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일님께서 2012-09-27 10:44:33에 쓰신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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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밑에 재밌는 토론들이 그새 많이 벌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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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좀 바빠서 거기에 대해선 다음에 의견 내도록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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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기하나소개하고 나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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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번째 기기 인켈 ax-903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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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년대 초반 출시가 70 근처 중고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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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관을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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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폭이 보통의 엠프보다 크다....엠프가 커보이고 무게가 보통 무거운엠프 많이 들어봤지만 유독무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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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면은 이쁘지도않고 밉지도않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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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리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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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이곳 게시판에서 인켈 예전 기기들을 소개하면 벌때처럼 어디선가 몰려와서 인켈을 비하하는 초보들을 shut the fxxx up 시킬수있는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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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론 나야 더 거슬러올라간 예전 인켈의 기기들이 더 이쁘고 좋지만 그런 빈티류의 사운드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빈티지사운드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인해 인정하지않을려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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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하튼...9030이 외제라면 중고가 수백은 거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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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피커만 적절한 성능의 것이라면 락이던 재즈건 무엇이던 매우만족스러운 소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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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기 쉽게 설명하면 고가의 엠프에서 들어볼수없는 이쁜소리까지 보너스로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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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고가의 기기들은 뻔한 스토리로 청자를 쉽게 질리게 만들지만 인켈만은 곳곳에 반전을 심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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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9030소리를 단적으로 표현한다면 딱 이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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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가지씩 부족해서 내친기기들의 부족한면을 완벽하게 아니더라도 충분히 맛볼수있게 곳곳에 심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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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러니까 사람으로 치면 공부도 잘하는것 같으면서 게임도 잘하는것같으면서 운동도 좀하는것 같으면서 잘생긴거 같기도하면서 브라브라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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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하나 제대로 하는것은 없어보이나 사실 알고보면 재주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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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찌보면 여러분들의 기기에대한 단순바꿈질이아니고 단순한 음질에 대한 바꿈질이었다면 이 기기가 종결시킬수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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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030의 별명을 붙이자면 카멜레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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