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문한지 한달정도됬는데.. 그런거치고는 나름 부지런히 모았네요...
Q2020 --> Dali IKON2 --> Scandyna minipod --> Dali mentor menuet까지 왔습니다.
보통 취미하는 분들이 선호하는 메이커는 하나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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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저 수준까지는 오디오에서 그리 높은 금액을 지불한 것이 아니기 때문일까요.. 가격과 음질이 거의 비례해서 증가하는 거 같습니다.
Q2020이야 원래 평가가 많을 뿐만 아니라 좋은 평가를 받는 제품이기 때문에 구입함에 망성임이 없었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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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li ikon2의 경우에는 거의 무관심속에 있는 스피커라서 고민을 했었는데, 생각이상으로 만족스러운 스피커였습니다.
IKON의 경우에는 일반적인 스피커와 추구하는 것이 조금 다른 느낌입니다. 그래도 만족스럽습니다. What HIFI를 무조건 신뢰하는 건 아니지만 이 것 역시 별 5개 받은 스피커이기는 하구나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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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칸디나는 솔직히 음질보다는 디자인을 보고 구입한다~라는 생각이 많은 스피커죠....저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플라스틱 바디에 이쁜 색상들... 은 음향기기라기보다는 인테리어 제품이라는 생각이 더 많이 들죠..
처음 받아와서 양은 많지만 흩어지지는 저음이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만, 10분정도 들으니까 그런 생각이 점점 사라지더군요.(Dali ikon2가 고음을 강조하는 스피커라 그런 느낌이 더욱 강했을꺼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듣다보면 Q2020보다는 좋은거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어요.
가벼운 무게때문에 싸구려라고 오해할 때도 있는데, 뒷태를 보면 잘 빠져서 이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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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미뉴엣은 달리 스피커중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스피커같습니다. (예전은 모르겠지만 최근에는요.)
외국의 평가나 한국의 평가나 모두 니어필드라면 minuet이라고 할 정도로 좋은 평가를 받습니다. (너무 과장된 평가인가요...)
스펙상으로 봤을 때, 동사의 ikon2보다 고음은 많이 나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비슷할 정도로 깔끔하고 선명합니다. 그리고 중음, 저음의 풍성함, 명료함도 좋아서 상당히 벨런스가 좋은 제품인거 같습니다.
특출난 부분이 없이 그냥 그러네... 하고 점점 들으면 뇌가 스피커에 팍팍하고 빠른 시간에 적응하는 느낌이랄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반무광의 마감 좋은 외관에 작은 크기또한 호감입니다.^^
암튼 그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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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문한지 한달정도 되서 사용기라고 할 것이 없습니다.
헤드폰 몇개로 음악을 듣다가 스피커로 넘어와서는 이젠 헤드폰에는 손도 안가네요.^^
자취방이다보니 이 많은 스피커가 필요하지도 않아서 뭔가를 팔아야하는데, 아~ 이거 팔아야지하고 떠오르는게 없습니다.
그나마 Q2020이 가장 무난하게 팔아버릴만한거같아서 장터에 올렸지만 판매도 안되고 말이죠...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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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p를 topping TP22라는 것으로 입문했는데, 이걸 업그레이드하면 확실한 음질 차이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지금 스피커들을 생각하면 DAC (스타일오디오 루비2)은 무난하게 운용할만한 제품인거같은데 엠프는 좀 모자란듯해서 고민입니다.
PCFI를 하다보니 input은 하나나 두개만 있으면 되는데 마땅히 저렴하면서 좋아보이는게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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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이다보니 뭔 글을 적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ㅠ
결론은 지금까지는 돈=음질이라는 공식이 성립했는데, 어느정도에 이르면 음질=취향이라는 단계에 이르는 것일까요..
달리 미뉴엣이면 중급 북쉘프는 될 꺼같은데....
어느 정도까지 가야지 북쉘프의 레퍼런스같다는 느낌이 드는 소리가 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