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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erse engineering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10-24 16:01:49
추천수 0
조회수   523

제목

reverse engineering

글쓴이

이홍석 [가입일자 : 2011-02-28]
내용
조성일님께서 2012-10-24 11:09:24에 쓰신 내용입니다

제 메일 주소가 공개되고나서 메일로 제가 쓰고있는 오디오에 대한 질문을 메일로 \

주신분들이 많습니다...마치 그대로 자기 집에다 꾸려놓겠다는 심정으로 말이죠...

그러나...그렇게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어차피 제가 묻지도 말고 따지지말고 시리즈로 이미 제가 써봤던 기기들을 소개

하고있으니 말이죠.. : 그 범위를 크게 벗어나지않습니다

제가 쓰고있는 기기들은... 엠프+스피커+cdp+턴 해서 중고가 5~60선입니다....

always......

:

중고가 5~60 이라..얼핏 생각하면 저렴한 구성정도로 생각할지 몰라도...

누누히 이야기했듯이 난 음악매니아 중에서도 꽤 나름 이름이 알려진 음악 매니아다.

음악방송 10년이 넘게 해오면서 수많은 쟝르의 다양한 양질의 음악을 전파하기도 했고

알게되기도했고....

보통 자기혼자 좋은 음악을 찾아서 듣는거랑 이렇게 문을 열어두고 접하는거랑은

나중에 그 음악의 지식에 있어서 하늘과 땅의 차이가 난다...

이런 음악 매니아가 오디오에 있어서 만큼은 모든걸 양보하고 저렴한기기들로꾸몄다?

이건 앞뒤가 맞지 않는 이야기다...

그렇다면 왜 나는 수많은 초고가부터 초저가 까지 다양한 기기들을 사용해보곤

결국 이런 시스템을 남겨두었는가?

간단하다...

이글을 읽는 사람들을 위해 그때의 그림을 글로써 그려준다면...

초고가의 오디오와 지금의 오디오와 다를께 없었기 때문이다...

처음엔 몇번이고 반복플레이하며 비교 하며 내귀를 의심했지만 나중에야 알게되었다

경제의 논리가 통하지 않는 상품이 오디오다....(그 이유는 역시나 음악때문..)

오디오에 대해 조금이라도 이해할려고 한다면 그제서야 느끼게 된다...

이해되지 않던 톱니바퀴가 딱딱 물려가는 느낌...

여기서 오디오에 대한 이해란 고작 부품가격이나 따지고있는 초보들이 끄적대는

글들이 아니라 음악과 오디오에 대한 상관관계와 수많은 오디오를 접할때마다

그것들을 차곡차곡 머리에 정리해나가며 해답을 찾는 과정이다...

보통의 사람들은 옳바른 오디오 생활을 하고있지만 일부의 사람들 아니 여기

게시판을 보면 그 일부의 숫자가 일부를 넘어 과반수에 이르는 사람들은 그렇지

못한것으로 보인다.....

그 옳바른 오디오생활과는 거리가 먼 일부의 사람들을 감동시킬려면매우간단하다....

내 집에 불러들여 그들이 상표를 알수없는 궤짝 스피커를 준비한후 내가 한마디 설명을 한다...

" 이 스피커는 제가 영국에서 가서 직접가져온 스피커로 한화로 수천만원 상당의

스피커입니다..." 그리고 나선 사실 그옆에있던 인켈 스피커로 음악을 틀어준후

그들을 돌려보내면 이 게시판에 글들이 올라올것이다..

" 오늘 조성일님의 집에가서 들어본 스피커의 소리에압도되었다...나의 콜렉터

수첩에 한가지 이름을 더올리게되었다...그 저음은 대단했다...등등"

그러면 나는 그제서야 글을 올린다...

" 사실 여러분들께 들려드린 스피커는 인켈 중고가 8만원짜리 스피커입니다"

자...위에 글을 곰곰히 생각해보면 오디오에 대해 잘못이해하고있는 오류를

바로잡을수있다...

그러나 저 오류를 바로 잡는건 보통의 경제관념의 사람들에겐 어차피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다...

사람들이 돈을 지불할땐 그 가격에 대한 보상심리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

------ 문제는 기기의 가격이 아니라 나만의 오디오 찾기란걸 깨닫기 까지는 얼마의

시간이 필요한것일까? ------------

이런 일이 있었다...

예전에 구하던 기기가 저렴하게 나와 구매하러갔더니 가격은 8만원이었다...

그 판매자와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도중... 그 사람이 그 기기를 판매하는 이유가

고가의 기기를 사들여서 이것을 내보낸다는 이야기...

그런데 말이다... 그 다음말이 하는것이 가관이다...

지금 나에게 파는 기기와 그 기기의 소리가 처음엔 똑같아서 "망했다" 라고

생각했는데 " 세밀하게" 들어보니 조금 다르다고 한다...

보통의 분들은 아마도 위 사람처럼 이런 "허무맹랑"한 오디오 생활을 하고있진

않은지 묻고싶다...

저 "세밀하게" 들어보니에 그만 낚이자...

저 "세밀하게"를 오디오를 켤때마다 매순간 느낄려면 " 음악감상"을 포기하고

오디오 감상에만 매일 매일 시간을 투자해야한다....

여기 이부분.....을 매우 잘못해석하는 초보들이 꽤있는데

내 이야기는 음악감상엔 좋은 오디오가 필요치 않다는것이 아니다...

음악감상에 좋은 오디오는 실과 바늘이다....

그러나 그 "좋은 오디오"라는 단어를 아무렇지 않게 " 비싼 오디오"로 바꾸어 놓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이야기다...

"좋은 오디오"란 때론 비싼 오디오 일수도 있다.....하지만 내가 수많은 기기를

들어본 바로는 비싼 오디오일경우보단 아닐경우가 훨씬 더 많았다.셀수없을 만큼....

내 묻지도따지지도 시리즈가 19개의 기기가 현재 소개되어있는데 그자리에

고가의 기기를 소개했어도 내글의 설명은 똑같았을것이다...

재밌지 않은가? 이것을 이해해보자...

어차피 오디오에서 할수있는 일은 한정되어있다...

그러나 그 한정되어있는 일들이 미사어구몇개로 확장되는 것이다...

여러분들도 잘아는 루이암스트롱의 what a wonderful world 란곡을

어떤 오디오로 들으니 구슬프고... 어떤 오디오로 들으니 환희가 느껴지고....

어떤 오디오 들으니 브라브라브라....

이런글들을 볼때 초보들은 어떤 오디오란 곳에 집중을 해서 전체적인 문맥을

짚어내지못하지만 매직아이도 아니지만 자세히 들여보다보면

-----문제는 오디오가아니고 루이암스트롱의 노래가 원래 그런곡이라는거다..------

음악과 청자가 만들어내는 : 자연스러운 다양한 감정을

단지 오디오가 만들어내주는 걸로 착각하는 웃지못할 코미디가 오디오쟁이들에게서

자주벌어지는 것이다...

그것을 또한 자랑스럽게 오디오 평론이라며 끄적여논다...

오디오가 할수있는 일이라곤 스튜디오에서 프로듀서되어나온 한가지 원색의

소리에 이소리의 색깔도 타보고 저소리의 색깔도 타보는 것일뿐이다...

이 과정을 잘못 판독하면 오디오가 음악의 원본까지 바꾸어놓는 파워를 가진

능력자로 오독할수있지만 실제론 그렇지 못하다...

집에 몇세트의 오디오가 설치되어있는 사람들이라면 지금 당장 한가지 음악가지고

그것들을 플레이해보면 내 이야기의 이해가 빠를것이다...

쭉쭉 써내려가니 글이 너무 길어지니 이만줄입니다...

대충 한말은 한것같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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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학 2012-10-24 21:00:35
답글

이홍석님이 쓰신 글은 조성일님이 쓰신글과 똑같군요... 생각도 비슷하신것 같은데...<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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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쓰고 편하게 잘읽었습니다. 라고 감사의 말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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