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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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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1 18:50: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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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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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케이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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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창민 [가입일자 : 2007-06-18]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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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랬습니다. 오디오 하면서 케이블 싸움엔 끼지말라고. X된다고..
케이블간 음질의 변화 혹은 향상이 있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저 같은)
절대로 그 생각이 변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변화를 체험하기 때문이죠.
케이블간 음질 변화 혹은 향상이 전혀 없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또한 절대로 그 생각이 변하지 않겠지요. 왜냐하면 변화 없음을 체험하기 때문이죠.
그러니 그냥 서로 상관하지 말고 서로 자기 주장이 옳다고 하지 말고 인정해주면 안되나요?
저의 경우를 빌자면
스피커의 내부 선재만 바꾸어도 소리는 달리지곤 합니다. 또한 앰프의 내부 선재를 바꾸어도
그 앰프의 특성이나 뉘앙스가 변하곤 합니다. 인터케이블은 앰프의 내부 선재와 같겠지요.
스피커케이블은 스피커 내부 선재와 같겠지요. 스피커 케이블 단자처리 하는 것 보다
직결이 훨씬 좋죠? 단자차이는 선차이와는 또 다른건가요? 전 전기적인 전문 지식은 없어요.
이런분도 봤습니다. 저에게 막선과 내가 보기엔 또다른 막선 파워케이블을 번갈아가며 끼우며
소리 변화가 없다고 주장하시는 분이요. 그분은 기기의 극성차이도 없다고 하시더군요.
이런 경우도 있습니다. 방안에 스피커며 앰프며 10여가지씩 채워노쿠선 전부 막선으로 연결,
케이블질은 아무 필요 없다며 기기 운영하시는 분
저의 입장에선 케이블로 인한 튜닝, 변화의 폭을 많이 느끼는 편입니다.
근데 말이죠 그게 플라시보 효과든 정말 없는 변화를 내 머리가 만들어 들리든 간에
케이블질은 오디오의 재미 중 하나인 것만은 분명합니다.
그래서 전 케이블질을 다른 관점에서 봅니다. 오디오란 취미를 가지고 한가지 재미를 무시할
것인가 아님 그 즐거움을 느끼며 취미생활을 할 것인가.
전 그냥 후자를 선택합니다.
이전에 싸이러스와 하베스로 음악생활하던적이 있었습니다. 오디오플러스 동선 저가품을 쓰다가
갑자기 업글 욕심이 생겨서 뮤S케이블로 중고 구입후 들어봤죠.
소리 정말 쓰레기 같더군요. 궁금하신분들.. 신형 싸이러스 앰프에 뮤s 스픽 케이블 한번 써보세요.^^
뮤케이블은 나름 그 실력을 인정받는 스픽케이블입니다. 궁합문제죠.
사실 여기서 전기적 특성 운운, 도체 특성 운운 하시는 분들보다 더 많이 공부하고 더많이
연구하신 분들이 킴버나 실텍에 있을겁니다. 온세상의 케이블 업체들이 다 사기꾼들의 집합이며
나처럼 멍청한 오디오파일 꼬셔서 돈벌려는 사람들의 모임이라면 할말 없습니다.
하지만 그들도 그들 나름의 확신을 가지고 일하고 있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솔리톤만 봐도….
실용론이겠죠. 머하러 비싼앰프, 비싼 스피커를 꿈꾸고 또 머하러 매칭을 생각해요.
이야기가 길어졌는데요. 저 같은 경우는 비싼 케이블이 좋다고 말하는게 아닙니다.
이전에 한브렌드의 최상급 인터케이블 써보고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오디오일기에도 써놨다니까요. ㅋㅋㅋ
근데 며칠 듣고 빼버리고 그냥 막선수준으로 돌아왔죠. 그 케이블은 제 시스템에서 발란스를
깨버려서 저역을 너무 강조하고 있단걸 알았게 때문이죠. 꼽자마자 저역이 좋아져서 음장감과
질감이 확업그레이드 됬다고 판단했지만 자세히 들어보니 발란스가 깨져 버렸더군요.
케이블질은 저에겐 필요하고 즐거운 오디오라이프에요.
자꾸 남에게 포기하라고 강요하지 마세요
저 또한 변화 없다는 이들에게 블라인드 TEST하자고 말하지 않아요….
그러니 그냥 케이블 변화, 무변화에 대해 논하기 보단 실력 미천한 저에게
우리집 한번 와봐라 내가 천상의 소리를 들려줄께! 라고 말씀해주실 분이 계셨음 좋겠습니다.
아..이글 쓰면 또 머라머라 할까 두렵네요..똑똑하신 분들이 많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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