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에서 느끼는 감각들의 차이를 제대로 수치화가 이루어져 있는지요?
제가 컬렉트하는 경향이 있어서 사운드카드를 5만원부터 최고 비싼 것까지 사모으다 하이파이로 넘어왔습니다. 오히려 여기분들이 피시파이로 넘어가는 것과 반대방향이죠.
5만원짜리 스트라이커 7.1은 동사의 20만원짜리 클라로헤일로보다 훨씬 더 묵직하게 들리고 또다른 20만원짜리 온쿄200pci는 듣고 있다보면 차분하게 가라앉는 느낌이 듭니다. 30만원짜리 아수스STX는 박력이 있지도 않고 차분하지도 않고 평범했습니다.
그런데 RMAA라는 수치로는 요 차이를 구분할 수가 없더군요. 그래프로는 스트라이커의 저음이 도드라져있지도 않고 클라로헤일로 고역이 올라가 있지도 않구요
더구나 200pci는 듣고 있다보면 빠른 곡보다 템포가 느린 곡을 자주 듣게 되는데 그 이유를 알만한 항목이 뭔지조차 알수가 없구요.
정말 사람이 느끼는 오디오에 대한 인상들이 수치적으로 대입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같은 맥락의 추가 질문을 더 드리면 와싸다의 공제앰프 t60 f60의 청음적인 차이는 어떤 수치를 보고 이해를 할 수가 있는지요? 한 앰프는 묵직하게 다른 앰프는 광대역의 느낌이 드는데 이것은 수치적으로 어떻길래 이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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