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라고는 레가 밖에 아는게 없어서,
레가 브리오앰프
레가 RS1 스피커
레가 쿼트로 스피커 케이블
이 조합으로 사용하다가 맘에 들지 않아서 DAC를 하나 들였습니다.
사진의 투애니 DAC 참으로 훌륭합니다.
중고역이 명료해 지고, 음의 분리도나 고역대의 생동감 있는 질감등등...
근데, 악기좀 다룬다고 귀는 더 좋은 소리를 원하더군요.
그래서, 처음부터 구할려고 했던 사파이어를 들이게 되었습니다.
제가 처음부터 사파이어를 좋아했던 이유는 생김새부터 음질을 배려한 생김새였기
때문입니다.
불필요한 헤드폰단은 아예 없고, 그리고, 저에게는 필요없는 usb단도 없고요,
(요즘 DAC는 usb단을 개선한 제품이 더군요. 근데, usb는 아직도 진화하고 있는 단계여서,DDC도 필요하기도 하구요. 전 DAC와 컴 본체의 코액셜로 직결한답니다.)
전면의 스위치또한 그렇구요.
그래서 투애니 DAC와같은 케이블셋팅으로 한다음 소리를 들어보았습니다.
결론은 음분리도가 매우 뛰어고, 생동감넘치고 배경이 참으로 정숙하다는 것입니다.
기존의 투애니DAC는 첼로나 바이올린 독주시에 악기뒤에 얇은 종이를 발라 놓은 느낌
이었는데, 반해 사파이어는 그런거 전혀 없는 투명한 느낌이네요.
요즘에 유투브에서 대장금 드라마를 다시 보고 있는데, 앰프에서 볼륨을 최대한 작게
했음에도 보슬비가 옷길에 떨어지는 소리까지 다 표현해 주네요.
그리고, 바이올린 콘체르토 뒤의 오케스트라도 악기 하나하나를 생동감있게 표현해 주
는군요. 뒤에서 뿜어져 나오는 오케스트라 반주의 에너지도 느껴지구요.
북쉘프 스피커는 대편성은 무리다 라는 글귀를 잊게 해주는것 같으며,
사파이어 전면에 HI-END 라는 글귀로 욕먹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다음 사진은 투애니를 뚜껑을 따보았습니다.
그냥 나사만 몇개 푸니깐,,,ㅎㅎㅎ
(사파이어도 열어보고 싶은데, 육각도라이바가 엄는관계루다가...)
정말 DAC의 핵심칩은 다 지워놨군요.
고수님들 보시면 어떤놈이 들어 있을지 유추하실것 같습니다.
전 전문적인 지식은 없지만, 참 잘만든 DAC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