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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디자인에 대하여..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1-09 16:46:54
추천수 0
조회수   1,380

제목

오디오 디자인에 대하여..

글쓴이

심재홍 [가입일자 : 2000-02-12]
내용
오디오 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본인의 좋아하는 소리를

찾아 기기도 자꾸 바꿔보고 오디오쇼도 찾아 다니시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저는 소리도 물론 따지지만 자꾸 생김새가 멋진 놈들로 눈이 가더군요.



하이엔드 근처는 가보지도 못했지만 제가 이제까지 써본 제품들을 보면 못생긴

놈은 거의 없더군요.

디자인의 공통점은 대부분이 Simple 하다는겁니다.

제가 안쓰는 불필요한 기능들은 철저히 배제한 단순한 디자인을 좋아하거든요.

하물며 앰프 전면에 헤드폰구멍도 거슬리더군요.

기능버튼이 덕지덕지 붙어있는 일제앰프들은 그래서 한번도 안써본것 같습니다.



제가 선호하는 디자인을 제품별로 보면.





1.스피커.

검정색피아노 마감은 이상하게 안끌리더군요.

금속 재질도 별로더군요.

나무의 질감을 살리면서도 소리가 안난다 하더라도 장식품으로 둬도

손색없는 디자인.. 제 개인적인 순위는 이렇습니다.

1위. 원목의 질감을 그대로 살린 소너스파베르 과리네리오마쥬.

가구를 뛰어넘어 하나의 예술품 이더군요.

2위. 탄노이프레스티지시리즈...(킹덤시리즈는 비싸도 별로더군요.)

거실에 두면 그냥 가구입니다.

3위. 하베스, 로저스, 스펜더의 궤짝스타일들..

작은 북셀프형보단 이시리즈들은 좀 덩치있는놈들이 뽀대가 나더군요.

단번에 눈길을 확 끌지는 못하지만 그냥 "나는 스피커다"

질리지 않는 무난한 디자인입니다.

4위. 비엔나어쿠스틱의 하이든그랜드, 모짜르트그랜드,베토벤그랜드 정도

상위 모델은 옆구리에 우퍼가 박혀있어서 보기 좀 그렇습니다.

5위. 나무질감은 별로 안나지만 칼라플한 나팔들이 인상적인 아방가르드

스피커들...집에 하나쯤두면 뽀대가 나겠죠.





2.앰프.

개인적으로 90년대 나온 앰프들이 디자인적으로는 끌리는게 더 많더군요.

첫째도 Simple, 둘째도 simple 입니다.

1위.영국제 오라 시리즈. 얄싸리한 몸체에 반짝거리는 크롬판넬에 검정색 노브

정말 단순하면서도 끌리는 디자인입니다.

단점은 전면에 잘 사용하지않는 헤드폰단자가 있다는거와 볼륨과 셀렉터 노브

사이에 테이프출력 스위치가 있다는거 그냥 전원스위치, 볼륨노브, 셀렉터노브

이렇게만 있었으면 딱인데....

제가 안쓰는 포노단도 생략하고 포노이큐를 별품으로 만들거나 포노단 옵션으로

하였으면...

요즘 에이프릴에서 생산한 오라비타는 한술 더떠서 튜너기능까지 내장하여

튜너관련 스위치도 추가 되었더군요. 오! 마이갓!

오라디자인을 맡은 영국분이 전면 헤드폰단자를 참 좋아하시는가봐요?

예전 오라 제품이나, 에이프릴에서 새로 생산되는 오라 앰프들 전면에

헤드폰단자는 꼭 넣더군요.

개인적인 욕심으로 에이프릴에서 오라비타의 스페셜 버전을 만들면서

얄싸리한 샤시에 전면 반짝거리는 크롬디자인은 유지한체 전원스위치,

볼륨, 셀렉터 노브에 지금처럼 빨간색 액정만 전면에 배치하고

전원트렌스를 400VA급 이상에 채널당 MOSFET 출력석을 4개씩 배치하여

스피커구동력을 높이며 튜너기능, 포노단등 잡다리한 기능을 배제하고

절감된 원가를 통해 오로지 음질에만 초점을 맞춘 모델을 출시 했으면

하는 바렘입니다.

반짝거리는 크롬디자인은 너무 매력적이니까요.



같은 생각이신 동호회분들 에이프릴 홈피에 오라비타스페셜 버전 출시

요구 글 좀 많이 올려주세요.(이 회사는 고객의 요구를 제품생산에 적극

반영한다고 합니다.)



2위.자디스 앰프들..

반짝 거리는 금색 명판이 너무 매혹적이더군요.



3위.덴센의 구형 모델들

검정색 몸체에 커다란 2개의 노브만...

심플함의 극치이죠.



4위.패토스 트윈타워, 클래식 one ...

전원콘덴서 조차도 디자인에 활용하는 감각이란..

빨간콘덴서, 검정아크릴, 크롬 노브, 나무...

자칫하면 산만하기 쉬운 여러색과 소재의 재료들을

기가막히게 조화시킨 디자인...



5위.네임.

녹색 불빛의 네임로고 튀지않지만 우직한 블랙 디자인..

묵직하고 튼튼하게 보이는 합금 샤시...

엔트리 모델부터 상위급 모델까지 거의 같은 디자인에 같은 샤시를

쓰는 통일감..상위 모델을 쓰시는 분들은 불만이 될 수도 있겠지만

디자인의 통일성은 자신감에서 나오는게 아닐까합니다.





동호회 여러분들은 어떤 오디오 디자인을 좋아 하시는지요?



선호하시는 디자인 있으시면 댓글 부탁드립니다.



오디오의 소리만큼이나 뽀대를 중요시하는 초보의 호기심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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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권 2012-11-09 17:12:54
답글

저랑 놀라울 정도로 비슷한 취향이신것 같네요 ^^ 저는 거기에 작으면서 고성능까지 추구하는점까지 추가 되었습니다. <br />
<br />
그래서 스피커는 북쉘프를 쓰고 전면에 나사 구멍 하나없이 트위터 우퍼만 나와있는 Ae1 mk3 ref 를 쓰고 있습니다. 그릴조차 없는 제품이고 크기도 작은편인데 고성능이죠. 이모델에 흔한 피아노 마감이 아닌 무니목 마감이라 더욱 맘에 듭니다. 그런데 피아노마감이 조금 더 비싸다 하더군요.<br />

이재현 2012-11-09 17:17:44
답글

전 쿼드34,306 참 이쁘더군요~<br />
스픽은 로하스 궤짝~jbl 궤짝~<br />
일제 럭스만이나 아큐페이즈도 이쁜것 같아요

심재홍 2012-11-09 17:46:18
답글

아! 심플한 디자인을 좋아하시는 분이 계시니 반갑습니다.<br />
오디오아날로그 디자인 좋죠.<br />
전, 크레센도cdp밖에 못써봤습니다.<br />
현재. 비엔나하이든그랜드SE에 패토스클래식1MK3앰프에<br />
오라 vivid cdp 쓰고 있습니다.

송기선 2012-11-09 18:20:47
답글

프리는 얇고 파워는 두껍고 프리느 돌리는거 많고 파워는 돌리는거 없는거.( 스레숄드, 첼로,마크구형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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