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는 음악보다 영화에 중점을 두어 구성을 해서 써왔습니다.

( 사실 음악에 중점 두고 싶어도 자금이;; )



이사가면서... 음악에 좀 신경써서 새롭게 구성을 해보고 싶습니다.



여태 사용해본건 이렇습니다.



- 리시버 : 입문형으로 야마하, 온쿄

- 프론트 : 인켈스피커 이것저것

- 센터 : 중고 10만원급으로 3개 정도 썼고 지금은 KEF-Q95C

- 리어 : 탄노이 MR (별 의도 없이 그냥 쓰고 있음...)

- 서브우퍼 : 아무것도 모르던 시절 용산에서 5만원에 구입했는데 처음부터 화이트노이즈 장난아니었습니다... 가끔 영화볼때 영화보는 기분내려고 쓰긴 하는데 소리 맘에 안듭니다.. 조만간 이사갈때 내놓을까 하는데 가져갈 분이 있을지 모르겠네요



참고로 지금 갖고 있는 리시버는 홈씨어터 구성하고 싶어하는 지인분에게 넘기게 될 거 같습니다.



예산이 딱 정해진건 아닌데... 100만원 밑이면 젤 좋고 넘더라도 150 이하면 좋겠습니다.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면 그 이상도 가능합니다.



보통사람 감각수준에서도 일반 오디오로 듣는거보다 어 뭔가 다르네... 이정도 느낌은 올 수 있는 환경이면 좋을거 같네요... 지인들도 와서 즐겨 들을수 있는 ( 여기서 들으면 뭔가 다르다 ) 정도가 되면 좋을거 같은데... 제 예산으로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참고로 제 취향들을 말씀드릴께요.



음악은 다양하게 듣는데 그 중 중요하게 생각하는거 좀 적어봅니다.



- 가요 : 조용필님의 곡을 많이 듣습니다. 특히 1980 해운대 라이브와 나는 조용필이다 DVD 감상을 즐겨합니다. 조용필님 외에는 주로 여자가수 노래 많이 듣습니다. 소찬휘, 화요비, 오윤혜 등



- 재즈 : 트럼펫 소리와 베이스 소리 좋아합니다.

보컬중에 부드럽고 밋밋한 스타일들은 싫어합니다. 한국 뮤지션중에는 말로님 좋아합니다. 류복성씨 음반도 가끔 듣구요.



- 클래식 : 바이올린, 첼로 좋아합니다. 성악가들 노래도 가끔 듣습니다.



- 국악 : 대금산조 좋아합니다. 판소리도 가끔 듣습니다.



* 첼로나 대금같은 소리는 출렁거리는 느낌, 사람의 호흡 같은 그런 느낌이 전해지면 좋고



* 바이올린이나 트럼펫은 폐부를 찌르는 듯한 날카로움과 격정이 잘 전달될수 있다면 좋겠고



* 보컬은 각 가수의 보컬 특성을 그대로 살려주는 그런게 좋겠죠.



** 계속 칼랑칼랑 거리면 귀에 거슬립니다. 적당히 선명하고,

묵직하고 밀도 있지만 너무 딱딱하지는 않은... 그 정도면 좋을거 같습니다.



** 감상환경은 일반빌라의 큰 방입니다.

서재방으로 쓰는 3m x 4m 정도방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즉 파워가 굳이 높을 필요는 없을거 같네요.



적다보니... 입문환경 얘기하면서 너무 바라는건 많은거 같군요;;



제가 감각이 좀 예민한편인데.. 소리에도 특히 민감합니다. MP3 OGG WAV 구별 같은것도 블라인드 테스트해서 맞추고 그랬던 적이 있습니다. 예전 모 커뮤니티에서 했는데 제 기억으론 대부분 저보다 더 좋은 헤드폰, 이어폰으로 참여했었던거 같은데... 참가자 100명중 5명 정도가 맞췄던거 같습니다. 이것이 예민한 지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무대에 서보기도 하고 콘서트나 재즈클럽 라이브 구경도 좀 다녔습니다만... 아직 오디오가 잘 갖추어진 집이나 감상실 같은데서 감상해본 경험은 없습니다.



서핑을 좀 해보니



▶프론트 : 모니터오디오 RX1 평을 보니 괜찮은거 같습니다. 제취향에 이게 제일 적절한지 다른 게 또 맞을만한거 있음 추천해주세요.



▶인티앰프/리시버?



예를 들어 30만원 입문형 인티앰프가 70만원짜리 리시버보다 음악감상 관점에서 낫다면, 30만원 인티앰프와 40만원 리시버를 사는것이 70만원 리시버 하나 사는것보다 나을것이고, 그 반대라면 인티앰프 없이 리시버만 쓰는게 나을수 있겠죠.



인티앰프를 추천해주신다면 컴퓨터에서 출력시키고 싶을때도 있으므로...

인티앰프중... DAC 기능 있는걸 추천해주셔도 좋습니다.



따로 가는게 좋다면 DAC도 추천해주시면 좋구요



TV방송 라이브에서 영상 뽑아낸것도 있고, 거기에서 다시 오디오만 뽑아낸것들도 있는데 잘 듣는 편입니다. HD방송에서 뽑아낸것도 있긴 하지만 어쨌든 그런것들은 원소스의 음질 자체는 그리 좋진 않습니다.



AV & HIFI로 간다면 리시버 프리아웃이 되어도 좋은데, 지원되는 리시버는 비싸더군요;;



▶CDP

막연한 생각으로는 CDP 는 투자대비 효과가 적을거 같은데... 일단 그냥 쓰고 있는거처럼 LG같은데서 파는 DVD/CDP 써도 별 지장없을거라 생각되는데 어떤가요? 그런 제품과 뭔가 차이를 느끼려면... 고가의 CDP를 사야하는거 아닐까요? 입문환경에서는 차이가 클 수 없을거 같기도 한데요.



글이 길었는데... 그럼 추천 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