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 스피커에서 서브 우퍼 사용하기
서브우퍼 사용에서 AV와 Hi-Fi의 구분
음악재생시스템에서 고충실도(Hi Fidelity)로 재생을 하고자 하는 애호가에서 소스가 AV냐 음악이냐는 별로 중요하지 않습니다.
(소스에 0dBFS 녹음되어있을때, 청취위치에서 100dB SPL로 소리가 들리도록 세팅되어 있다면..)
소스에 15Hz가 0dBFS로 녹음되었다면, 청취위치에서 15Hz 소리를 100dB SPL(최소한) 로 듣고자 하는 것입니다. 15Hz 소리가 50dB SPL로 나거나 배음왜곡된 30Hz 같은 소리가 들리지 않았으면 하는 것입니다.
AV의 서브우퍼의 sound effect를 어떻게 듣느냐는 전적으로 개인취향입니다만,
음악재생시에도 저음을 어떻게 듣느냐 역시 전적으로 개인취향입니다.
예를 들면 북셀프로 음악듣는 많은 분들은 소스에 40Hz 아래가 있다면 거의 포기하는 것입니다.
서브우퍼의 방향성
앞에 있으냐 뒤에 있으나 마찬가지입니다만, 서브우퍼가 하나만 있을시, 일반적으로 방의 모서리쪽이 가장 좋습니다.
영화에서 앞에 있다고 더 좋을 것 없습니다. 서브우퍼가 다루는 깊은 저역은 위치에 따라 청취위치의 소리가 크게 바뀔 수 있기 때문에 세팅하기 나름입니다.
위상 설정
서브우퍼의 위상설정은 메인스피커 위상과 잘 맞추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청취위치에서 최적의 음량과 주파수특성을 얻기 위한 것입니다.
서브우퍼의 개방형 밀폐형
PB13(SVS 제품이겠죠?)에서 스펀지를 막아서 효과를 확인하려면 10Hz대 초반대의정현파나 그 아래쪽이 들어있는 소스로 서브우퍼를 한계까지 몰아야 합니다.
서브우퍼 사용에서 공간 제약성.
7평방에서 서브우퍼 못쓴다고 생각한다면 몇평방에서 서브우퍼가 의미가 있을까요. 작은 방에서도 서브우퍼를 잘 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브우퍼 위치에 따른 변화
설치 위치에 따라 변화가 있지만, 기본적으로 방의 모서리 부근에서 설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설치 위치에 따라 주파수특성의 출렁임이 변화합니다만, 결국 변화하는 정도는 위치에 따라 크게 상관이 없습니다. 거칠게 말한다면, 방의 모서리에서 설치했을때, 청취위치에서 60hz, 45hz 에서 주파수특성상 피크가 생겼다면, 그것을 방의 중간으로 옮기면 피크의 위치가 70hz, 50hz 등으로 바뀌는 것 뿐입니다. 반면 방의 중간으로 올수록 음량(소리 크기)에 손해를 봅니다.
S4800 (JBL 이겠지요?)에서 서브우퍼가 필요할까
스피커의 우퍼 크기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스피커를 어떻게 만들었냐가 중요합니다. S4800은 15인치 우퍼에도 불구하고 저역 -6dB 포인트가 55Hz에 불과합니다.(JBL이 발표한 스펙상) 한마디로 말해 B&W 805보다 저역재생대역이 좁습니다.
청취위치에서(스피커에서 2-3미터 이내) 최대 90 db SPL 정도보다 아래쪽 음량으로 듣는다면, S4800은 B&W 805보다도 저역이 안나오는 스피커일 뿐입니다.
청취위치에서 100 db SPL이상의 음량으로 듣는다면, S4800이 B&W 805보다 50-60hz대 저역에서 왜곡이 적은 더 깨끗한 저음을 들려즐수는 있겠지요.
S4800은 B&W 805에 비하자면 넓은 공간에서 큰소리로(B&W 805보다 헤드룸이 10dB 정도는 더 있을 것, 50hz대의 저역은 20dB 이상도 가능) 듣기 위한 스피커입니다.
SVS PB13-Ultra는 현 시점에서 "가격불문하고" 최고의 서브우퍼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다만.. 7평정도 방에서 SVS PB13-Ultra의 최대치를 뽑으려면.. 아마 음악소스에서는 불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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