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파이 시스템에서 이큐 / 서브우퍼 가 효과 있는가?
썰을 풀기전에
이큐 : Equalizer
서브우퍼 : Active Subwoofer
하이파이에서 이큐를 사용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것 입니다.
이큐가 뭔지도 모르고, 어떻게 생겼는지, 보지도 않은 분들이 많을 겁니다.
(옛날에 전축 사면 이큐가 기본 포함인데...)
이하 내용은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주관 입니다.
약간의 과장은 있으나, 전체적은 흐름에서 큰 구라는 없다고 생각 됩니다..
욕은 하시되, 정도껏 하시길, 아니면 저를 이해 시켜 주시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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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취향이 저음을 좋아 합니다.
몸으로 느껴지는 저음... 빵빵 때려 주는것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북쉘프 스피커를 싫어 합니다.
순수 원음 찾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키타 연주에서
키타 픽업 (어쿠스틱 기타는 마이크, 프리/파워 앰프, ), 믹서, 전후 케이블, 리마스터링, CD/LP, 기타 등등
따지면, 순수 원음이 뭘까요??
엔지니어 맘데로??''
유명 키타리스트 인터뷰에서,
키타 이펙터 세팅이 어떻게 되냐 물어보니..
하는 말이 "나는 잘 모른다, 이펙터 세팅은 엔지니어가 한다!!"
(무슨 프로메테우스 영화 찍냐??)
저음왕 들으면, 사무실이 진동을 합니다.
창문이 떨고 공진이 일어나, 듣기 거북한 소리가 납니다.
스피커 위치 바꾸고, 카페트 깔고, 벽에 냄새나는 본드로 소노 발라 붙이고,
스피커 뒤에 베게 넣고, 스피커를 위로 했다, 앞으로 했다, 별 지랄을 다 합니다.
시간이 지나, 사무실 계약 끝났으니 잘 됬다. 사무실 이사 가자.
이번엔 돈좀 발라, 폼 좀 나는 방이 아니라 리스닝 룸을 만들자!!.
천장에 흡음 텍스 바릅니다.(사기 당했나. 사실 흡음 효과가 있기나 하나?)
앞,뒤,옆 벽은 30cm씩 뛰우고 흡음제를 사용 합니다.
모서리쪽 귀퉁이에 계단 구조를 만듭니다.
바닦은 두꺼운 카펫을 깝니다. 누구 말로는 바닥은 대리석이 좋다던데..
(바닥을 대리석으로 깔기는 너무 비쌉니다.)
공사 완공
보기에는 그럴싸 한데, 어느정도 공진은 잡아지나, 그러나 한계가 있습니다.
여전히 붕붕붕 합니다.
지랄을 해도 방 구조는 어쩔수 없고만,
직사각형 방의 구조를 바꿔야 하는데, 다시 이사 가야하나?
그런데 직사각형 방이 아닌 곳도 있나?? 오페라 하우스로 가야 하나??
돈은 다 썼고, 이미 왔는데....
그러다가 공진을 없에는 방법을 연구 합니다.
그래서 이큐를 생각 합니다.
이큐로 한번 해보자,
이큐 사용하면 음질이 좋지 않다던데..
하이파이에서 이큐 사용하는 사람이 있나?
본적이 없는데.
또 삽질 시작인가?
니 미쳤냐??
인터넷을 뒤집니다.
하이파이 오디오 판매 싸이트는 이큐 판매가 거의 없습니다. 아니 아에 없습니다.
오디오 매니아 커뮤니티 에서는 이큐 자체를 싫어 합니다.
위상이 어쩌고 저쩌고....
무슨 하이파이에 이큐냐??
그래도 한번 해보자,
수업료 내야 겠구만..
그런데 PA 용 이큐는 별로 안비싸구만..
수업료가 다른것에 비해 좀 싸네..
공짜로 컴퓨터로도 이큐 조절 할수 있네..
갑자기 황금귀 주파수 특성이 생각 납니다.
황금귀라는 싸이트는 예전부터 알았는데, 저는 헤드폰에 별 관심이 없습니다.
(((헤드폰은 섬세하게 잘 표현해 주지만??
절데로 몸으로 느끼는 저음이 안 나오지 않습니까??
이것은 불변의 진리 입니다.)))
황금귀에 들어가 황금귀를 완전 파기 시작 합니다.
파다 보니 이상한 내용도 많이 나옵니다. 뭔 소리여??, 남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른가??
(전공자가 아니라 무식 쟁이여서..)
잃어 보니 수업료가 싼게 아닙니다.
머니가 없으니, 마이크만 구입 합니다.(Microphone)
컴에 연결해서 RTA 를 합니다.
(마이크 없어도 핸드폰으로도 가능 합니다. 한계는 있습니다.)
갑자기 머리가 돌아, 이거 하나 할라고, 오디오 인터 페이스, 노트북을 구입 합니다.
소리 > 주파수 평탄 마이크 > 오디오 인터 페이스 > 컴퓨터 > 루프백
본격적으로 주파수 특성을 측정 합니다.
별 삽질을 다 합니다.
숨도 안쉬고 측정 합니다. 혹새 내 숨소리가 들어 가지 안을까??
PC 를 소스로 이용해서 푸바에서 이큐로 작업 합니다.
요즘 잘 나간다는, 다른 프로그램도 깔아 보니다.
내 컴 세팅이 이상한가, 포멧하고 다시 깝니다.
생각 보다 이큐가 상하로 많이 움직이게 됩니다.
(컴이 소스 기계 로서 의미가 없다면, 컴을 싫어 하시는 분께는 죄송 합니다. )
드디어 작업 결과!!!!
멍청한 소리가 나옵니다.
밍밍한 소리가 납니다.
(그런데, 붕붕붕, 공진은 어느정도 잡힙니다.)
원래 이 소리가 좋은것인가, 내 귀가 맛이 갔나,
내가 지금까지 잘못된 소리를 들었나??
아니면 내가 이큐 조절을 잘못 했나,
황금귀가 구라 쳤나.
황금귀가 아니라 박쥐 아니야???
중요한것!?@#$!@@!#%$@!##$@!$
나의 시스템 : 소리-마이크-ADC-컴퓨터
이 자체에 문제가 있지 않나?? 내 컴이 이상한 것은 아닐까?
내가 세팅한 기기 자체가 주파수 특성이 평탄 하지 않느데,
외부 주파수를 측정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냐?
자괴감에 빠집니다.
자괴감은 정말 무섭습니다. 우울증 보다 더 무섭습니다..
다시 황금귀를 팝니다. 황금귀의 귀에 피가 날 정도로 계속 후벼 팝니다.
제 시스템 에는 측정하는데 별 문제가 없는것 같으데..
(단지 저에 생각 입니다. 제 측정 시스템에 문제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멍청한 소리가 나??
다시 컴퓨터 세팅(음악용 컴 세팅이 쉬운게 아닙니다)
측정, 삽질, 이큐 조절...
처음 보다는 좋아지네??
며칠 지나니, 멍청한 소리가 부드러워 진것 같고,
내 귀가 에이징이 되었나?
좋은 것 같기도 하고..
내돈 내고 내가 하니 좋아 진것일까.
플라시보 효과??!!
국내에는 이큐 사용에 관련된 자료가 별로 없습니다.
해외 싸이트를 팝니다. 아주 피나게 후벼 팝니다.
원래 무식쟁이 들이 꼬부랑 글 보면 신뢰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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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눈에 확 들어오는 싸이트를 보게 됩니다.
1. 당신이 이큐로 스피커를 조절, 주파수를 평탄하게 할려면 모노로 측정해서 조절 해라.
2. 당신이 이큐로 주파수를 평탄하게 조절 했느데, 밍밍한 소리가 난다며,
지금까지 당신은 과장된 소리를 듣고 있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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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내 귀가 고자냐??
모노가 무슨 뜻이냐???
앰프에서 모노 모드로 하라고??
모노, 노모, No Mosaic??
소주 한잔하니 이해가 빠르게 됩니다.
스피카 선 한쪽 빼고 다시 측정 시작..
바꾸어서 빼고, 연결 다시 측정,
양쪽 다시 연결 하고 음악 감상
술 깨니 어떤 소리가 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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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 졌습니다. 읽는 사람도 힘들것 같습니다.
100hz 이하에서 20까지, 평탄하게 100db 가 나오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100hz 이하에서 100db 평탄하게 나오는게 장난이 아닙니다.
서으 우퍼에 관련된 내용은 다음에..
PC를 이용한 소스로 하면, 일반 CDP/Turn Table 은 적용이 안되기 때문에,
Pre와 Power Amp 에 외부 Equalizer 를 연결 해서 주파수 조절 경험은 다음에 올리겠습니다.
Equalizer를 사용하면 음질이 떨어진다??
PC는 소스 기기로서 너무 취약하다.
싫어 하신다면 할말이 없습니다.
개인적 취향이기 때문에
순전한 제 경험이니, 객관화 할수 없습니다.
물런 객관화 하실분도 없으실 겁니다.
썰은 썰로 푸시는게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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