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네 가게에 처박혀 있는 바론이 있길래 눈이 번쩍해 내가 집에 잘 보관해 주겠다 하고 무작정 업고 왔습니다.
거실에 대강 설치하고 들어보니 깜짝 놀랄만큼은 아니고 돈값은 하는 정도? 로 생각되더군요. 거실엔 GRF 메모리가 세팅되어 있는데 거의 같은 선상에 있는 소리라 느꼈습니다. 뭐 잠깐이라 단정하긴 좀 그렇지요.
사설이 길었구요.
거실에 궤짝 둘을 두자니 마누라가 내다 버릴 눈치고 사정사정하여 베란다? 발코니? 에 설치를 했습니다.
우이쒸! 근디 소리가 완전 이상해졌네요. 예상은 했지만 완전 OTL이네요. T.T
무대는 없어지고 뭔가 답답해지고
저역이 벙벙대거나 하진 않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대역이 좁아진 느낌이 확 드네요.
공간이 바뀐거 외에 스피커케이블을 바꿨습니다. 반델헐에서 저렴한 벨덴으로 클립식 바인딩포스트 구경에 맞추다보니 시험삼아 구입해봤는데 이게 문제일까요?
벨덴 1860a
역시 공간 문제일까요. 어디서부터 손을대야할지 고수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