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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언제나 와싸다 초보회원 이병욱입니다.
작년 6월 결혼하고.. 근 1년 반만에 와싸다 들어와 보네요..
신혼살림 시작하느라 정신 없었고,,, 물생활이라는 떠 다른 취미에 흠뻑 빠져서...
외도를 하였습니다. 6년 이상 매일매일 와싸다만 접속하고 살았는데...
오랜만에 들어 와보니 낯설고... 머쓱하네요. 그래도 고향에 돌아온 기분입니다.~
신혼 전세집 자금 마련한다고 6년동안 소중하게 완성한 시스템을 처분할 때는
참 가슴도 아프고 그랬습니다. 그래도 최소한의 구색은 맞춰 놓고 있습니다.
한 달에 한 번 음악 듣기가 어렵더군요. 와이프가 2시에 컬투쇼 라디오 듣는 정도
로 전락해 버렸으니... ㅠㅠ
모처럼... 연휴기간동안 집 대청소 하면서 cd 꽂이에 장식품으로 전라갛여 꽃혀 있는
cd 천 여장을 바라보니.. 기분이 이상해 졌습니다.
그래서 정말 오랜만에 라흐마니노프 피협을 듣는데... 아... 심금을 울리네요.
다시.. 가을이 오니.. 음악이 저를 부릅니다. ^^
현재 최소한 시스템 운영 중입니다.
스피커는 마이크로 유토피아 be구요. 인티엠프는 플리니우스 9200se입니다.
튜너는 메르디안 504, cdp는 나드 s500i 입니다.
선재는 모두 처분하여 거의 막선 살짝 벗어난 수준입니다.
뭐.. 음악 듣기에는 지금 시스템도 나쁘지는 않지만...
역시나 소스가 좀 약하네요... ㅎㅎ 오디오쟁이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음악에 빠져야 하는데.. 이거... 소리를 듣기 시작하네요. .ㅠㅠ
총각 때 소스기는 메르디언 g08, 808까지 써 봤고.. 오디오플라이트 cd1 mk2까지
써 봤습니다. 그 때 귀가... 아직도 살아 있네요. .쥐쟈스.. .ㅠㅠ
나드 cdp도 가격대비 좋은 소리입니다만... 조금만 더 소스기에 투자하고 싶습니다.
예전 총각 때처럼 좋은 매물 뜨면 고민 없이 질러대는 상황은 아닙니다.
월급은 내무부장관에게 모두 조공으로 바치고 용돈 받은 거 조금씩 모으고 있습니다.
ㅠㅠ
상급기 구입은 무리구요. .중고가 100언저리에서 구하고 싶습니다.
오랜만에 들어오니... 뭐가 뭔지 잘 모르겠네요 ^^" 예전에는 웬만한 기기 중고가는
줄줄 외고 살았는데.. ㅎㅎ
이전에 두번이나 들였다 팔앗다 했던 아캄 fmj 23t가 참 좋앗던 것 같습니다. 중고가도 참 착해졌는데... 기록을 보니 매물도 잘 없고.. 얘도 이제 픽업 문제가 있을 법한 나이인지라... 망설여 지네요.. ^^"
추천 부탁드립니다. 거실 구조상 탑로딩 방식은 불가능하고... 가급적 슬림했으면 하며, 실버 색이었으면 합니다. 발란스단 잇으면 좋겠지만.. 중고가 300 이하에서 가상 발란스단이 의미 없다는 것은 예전에 터득하였으니.. 있으며 좋고, 없어도 무방합니다. 어쩔 수 없이 환금성도 좋았으면 하네요..
너무 원하는 것이 많지요? 죄송합니다.
오랜만에... 이렇게 질문을 드립니다. cdp장만하고. .av갤에 조촐한 시스템과 신혼집 사진 몇장으로 인사 올리겠습니다.
참 그리웠습니다. 와싸다... 앞으로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평안한 밤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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