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가 생기면서 서브 시스템은 팔아 버렸습니다.
그리고 동생한테 선물한 테슬라 R301 라디오가 동생집에 놀고 있길래
가지고 와서 듣고 있습니다. 튜닝전에는 그저 그런 라디오입니다.
하지만 튜닝후에는 제법 들어 줄만한 라디오로 변신합니다.
혹시나 자료 공유차원에서 올려 봅니다.
우퍼와 트위터 사이에 문도르프 오디오 파일러로 교체하였습니다. 교체후에는 음의 굵기가
상당히 굵어져 듣기 좋아졌습니다. 그리고 우퍼가 벽면에서 빠져서 나사를 박고
다시 핫멜트로 붙였네요. 역시 중국산이라 마감이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반사음을 줄이려고 스폰지를 붙였는데 효과는~~~ 글쎄요.
아래쪽이 타이머 부분인데 기계식 타이머이다보니 작동시에 톱니바퀴 돌아가는 음이 들립니다.
취침시간 마춰 놓고 잘 수 있는기능인데 타이머 특유의 소리때문에 귀에 거슬려 사용안하게
개조해 놓았습니다. 왼쪽 노란 PCB가 튜너부이고 오른쪽 검정색 PCB가 이퀄라이져 부분입니다.
앰프부분입니다. 중국산 콘덴서류가 되어 있어서 삼영콘덴서와 니치콘으로 교체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피커 배선도 카나레로 교체 하였구요.
뒷면 사진입니다. 전원 스위치가 없길래 중앙에 빨간 스위치도 달았습니다.
서브시스템에 비해 빈약하지만 단순하게 듣기에는 참 좋습니다. 무엇보다도 장식용으로 좋습니다.
집에 놀러 오시는 분들마다 좋아보인다고 칭찬 일색입니다.
와이프한테 칭찬 받은 기기는 이 라디오 하나 밖에 없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