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AV 리시버 쓰다가, 얼마전에 네트워크 리시버라는 기기를 처음 써봤는데,
참 편리하고 신기한 기기 더군요.
저는, 제 방에 PC-FI (R-1045, BX2) 쓰고
거실에는 AV 리시버랑 5.1 채널 쓰고 있었는데,
문제가, 소스가 제 방 컴터에 잔뜩 있어서,
거실에서 조용히 음악 듣고 싶을때는
PC-FI 스피커를 아무리 켜도 거실에선 뭐 제대로 소리가 들릴리가 없죠.
그렇다고, CDP랑 CD를 사자니 돈이 넘 많이 들거 같고.
매번 스마트폰으로 옮겨서 AV리시버에 연결해서 듣자니 너무 불편하고.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에 스피커 업글하면서 리시버도 업글하고 싶어서,
TX-8050을 사서 거실 스피커에 연결하고,
온쿄 리모트 앱 + DLNA + 푸바를 연결하니까 이건 완전 신천지네요.
거실에서 제 스마트폰으로 TX-8050을 콘트롤하고,
TX-8050이 DLNA로 제방 컴터 푸바의 음악을 재생하더라구요.
낑낑거리며 1시간 가량 네트워크 세팅끝내고 나서,
과연 소리가 나올까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플레이 버튼 눌렀을때.
거실 스피커에서 처음 소리가 나오니까 그렇게 짜릿할;;수가 없더군요.
컴터에 있는 FLAC도 재생되고,
제 스마트 폰에 있는 음악파일도 무선 스트리밍으로 바로 재생이 되니.
매번 귀찮게 연결선 찾을 필요도 없고.
어제 거실에 앉아서 편하게 음악들으면서,
참 좋은 세상이다~ 라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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