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에 양모도 있고 인터넷상에 폴리에스터파이버도 있던데, 제가 아방스의 우퍼를 분리하여 열어 보았더니 비교적 질기면서도 두꺼운 스펀지가 두께 5cm 정도로로 인클로저의 벽면을 에워싸고 있더군요. 각진 모서리 중 우퍼쪽 바닥면은 경계선을 잘라서 스펀지가 우그러들지 않게 한 반면, 트위터쪽은 자르지 않고 살짝 곡면을 이루도록 해 놓았네요. 아방스의 바윗덩이같은 저음과 단백한 고음의 조화가 생겨나는 비밀이 이런 흡음재의 구성까지 영향을 끼치기에 어우러져 나온 것 아닌가 싶어서 올려 봅니다. 참고로 인클로저는 불활성 파이버콘크리트로 구성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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