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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이큐 / 서브우퍼 가 효과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13 03:34:37
추천수 2
조회수   904

제목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이큐 / 서브우퍼 가 효과

글쓴이

김재원 [가입일자 : 2001-10-18]
내용
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이큐 / 서브우퍼 가 효과 있는가?



썰을 풀기전에

이큐 : Equalizer

서브우퍼 : Active Subwoofer



하이파이에서 이큐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 입니다.

이큐가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생겼는지, 보지도 않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옛날에 전축 사면 이큐가 기본 포함인데...)



이하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주관 입니다.

약간의 과장은 있으나, 전체적은 흐름에서 큰 구라는 없다고 생각 됩니다..

욕은 하시되, 정도껏 하시길, 아니면 저를 이해 시켜 주시던가...



==========================================================================



개인적인 취향이 저음을 좋아 합니다.

몸으로 느껴지는 저음... 빵빵 때려 주는것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북쉘프 스피커를 싫어 합니다.



순수 원음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키타 연주에서

키타 픽업 (어쿠스틱 기타는 마이크, 프리/파워 앰프, ), 믹서, 전후 케이블, 리마스터링, CD/LP, 기타 등등

따지면, 순수 원음이 뭘까요??

엔지니어 맘데로??''



유명 키타리스트 인터뷰에서,

키타 이펙터 세팅이 어떻게 되냐 물어보니..

하는 말이 "나는 잘 모른다, 이펙터 세팅은 엔지니어가 한다!!"

(무슨 프로메테우스 영화 찍냐??)









저음왕 들으면, 사무실이 진동을 합니다.

창문이 떨고 공진이 일어나, 듣기 거북한 소리가 납니다.

스피커 위치 바꾸고, 카페트 깔고, 벽에 냄새나는 본드로 소노 발라 붙이고,

스피커 뒤에 베게 넣고, 스피커를 위로 했다, 앞으로 했다, 별 지랄을 다 합니다.



시간이 지나, 사무실 계약 끝났으니 잘 됬다. 사무실 이사 가자.

이번엔 돈좀 발라, 폼 좀 나는 방이 아니라 리스닝 룸을 만들자!!.

천장에 흡음 텍스 바릅니다.(사기 당했나. 사실 흡음 효과가 있기나 하나?)

앞,뒤,옆 벽은 30cm씩 뛰우고 흡음제를 사용 합니다.

모서리쪽 귀퉁이에 계단 구조를 만듭니다.

바닦은 두꺼운 카펫을 깝니다. 누구 말로는 바닥은 대리석이 좋다던데..

(바닥을 대리석으로 깔기는 너무 비쌉니다.)



공사 완공

보기에는 그럴싸 한데, 어느정도 공진은 잡아지나, 그러나 한계가 있습니다.

여전히 붕붕붕 합니다.

지랄을 해도 방 구조는 어쩔수 없고만,

직사각형 방의 구조를 바꿔야 하는데, 다시 이사 가야하나?

그런데 직사각형 방이 아닌 곳도 있나?? 오페라 하우스로 가야 하나??

돈은 다 썼고, 이미 왔는데....



그러다가 공진을 없에는 방법을 연구 합니다.

그래서 이큐를 생각 합니다.



이큐로 한번 해보자,

이큐 사용하면 음질이 좋지 않다던데..

하이파이에서 이큐 사용하는 사람이 있나?

본적이 없는데.

또 삽질 시작인가?

니 미쳤냐??



인터넷을 뒤집니다.

하이파이 오디오 판매 싸이트는 이큐 판매가 거의 없습니다. 아니 아에 없습니다.

오디오 매니아 커뮤니티 에서는 이큐 자체를 싫어 합니다.

위상이 어쩌고 저쩌고....

무슨 하이파이에 이큐냐??



그래도 한번 해보자,

수업료 내야 겠구만..

그런데 PA 용 이큐는 별로 안비싸구만..

수업료가 다른것에 비해 좀 싸네..

공짜로 컴퓨터로도 이큐 조절 할수 있네..



갑자기 황금귀 주파수 특성이 생각 납니다.

황금귀라는 싸이트는 예전부터 알았는데, 저는 헤드폰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헤드폰은 섬세하게 잘 표현해 주지만??

절데로 몸으로 느끼는 저음이 안 나오지 않습니까??

이것은 불변의 진리 입니다.)))



황금귀에 들어가 황금귀를 완전 파기 시작 합니다.

파다 보니 이상한 내용도 많이 나옵니다. 뭔 소리여??, 남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른가??

(전공자가 아니라 무식 쟁이여서..)



잃어 보니 수업료가 싼게 아닙니다.

머니가 없으니, 마이크만 구입 합니다.(Microphone)

컴에 연결해서 RTA 를 합니다.

(마이크 없어도 핸드폰으로도 가능 합니다. 한계는 있습니다.)



갑자기 머리가 돌아, 이거 하나 할라고, 오디오 인터 페이스, 노트북을 구입 합니다.



소리 > 주파수 평탄 마이크 > 오디오 인터 페이스 > 컴퓨터 > 루프백



본격적으로 주파수 특성을 측정 합니다.

별 삽질을 다 합니다.

숨도 안쉬고 측정 합니다. 혹새 내 숨소리가 들어 가지 안을까??

PC 를 소스로 이용해서 푸바에서 이큐로 작업 합니다.

요즘 잘 나간다는, 다른 프로그램도 깔아 보니다.

내 컴 세팅이 이상한가, 포멧하고 다시 깝니다.

생각 보다 이큐가 상하로 많이 움직이게 됩니다.

(컴이 소스 기계 로서 의미가 없다면, 컴을 싫어 하시는 분께는 죄송 합니다. )























드디어 작업 결과!!!!



















멍청한 소리가 나옵니다.

밍밍한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붕붕붕, 공진은 어느정도 잡힙니다.)

원래 이 소리가 좋은것인가, 내 귀가 맛이 갔나,

내가 지금까지 잘못된 소리를 들었나??

아니면 내가 이큐 조절을 잘못 했나,



황금귀가 구라 쳤나.

황금귀가 아니라 박쥐 아니야???



중요한것!?@#$!@@!#%$@!##$@!$



나의 시스템 : 소리-마이크-ADC-컴퓨터

이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나?? 내 컴이 이상한 것은 아닐까?

내가 세팅한 기기 자체가 주파수 특성이 평탄 하지 않느데,

외부 주파수를 측정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자괴감에 빠집니다.

자괴감은 정말 무섭습니다. 우울증 보다 더 무섭습니다..



다시 황금귀를 팝니다. 황금귀의 귀에 피가 날 정도로 계속 후벼 팝니다.

제 시스템 에는 측정하는데 별 문제가 없는것 같으데..

(단지 저에 생각 입니다. 제 측정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멍청한 소리가 나??



다시 컴퓨터 세팅(음악용 컴 세팅이 쉬운게 아닙니다)

측정, 삽질, 이큐 조절...

처음 보다는 좋아지네??

며칠 지나니, 멍청한 소리가 부드러워 진것 같고,

내 귀가 에이징이 되었나?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내돈 내고 내가 하니 좋아 진것일까.

플라시보 효과??!!





국내에는 이큐 사용에 관련된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해외 싸이트를 팝니다. 아주 피나게 후벼 팝니다.

원래 무식쟁이 들이 꼬부랑 글 보면 신뢰 하게 됩니다.

---------------------------------------------------------------------------------

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싸이트를 보게 됩니다.



1. 당신이 이큐로 스피커를 조절, 주파수를 평탄하게 할려면 모노로 측정해서 조절 해라.



2. 당신이 이큐로 주파수를 평탄하게 조절 했느데, 밍밍한 소리가 난다며,

지금까지 당신은 과장된 소리를 듣고 있었던 것이다

--------------------------------------------------------------------------------



그럼 내 귀가 고자냐??



모노가 무슨 뜻이냐???

앰프에서 모노 모드로 하라고??

모노, 노모, No Mosaic??



소주 한잔하니 이해가 빠르게 됩니다.

스피카 선 한쪽 빼고 다시 측정 시작..

바꾸어서 빼고, 연결 다시 측정,

양쪽 다시 연결 하고 음악 감상















술 깨니 어떤 소리가 날까요??











======================================================================================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 졌습니다. 읽는 사람도 힘들것 같습니다.



100hz 이하에서 20까지, 평탄하게 100db 가 나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hz 이하에서 100db 평탄하게 나오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서으 우퍼에 관련된 내용은 다음에..



PC를 이용한 소스로 하면, 일반 CDP/Turn Table 은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Pre와 Power Amp 에 외부 Equalizer 를 연결 해서 주파수 조절 경험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Equalizer를 사용하면 음질이 떨어진다??

PC는 소스 기기로서 너무 취약하다.

싫어 하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개인적 취향이기 때문에





순전한 제 경험이니, 객관화 할수 없습니다.

물런 객관화 하실분도 없으실 겁니다.

썰은 썰로 푸시는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종남 2012-09-13 11:03:10
답글

어찌 되었든.. EQ로 평탄하게 조정을 했더니... 소리가 기대와는 다르다.. 정도라면.. 상당한 수준인 것 같습니다...<br />
<br />
술이 깨신 후에.. 결과가 궁금해집니다...

이성빈 2012-09-13 11:08:26
답글

어차피 원음이란건 없죠 ㅋㅋ 앨범도 스튜디오의 모니터 환경을 기준으로 만들어지는거고 말이죠. <br />

전희섭 2012-09-13 11:39:03
답글

아주 재밌게 쓰셨네요~ 내 귀가 고자? ㅎㅎ 저도 이번에 사무실 이사했는데 아무것도 한 게 없는데 소리가 좋아져서 뿌듯해 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종남 2012-09-13 11:49:37
답글

재생음향에서 EQ를 잘 쓰지 않는 이유는 있습니다... PA나 스튜디오에서는 재생목적 보다는 음원자체의 셩격을 변하게 만들려고 하는 것이라 EQ가 어느정도 효과는 있지만... 우리가 음반에 들어있는 음원자체의 특성을 바꿀려고 하는 것은 아니니까요...<br />
<br />
재생음향에서는 CD의 음원이 베이스가 작게 녹음 되어서 베이스 악기의 음량을 키운다던가. 쓰잘데 없는 노이즈의 유입을 줄일려고 필터를 사용하지는 않는다는 이야기입니다..

김재원 2012-09-13 12:47:17
답글

모두 전문 장비라도 (소리-마이크-ADC-컴퓨터)<br />
기본 세팅에 주파수 특성이 평탄하지 않은데,<br />
외부 소리를 측정하면 오류가 있을수 있지 않을까?<br />
<br />
황금귀 처럼 레퍼런스 값에서 보상을 해줘야 하는데,<br />
제가 아직 실력이 딸리는것 같습니다.<br />
솔직히 황금귀 내용 이해 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너무 많습니다.<br />
황금귀 대장이 제 사무실에 와서 측정하면 전혀 다른 결과가 나

김재원 2012-09-13 12:54:42
답글

<br />
하이파이에 이큐 쓰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 입니다.<br />
<br />
그런데 프리에 이큐가 달려 나오는 제품도 있는데.<br />
이 제품은 별로 일까요??<br />
http://royco.co.kr/test/mcintosh/pre/c48/overview.html<br />
<br />
PC를 소스기기로 사용, PC내부에서 EQ 조절 한다면, <br />
별 문제가 아니라 생각 됩니다.

박학수 2012-09-13 13:17:56
답글

김재원님 고생 많이 하셨군요..<br />
하이파이에서 EQ의 효용성은 한 두번의 논쟁으로 해결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br />
저도 디지털 EQ를 가지고 RTA 해 보았는데 Trade off의 문제에 봉착합니다.<br />
결국 운용에 대한 전문성이 떨어져 과도한 조절을 시도하게됩니다.<br />
단순 오퍼레이션에 대한 문제가 아니라 감각에 대한 문제입니다<br />
저의 경우는 수 일에 걸친 미세조정의 결과가 이건"공연장에서 듣던

박학수 2012-09-13 13:24:45
답글

결국 자연스러운 음향으로 받아들여 지기 힘들다는 생각입니다 (아직 진행중이니 섯부른 결론일 수 있고 전문엔지니어 관점에서는 우수운 얘기일 수도 있는데)<br />
방/룸을 옮기면 모든 변화가 극적이면서도 자연스러운데 EQ에는 그런 수준으로 변화를 조정하기 힘들었습니다.<br />
<br />
글을 보시는 분들께서는 그래픽이큐 정도의 경험으로 "당연하지 않냐. 소리를 갉아 먹을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이상욱 2012-09-13 14:05:48
답글

하이파이에 좋은 EQ, 서브우퍼는 효과가 매우 큰 업그레이드가 될 수 있습니다.<br />
스테레오 앰프에 서브우퍼 다는 것은 조금 더 귀찮은 꺼리가 더 있습니다만..<br />
<br />
음악을 편하게 즐기자는 입장에서라면 EQ, 서브우퍼는 확실한 업그레이드입니다.

이상훈 2012-09-13 14:22:57
답글

<br />
<br />
저는 좀 구식 사람이기 때문에 RTA 보다는 Frequency CD + sound level meter 조합의<br />
수동 조작을 좋아합니다. <br />
<br />
개인적으로는 EQ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리스닝룸의 조건에 따라서 앰프 단의 <br />
treble, bass, balance는 약간씩 미세 조정을 합니다. 물론 sound level meter나 RTA를<br />
사용해서 나온

이상훈 2012-09-13 14:31:45
답글

<br />
<br />
추가로 본인이 reference 급으로 지정한 CD가 있으면 좋습니다. 튜닝 후에 늘 듣는 CD를<br />
몇 개 들어보면 튜닝이 제대로 되었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br />
<br />
늘 하는 얘기지만 제대로 튜닝이 된 시스템의 경우, 아주 제작이 잘 된 음원은 정말로 좋은<br />
소리를 들려주게 되지만, 안좋은 음원은 않좋은 소리를 그대로 들려주게 됩니다. 여과없이.<br />
즉 음원이

이성빈 2012-09-13 14:41:41
답글

EQ는 파라메트릭이 좋죠 ㅋ

박학수 2012-09-13 23:21:14
답글

업무가 바뻐서 글을 달아주신 이상훈님 글을 이제야 보았습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br />
<br />
이성빈님. RTA가 가능한 전자식 이큐는 대부분 파라메트릭기능이 있습니다.<br />
저역의 부밍에 대해선 효과가 좋고 저도 항상 사용하고 있습니다.<br />
의견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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