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튜너로 한번 이 시리즈 외도를 했으니 종류별로 한가지씩 소개해봅니다...
22번째 소개기기도 번외편...
이번엔 턴테이블입니다..
테크닉스 턴테이블 sl-10
1979년에 100,000 만엔 출시..
리니어 트래킹 다이렉트 턴테이블입니다...
중고가 20만 +-~ (현재외국에선 훨씬 더 높은 가격에 거래돼고있다)
외관을 살펴보자...
크기가 lp판에서 위로 살짝만 조금크게 네모를 그리면 이 턴테이블의 크기가 된다..
작은 크기에 속하지만 턴테이블중엔 매우이쁜 모양이다...
그러나 꽤오래된 물건이고 다른턴들처럼 뚜껑을 갈수도없는 모델이라 뚜껑이 민트급인 물건은 없다..
몇대 써봤지만 뚜껑이 보통 턴테이블의 생활기스 정도는 꼭있다..
그러나 재질때문인지 자세히 보지않으면 잘안보이는 재질...
여하튼 인테리어론 우드베이스 턴보다 훨씬더 공간을 살려주는 매우 이쁜 디자인이다...
소리를 살펴보자.....
역시나 저번 튜너와 마찬가지로 턴테이블의 모델명으로 소리를 따진다는건 매우 우스운 일이므로 패쓰한다...
이 턴테이블의 작동순서를 나열해보면 뚜껑을 열고 lp를넣고 닫으면 자동으로 잠기며 스타트버튼을 누루면 자동재생되고 눈으로 창을 보면서 바늘을 버튼으로 움직이며 바늘을 내린다..
한마디로 의외로 아나로그의 손맛을 충분히 느낄수있는 턴인것이다..
더 재밌는 부분은 플레이중에 턴테이블을 180도 뒤짚거나 벽에 90도로 기대거나해도 무리없이 재생이된다...
리니어 트랙킹 턴의 종결자 테크닉스 sl-10.....
이 턴이 왜 리니어 트랙킹턴의 종결자인지는 다른 리니어 트랙킹 턴의 모양만 봐도 수긍이간다...
이턴이 저턴 같고 저턴이 이턴같은 사람들은 필히 써보기 바란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운 턴이다...
명기라는 단어가 매우 적합한 기기이다...
리니어를 넘어 모든 턴테이블중에서도 눈에띄는 명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