을 두었다면 그러한 방식에서 벗어나서 그런게 아닐까 싶습니 다. 메리디안만해도 대놓고 rom 쓴다고 광고하죠. 얘들도 예전에는 필립스제 메카니즘 쓰다가. dvd rom방식이 메카니즘의 정밀도도 좋고 가성비도 좋고 결 정적으로 fifo버퍼방

신태웅 2012-11-13 02:11:49
답글

예전에 어떤 글에 달았던 리플을 퍼왔숩니다. 간단히 말하면 다른길이라고 생각하는거죠. 실시간으로 읽으면서 흔들리지 않게 읽어들이냐. 아니면 조금 빠르게 미리 읽어들여 진동 부분에서 조금 자유로운 거냐...그런 차이 아닐까요

권혁우 2012-11-13 11:58:07
답글

디지털 기술의 발전이 확실히 싸고 저렴하면서도 양질의 소리를 보장할 수 있게 만들었죠.<br />
다만 거기에서 한발 더 나가는게 핵심이고, 거기에 대해 프리미엄을 받는거라 주장하면 할 말은 없습니다 ^^<br />
<br />
10을 들여서 적당히 좋은 소리를 듣느냐, 100이나 1000을 들여서 조금이라도 더 좋은 소리를 듣느냐 하는건 개인의 가치관에 따라 판단할 문제겠죠...

이종남 2012-11-13 12:51:28
답글

디지털이라고 아날로그의 모든 문제가 해결된다는 잘못된 지식은 디지털오디오의 경험이 쌓여가면서 점점 밝혀졌지요... 그런 다양한 계측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씩 조금씩 제품 생산의 패턴이 바뀌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br />
<br />
골드문트 편을 드는 것은 아니지만.. (들 이유도 없고요.. ^^) 골드문트의 DVDP를 보면 좀 오래된 제품인데도 불구하고.. 전원부와 신호부가 케이스 안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네요.

장윤성 2012-11-13 13:57:34
답글

HP,DELL,삼성,LG등에 시디롬을 OEM식으로 납품하는 회사들을 업계에서는 통상 '데크사'라고 부릅니다. 엄밀이 얘기하면 삼성이 HP, DELL등에 또다시 납품하는 형태가 존재하는데 이 글에서 중요한부분은 아니구요.. 이런 데크사들은 픽업, 모터(48X,52X등등 시디가 꼽히고 회전하는 부분)등의 주요부품을 또다시 하위밴더로 부터 납품받는데 이 부품들은 '정밀부품'이라하여 삼성같은 경우 2차 밴더임에도 불구하고 스팩과 조달을 직접 관리합니다

신상준 2012-11-13 15:21:09
답글

hifi용 CD mechanism ( philips, sony, teac등 )은 대부분 생산중단 아주 고가나 저가의 제한 된 model들만이 생산되어 돈이 있어도 구할 수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내 수공업 같은 highend업체가 규모의 경제를 이루어야만 생산할 수 있는 CD meechanism을 생산할 수 없죠. 그래서 대안으로 CD/DVD rom을 쓰고 real time play를 하지 않고 CD를 여러번 미리 읽어 error correc

윤주헌 2012-11-13 16:17:26
답글

CDP 를 CDT + DAC 으로만 볼 경우 CD 메카니즘이 CDT의 전부처럼 보이기에 말씀하신 내용들에 한탄아닌 한탄도 하게 되지만 실제 CDT 는 CD메카니즘과 회로로 나눌 필요는 있습니다. <br />
이렇게 나누게 되면 CD메카니즘은 싸구려 CDP(CDT)나 심지어 PC용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인식속도, 소음, 진동정도의 물리적인 특성만 있는거죠) 대신 싸구려 CDT나 PC용 CD/DVD 드라이브와 가장 큰 차이는 소리를 데이타를

이웅현 2012-11-14 23:39:51
답글

참...이런거 읽을때마다 당췌 정답을 모르겟네요,.<br />
<br />
요즘의 물건도 아니고 예전 해태였나 태광이었나 인켈이었나...그 구형CDP도 돌아가는 CD를 멈춰도 음악은 흘러나오던데..<br />
그러니까 옛 물건들도 어느정도 미리 읽어들이고 버퍼링과정이 있었던거 아니었나 싶은데요..<br />
<br />
1:1 실시간 리딩..이게 거짓말인건 아닌가요?<br />
<br />
결국 고가의 트랜스포트란건 헛짓거리였다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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