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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하면서 후회 막급한 짓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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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01 14:01: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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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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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 하면서 후회 막급한 짓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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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형 [가입일자 : 2005-05-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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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별 일들을 겪게 되는 오디오질이지만 그래도 개고생한 보람이
있으면 나쁜 기억들은 씻은듯 잊혀지고 소리의 보상이 무척 황홀합니다.
그런데 다른건 몰라도 오디오 하면서 요즘 느낀 후회스러운짓이
있습니다. 다른게 아니라 멀쩡히 잘 쓰고 있던 오디오 팔고 그돈으로
카메라 렌즈 신품 산것입니다.
뭐 이미 9년여전 일이지만 그때 쓰던 스피커가 atc-20sl에
턴테이블은 linn sondek (ittok 3 톤암) 그리고 포노 앰프로 linn linto.
어느날 자고 일어나서 이 세가지를 무슨 생각이었는지 덜렁 팔아버리고
캐논 24-70 렌즈를 신품으로 샀으니....(24-70 땡기면 제가 무슨 사진작가가
될줄 알았나 봅니다).
2012년 현재 기준으로 atc-20sl은 2003년 구입가 225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상승
linn sondek은 2003년 구입가 150만원에서 220만원 (혹은 그 이상) 으로 상승
linto 는 2003년 구입가 100만원에서 보합세.
오디오는 왠만한 폭탄빼고 환금성이 우수해서 돈은 그렇다치더라도
문제는 위의 세 기종은 내팔고서 다시 듣고 싶어서 몇년째 꿈틀거린다는거
반면 dslr은 사용빈도가 몇년전부터 장터 사진 두세번 올리기용으로 전락
했다는 점입니다.
지금도 그때를 생각하면 무슨 도깨비에 홀린것 같네요...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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