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파이는 편리하고 장점이 많아 간간히 사용은 하고있으나 평소 cd모으는것도

좋아하고 lp하곤 비교할수 없지만 소소한 재미라도 느끼는게좋아서 cdp가 꼭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그런데 당장 여건이 허락하지않아 그럭저럭 쓸만한 dac이있어

집에있던 ps3를 광출력으로 연결하여 cdt로 사용하였었죠.

그러던중 이번에 트랜스포트로 성능이 제법 괜찮다는 cdp를 중고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중고가 대략 40만원)아직 물건을 받기전인데 지름신이 지나가고나니 갑자기

내가 괜한 돈지랄을 한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드네요.ps3쓸때도 아쉬움이 있지만 그냥

들어줄만은했는데...뭐 소음도 심하고 전기도 많이먹고 조작불편헸던 ps3고 cdp는

심심하면 아날로그 출력으로 다른맛도 느낄수있으니 그것도 나름 좋지만 cd매체의

한계로 디지털적인 부분에선 이미 정점을 찍었다고 볼수있는상황에서 새로cdt로쓰려고

몇십만원을 들인것이 과연 잘한짓인지 모르겠습니다~으헝ㅠ부디 제가 실용보단 감성에 치우친 사람이길바라며 일단 들어봐야겠습니다.

물론 어차피 cdp를 구입했을테니 전혀 후회는 없습니다만 한때 게시판을 뜨겁게

달구었던 cdt의 진실이 무엇인지는 아직도 너무나 궁금하고 관심이가는군요.

이런상으론 거의 논란의 여지가 없는 상황에서 이론과 감성이 교차하는 모습을보고

혼란스럽기도하고 흥미롭기도하고...이젠 제가 경험해볼 차례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