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깊어만 가는 가을입니다... 11월에 추적추적 비가 내리니... GunsN'roses의 November rain 이라도 들어야 할것 같은 날씨네요.. 그렇치만,, 오늘은 크레머 아저씨의 바흐의 샤콘느에 손이 가고 마는군요^^
오늘은 아침부터 광명역을 시작으로 부산, 진해, 창원쪽 출장을 당일로 다녀왔더니,, 몸도 노곤하고 피곤해져 가네요.. 이럴때 음악만큼 좋은 피로회복제도 없겠네요..
얼마전 메인 파워엠프 한쪽 채널이 문제가 생겨,, 그 더운 여름동안 꿋꿋이 제 방 한켠을 자리잡고 있던 오로라 진공관 파워 앰프에 전기를 넣어줬습니다. 프리도 그동안 메인 프리에 밀려 구석에 밀려있던, 브라이턴 12b를 연결해 줬습니다. 아무래도 푸근한 소리를 내어줄것만 같은 그런 저만의 느낌때문에,, 진공관 파워와 잘 맞겠다 싶었죠..
사족이 길었네요.. 근데 브라이스턴 12b 프리의 볼륨은 다른것보다 훨씬 크네요.. 기존 다른 프리엠프들은 그래도 9시 방향의 볼륨정도까지는 괜찮은데,, 이건 8시 방향을 채 넘기기 어렵습니다... 볼륨이 너무 크군요... 물론 프리앰프 자체마다 다소 차이는 있을 것 같지만, 이건 차이가 너무 나네요.. 물론 소리는 너무나도 따뜻한 음색을 내어 주니,, 불만은 없습니다만... 궁금하군요.. 볼륨이 다른 프리에 비해 많이 큰건(작은볼륨에도) 브라이스턴 특성인가요??
남들은 선 바꿈질로 소리 찾는다지만,, 저는 프리앰프별로 소리 찾아가는 재미가 쏠쏠하군요... 집에 벌써 프리앰프만,, 5대네요. 쩝... 메인은 일렉트로 꼼빠니에 4.7이 자리잡고,, 그 외에 오디오랩 8000Q, 아너 C-11, 브라이스턴 12B.. 참 재미있네요.. 프리앰프마다 다른 소리를 내어 주니...^^
모두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