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피(금전), 바람(마눌님의 눈총)이 난무하고 있는 강호(오디오파일러)에서 고전분투하고 있는 하수 '무명씨'가 고수님들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어렵게 스피커는 B&W 9DNT(같은 기종으로 5.1채널보유), 앰프는 자디스 오케스트라 레퍼런스 KT88, 소스기기는 소니 유니버셜플레이(9년전 구입, 모델명은 모르지만 당시로서는 꽤 좋은 기기로 금장입니다.)등으로 현재 무공을 쌓아가고 있습니다.
사실 불과 몇 개월전에는 AV위주로 야마하의 AV리시버를 통해 영화와 음악이란는 절대로 양수겸장할 수 없는 무공을 닦다가 그만 주화입마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천우신조로 무공비급 몇가지를 팔아 진공관 인티앰프(자디스)를 얻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그런데 무공이 한단계 올라가면서 갈수록 갈증에 목마르게 되고 결국 소스기기를 바꾸고자 고수분들의 자문을 요청합니다.
일단 제가 100만원대 중반이하 가격의 필살공으로 알려진 무공비급 몇가지를 검색해 놨는데, 이 가운데 혹은 제가 차지 못한 추천 비급이 있으면 고수님의 고견을 듣고자 합니다.
가장 최우선 순위는 아마하 CD-S1000입니다. 이 비급에 관심을 둔 이유는 거의 10년이 넘도록 지금까지 잘 쓰고 있는 AV리시버가 야마하인데 고장도 한번도 안나는 등 문제없이 공력을 발휘해줬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진공관 앰프의 무공 특성상 랩, 락 등 비트가 있는 음악에서 제대로 신공을 발휘하기 힘든 점때문에 야마하 리시버를 사용해 5.1채널로 듣기도 하기때문에 같은 회사끼리의 상생도 좋을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입니다.
다음 순위는 마란츠입니다. SA-15S2로 마란츠 특유의 음향감이 녹아있는 버전 가운데 가장 저렴하다고 여겨지는 평가입니다. 야마하와 같은시기인 2008년에 나온 것으로 둘다 무게가 14키로 내외로 무거운 편이고 슈퍼오디오CD를 재생할 수 있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번째는 오디오랩의 8200cdq입니다. 가장 최근 출시 제품으로 가장 큰 특징은 프리앰프가 겸용이란 겁니다. 제 야마하 리시버가 파워앰프로 운용이 가능한 만틈. 프리앰프 기능 내장은 저에게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중국제품이긴 하지만 태생적으로 볼 때 영국이라 제 스피커인 B&W와 인티앰프(자디스)와의 상생도 좋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네번째는 진공관 앰프를 운용하니까, 진공관이 채택된 소스기를 채용하는 게 어떨지에 대한 고민입니다. 자디스와 동향인 어드밴스 어쿠스틱이나 케인 등도 고민중입니다.
금전사정이 넉넉하면 더 좋은 무공비급을 획득할 수 있겠으나 100만원대 중반 이하 가격은 이정도가 최선으로 보입니다.
고수님들의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다. 그럼 이만 휘리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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