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소리소문없이 Airport Express가 바뀌었지요.
외국가격은 $99 로 이전 2nd Generation과 동일한 가격이지만 대폭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크기는 이전처럼 손바닥만하지만, 모양이 Apple TV와 똑같고 색깔만 완전한 하얀색입니다. (아주 작은 하얀 Apple TV)
드디어 이제는 Ethernet 유선연결을 지원하고, 파워케이블이 분리되었습니다.
또,5ghz를 지원하면서 Dual Band가 가능해졌습니다.
속도는 한국사용자의 측정에 의하면 엄청나게 빨라져서 원래 있는 iptime같은 전용라우터기기보다 오히려 다운속도가 2배나 더 빨라졌다는데, 이건 그 집의 환경적인 특징때문이라고 보여집니다.
어쨌든, 속도나 안정성은 Airport Extreme 수준으로 높인것 같습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것은 바로 음질입니다.
이전 1st 2nd Generation은 Bit-Perfect이긴 하지만, Jitter수치가 높아서인지 꼭 하이엔드 DAC에 연결할때는 Optical 전용 DDC인 Thetal TLC나 Genesis Lens같은 기기를 중간에 연결해야만 하이엔드 트랜스포트정도의 음질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런데, 이번 Generaion을 구입한 한 오디오파일이 자신의 하이엔드 오디오시스템에 연결해서 음질비교를 해보고, 음질차이를 느끼지 못했다는 소리가 있네요. (확인해본 결과 확실치 않네요. 제 친구의 그냥 뽐뿌성 메일인지도 모르겠네요)
연결한 DAC은 Berkeley Audio Design Alpha DAC 로 무척 비싼 DAC이긴 하지만, 특별히 중간에 DDC사용 안하고 Optical 입력시 Jitter에 그대로 노출이 될터인데 어떻게 된 일일까요?
물론 아직, 컴퓨터 오디오파일포럼같은 곳에서는 지터측정수치가 아직 올라오지 않았지만, 댓글들을 보면 애플이 아무래도 음질에 신경을 쓴것이 아닌가하는 의심?을 하더군요.
이미, Berkeley Audio Design Alpha DAC 사용자는 Mastered for iTunes 의 포맷인 16bit 44.1khz의 Bit-Perfect는 테스트로 확인했다고 합니다.
만일, 정말로 다른 하이엔드 트랜스포트와 구별불가능한 고음질의 디지털출력을 보여주어서 Berkeley Audio Design Alpha DAC같은 하이엔드 DAC의 소스기기로 사용할정도의 수준이라면.... 정말 대박입니다.
다른 하이엔드 오디오업계는 초비상일거 같은데요.
Airplay로 하이엔드와 동일한 음질을 보여주면, 기존 초고가 기기들이 설자리가 없어질텐데요.
이제 정말 애플이 디지털오디오의 음질에 신경쓰기 시작한걸까요?
아니면 그냥 막귀 오디오파일의 단순한 해프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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