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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관련 논점 다시 정리해보았습니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11 17:07:11
추천수 0
조회수   1,729

제목

케이블 관련 논점 다시 정리해보았습니다.

글쓴이

이상현 [가입일자 : 2010-03-16]
내용
아래잇는 글 읽으신 분들 타겟으로 글 씁니당.



1. 이종남님이 제기해주신 '카트리지는 주파수 응답 특성이 더 뛰어난데도, 제품간

차이가 느껴진다 ' 라는 문제인데, 수동소자인 케이블에 비해 카트리지는 발전기

역할을 하므로 차이를 낼 수있는 다른 변수가 더 존재한다고 봅니다.



2. 역시 이종남님이 제기해주신 '왜율이 1% 즉 0.09dB이면 청감상 차이가 나는데,

실험에선 케이블간 최대 0.5dB 이나 차이가 난다' 란 문제인데, 왜율은 파형의 변화

즉 원신호 외 다른신호가 얼마나 섞였나(THD)를 의미하는 것으로 주파수 응답특성

에서의 '0.5dB감소' 에서 말하는 '크기의 축소' 와는 개념부터가 다른것으로,

단순히 단위를 일치시켰다고 해서 동일선상에서 비교되는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3. 손일철님의 경험상 '0.5dB 차이면 감지가 될만하다는 것' 인데요..

우선 기본전제로 인간이 2만hz까지 듣는다는것은 정말 인간의 극한치를 뜻 하는

것입니다. 우사인볼트가 100미터를 9.5에 끊는 것처럼요. 어떤 글에서는 외우기

쉬우라고 2만으로 해놓은것이지, 최근의 연구에서는 18k정도가 한계라고 한다더군요.

1만Hz를 기점으로 보면 0.25dBV 차이가 나던데 이것이 과연 감지 가능할까요??

정말로 블테를 해보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네요..



4. 제일 중요한 얘기인데요. 케이블간 차이는 '있다, 없다' 문제가 아닌것 같습니다.

왜냐면 차이를 생기게 하는건 쉽거든요. 인위적으로 LCR 값을 늘리면 됩니다.

물론 그때 생기는 차이는 '절대적으로 악영향' 입니다.

만약 10가지 케이블을 테스트해봐서 9개는 거의 구분이 안가고 1개가 명확히

구분이 된다!면 그 구분되는 케이블이 쓰레기인겁니다. 차이를 만들려고 일부러

LCR값을 늘리는 구조로 만든거겠죠.



5. 케이블효과를 주장하시는 분들은 케이블로 약간의 튜닝을 할 수있다고 하시는데

애초에 잘 만들어진 케이블들 간에는 차이가 안나야 정상일뿐이고, 위에 말한데로

'일부러 LCR값을 늘린' 케이블로 음색튜닝을 하는 경우에는 C,L값들로 인해

위상차가 발생하므로 음'질'에 안좋습니다. 음색이 아니라요. 게다가 스피커가

음색의 대부분을 결정한다는 사실을 볼때, 케이블짓을 하는것보다 디지털 이큐를

사용하는 것이 위상차도 발생안시켜면서 훨씬 세세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기

때문에 훨씬 유리합니다.



6.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이런 이론배경이 명확한데도 불구하고(LCR 값이 작으면

작을수록 좋다는) 고가의 케이블 회사에서 LCR 값을 토대로 광고를 하지 않는건

적당히 싼 선(제 기중으론 미터당 1만원 이하) 에서도 충분히 작은 LCR 값을

가지고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만약 고가의 케이블회사가 정말 획기적으로

기존의 케이블보다 두세배로 작은 LCR값의 제품을 만들어냈다면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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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현 2012-09-11 17:09:33
답글

헐 글이 짤리네요.<br />
'만들어냈다면, 왜 과학적 근거를 들어 광고하지 않느냐' 라고 쓸려고 햇습니다.<br />
그리고 댓글이 산으로 가지 않도록 정성들여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상현 2012-09-11 17:12:19
답글

예상되는 반론으로는 일부러 LCR값을 조작하지 않은 평범한 수준의 케이블들 간에서도<br />
어떤것은 C값이, 어떤것은 L 값이 크므로 그에따른 작은 편차로 인한 차이가 존재할것이다. 인데요<br />
0.5dBV가 구분이 안된다면 이것또한 구분이 안될텐데, 0.5dBV가 구분될지 안될지 참 궁금하네요

이종남 2012-09-11 17:13:14
답글

보이는데로 몇가지만 제 의견을 드릴께요..<br />
<br />
1. 명망이 높은 케이블 회사는 LCR값을 공개를 합니다.. 최소한 R값과 C값은 공개를 합니다...<br />
<br />
2. 제가 보기에는 LRC 값을 낮추는 것도 어렵지만 인위적으로 높이는 것이 더 어려울 것 같습니다... C값정도는 올릴 수 있겠지요... 뭐 그렇다 하더라도 지들만의 노하우니까.. 뭐라 못하겠습니다..<br />
<br />
3. 필터값이 1K

손종채 2012-09-11 17:17:12
답글

3000원짜리 막선을 <br />
석달열흘 22900v 를 흘리고 보온재로 피복을 씌워 놨더니 <br />
인켈 tr 앰프가 매킨토시 진공관 앰프처럼 <br />
따뜻하고 질감있는 소리로 바뀌더군요.

황인수 2012-09-11 17:17:29
답글

제가 오디오 경력이 일천하여<br />
케이블에 대해서 논할 수준이 못되어<br />
호기심에 와싸다에서 판매중인 3백9십만원 짜리 스피커 선의 광고를<br />
유심히 봤는데 좋은소재로 잘 만들어 좋다는 내용 이상으로<br />
LCR수치 등을 거론하며 쓰지는 않더군요

이상현 2012-09-11 17:19:30
답글

이종남님//<br />
오 그런가요? 근데 명망이라는게 어느정도 회사인지.. 전 지금 일본 거주중인데, 일본에선 오디오취미가<br />
보편화되서인지 각 전자제품전마다 오디오 코너가 있어서 왠만한 스피커와 앰프,각종악세사리가 전시되있거든요<br />
그중에 스피커선도 30종류정도는 게시를 해놓는데, LCR값을 표기한 제품은 못봤습니다. 그냥 고음에 좋다거나<br />
OFC, 등은 표기하지만요<br />
<br />
말하신 부분의 감

이종남 2012-09-11 17:20:14
답글

황인수님//<br />
<br />
명망있는 회사라고 했지 비싼 거 파는 회사라고 안했습니다...<br />
<br />
그리고 광고엔 아주 자세한 테크니털 스팩을 보여주지 않는 경우도 많습니다...<br />
거 LG 냉장고... 광고문안 보십시요... 다 보여줍니까?? 제품개발의 비밀까지요???

조동수 2012-09-11 17:20:23
답글

캬~ 성격 정말 깔끔하시네요. 잘 읽었습니다. 저는 선재에 별 의미를 두지 않으므로 이런 논란은 Pass. <br />
소리의 차이는 저도 경험하였지만 그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습니다.

이상현 2012-09-11 17:23:50
답글

이석준님//<br />
그런식의 개인의 경험은 객관적 사실이 되질 않습니다. 변수통제가 되어있지 않잖아요..<br />
차이를 느끼셨다는게 각 케이블의 LCR 값이 확 달라서일수도 있고, 청음하실때 볼륨을 안맞추신걸수도<br />
있고, 플라시보일수도 있구요... 그래서 변수통제가 된 '실험'이 아니면 그런식으 경험은 제3자로서는<br />
사실로 받아들이기 힘듭니다.. 재질로 LCR 값이 크게 변한다는 것도 상식적으로 말이 안되구요.

이종남 2012-09-11 17:27:57
답글

갑자기 배가 고파지네요....<br />
<br />
삭힌 홍어회가 아무리 건강에 이상이 없다고 해도. 못 먹는 사람은 죽어도 못 먹습니다.......<br />
전... 일본식 고등어회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 모르겠더군요....<br />
<br />
차이는 과학적으로 밝히는 것이고...... 그것을 선택하고 안하고는 순전히 개인의 취향입니다....<br />
<br />
독일 고급승용차가 좋은 줄 누가 모르나요?? 하지만 전 누가

황인수 2012-09-11 17:28:30
답글

이종남님 댓글에 대한 반박글이 아닙니다.<br />
<br />
쓰다 보니 아래에 올라 갔네요.<br />
그리고 제가 명망있는 케이블 회사가 어딘지 몰라서요.<br />
3백9십만원 짜리 스피커 케이블이 어느 정도 급인지 모르겠지만<br />
와싸다에서 가장 비싼 걸로 찾아 봤습니다.

김경민 2012-09-11 17:29:51
답글

그 LCR값을 조절 할 수 있는게 케이블 회사의 노하우라는 거죠? <br />
그럼 앰프나 스피커 회사들은 케이블 LCR값이 어떤걸 써야 우리제품에 성능이 100% 나온다는 말은 있는지 여줘봅니다. 정말 몰라서 그렇습니다.

이종남 2012-09-11 17:31:07
답글

김경민님//<br />
<br />
LG 냉장고 팔면서.. 썩은 음식 넣으면..... 냉장고 안에서 썩은 냄새 난다고 적어 놓지는 않지요??

이종남 2012-09-11 17:33:21
답글

다만 스피커 회사에서는 이런식으로 적어놓는 경우는 있습니다..... <br />
<br />
스피커 케이블 - 전대역 임피던스 0.1옴 이하 사용... <br />
이 말은 막선 쓰지 말라는 뜻이지요.....<br />
<br />
조금 친절한 회사지요...

이상현 2012-09-11 17:33:33
답글

김경민님// <br />
(혹 제가 모르는 뭔가가 있을지도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선' 이라 하는것은 LCR 값이 작으면 작을수록 <br />
좋은것일 겁니다. 그래야만 이상적이거든요. 이상적인 전깃줄은 LCR 값이 0이죠

이상현 2012-09-11 17:36:04
답글

//이종남님<br />
오호 그런식의 표기는 확실히 의미가 있겠네요.. 전대역에서 0.1이면 상당히 좋은거 같은데.. <br />
당연히 1미터당 이겟죠? 그런데 이종남님이 생각하시는 막선아닌 선은 대충 얼마대에 구할수있는<br />
선재들인가요? 애초에 그런식의 표기를 하지않는 회사가 대부분일텐데요

황인수 2012-09-11 17:36:50
답글

이종남님/<br />
케이블과 무관한 내용이라 그렇지만<br />
최근 LG 냉장고 선전 보면 칸칸이 서로 각각 냉각 시스템을 갖춰<br />
음식 냄새가 섞이지 않는다고 선전 하더군요.<br />
냉기를 따로 관리 한다는 거죠.<br />
냉기를 냉동실 먼저 돌리고 다시 냉동실로 돌리지 않는다는 &#46767;이지요.<br />
다시 말하면 한칸에서 썩어도 다른 칸에는 썩은 냄새가 섞이지 않는다는거죠.

이종남 2012-09-11 17:37:12
답글

아니지요. .당연히 길이가 어떻게 되었든.... 사용 길이에서 0.1옴 이하라는 뜻이지요...

천순용 2012-09-11 17:38:04
답글

참 깔끔하게 잘 정리하여 쓰신글이라 공감이 많이 됩니다.<br />
그런데<br />
똑같은 소리를 내는 앰프인데 진공관앰프에서 케이블 효과 이야기하시는분은 잘 없던데 ... 왜 그런지 참 궁금합니다. 효과가 있다면 똑같이 효과가 있어야 하고 없다면 똑같이 없어야 하는거 아닐까요. 진공관과 티알 케이블효과차이는 어떤 과학적 근거가 있을까요.

이종남 2012-09-11 17:38:46
답글

참 임피던스가 0.1옴입니다.......... 또 이 값을 일반 저항값(R)이 0.1옴이라고 함..<br />
<br />
저 또 피곤해 집니다.......... ^^

이종남 2012-09-11 17:40:59
답글

천순용님// <br />
<br />
선재 자체의 차이는 똑같겠지요. 하지만 매칭이 되면서 그 차이가 더 벌어지기도 하고 덜 벌어지기도 합니다. <br />
왜냐하면 TR과 진공관은 비슷한 것 같지만. 메카니즘이 좀 다르기 때문이지요..

황인수 2012-09-11 17:45:40
답글

이종남님/<br />
계속 말꼬리 잡는것 같아 뭐한데<br />
옷에 보면 드라이 크리닝 마크 보일겁니다.<br />
물세탁 해도 되는 옷도 세탁시 손상되는 하자를 조금이라도 피하려고<br />
드라이 크리닝 마크를 다는 회사가 많습니다. 면피하려고요.<br />
스피커 회사에서 임피던스 0.1옴 이하 선 사용이라는 내용도<br />
막선 쓰면 않된다라고 해석하기 보다는 면피용이라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이종남 2012-09-11 17:46:23
답글

가만 보니까... 여러분들이. 어떻게 하든 본인들이 평소 생각하는 것에 현상을 끼워 맞출려고 하는 것 같은데..<br />
<br />
그럴 필요 없습니다..... 뭐하러 그런 노력을 하시나요???<br />
<br />
제가 독일제 차가 좋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절대 타지 않는 것과 같이 생각을 하면 됩니다.....<br />
인정이 되는 것과.. 그것을 선택하는 것은 별개의 문제거든요...

황인수 2012-09-11 17:49:48
답글

으~ ~<br />
종남님이 계속 끼워 &#47583;추려고 하는것 같아<br />
제가 말꼬리 잡듯이 댓글을 다는건데 ^^

이종남 2012-09-11 17:54:27
답글

이미 계측치를 보여 준 것으로 차이는 이미 충분히 넘치도록 보여드렸습니다...<br />

이종남 2012-09-11 18:01:14
답글

아참... 이 것 하나만. 이야기 하고.... 전 그만 두지요... <br />
<br />
전대역 임피던스... 0.1옴 이하의... 케이블을 사용하라는 스피커 회사는 B&W 800 다이아몬드의 스팩에서 밝혀 놓았더군요.. 지들도 얼마나 안타깝겠습니까?? ... 그렇게 좋은 스피커 만들어 놓았으니까.. 막선 써서 주파수 특성 바뀌는 꼴 못 보겠다는 이야기입니다...

김시현 2012-09-11 18:09:04
답글

선재에 관해 궁금했던 것이 많았던 저같은 초보로서는 이번 논쟁이 매우 흥미롭고 재미있네요. 잘 읽었습니다.<br />

오화동 2012-09-11 18:18:58
답글

본문 내용은 100% 공감하고, 또 5번항에서 케이블 절연재의 유전율과 선재구조로 생기는 C나<br />
선재구조로 생기는 L이나 일부러 소자를 넣지 않고 선만으로 영향을 줄 수 있게 만드는 것도 불가능할 것입니다.<br />
이게 참 어려운 게 트랜스미션라인을 TDR로 타임딜레이측정하고 하는 친구들 중에도,<br />
케이블 차이가 난다는 친구들이 있는 걸 봐서는 과학적 상식 이상의 무엇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br />
그러나 상

오화동 2012-09-11 18:22:32
답글

그리고, 케이블을 정말로 업그레이드하고 싶을 때에, 차라리 현재 케이블이 남는 길이가 있다면<br />
그것 50cm만 잘라도 세상의 가장 좋은 케이블 사는 것보다 더 큰 효과가 있을 듯 합니다.<br />
케이블의 역할이 신호의 '순수한' 전송에 있다는 전제하에서는요.

황인수 2012-09-11 18:24:17
답글

다시 죽 둘러 보아도 케이블에 스팩을 밝히지 않는군요.<br />
1천4백만원 짜리 킴버 케이블도 스팩이 없군요(광고에만 없는지)<br />
다만 짐작케 하는 문장은<br />
"킴버의 Vari-Strand 권선방식은 스피커 케이블의 인덕턴스가 커지게 합니다"라는<br />
내용이 있는데 인덕턴스가 커지게 설계 했다면 임피던스가 더 커지게 설계했다는 내용인데<br />
임피던스 0.1옴 이하로 설계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반대로 커지게 했

이상현 2012-09-11 18:33:02
답글

오화동님//<br />
100퍼센트 공감하시는데 선재 구조로 LC값을 바꾸는게 불가능하시다는 건가요?? 제가 저번글에 링크한<br />
논문을 보시면 '케이블의 구조' 가 LC값에 제일 큰 영향을 끼친다고 나와있습니다만..<br />
<br />
그리고 같은 음반을 들어도 매번 느낌이 다르다고 하셨는데,, 그 사실에서 '케이블은 효과가 있다' 라는<br />
결과가 도출되는게 상당히 비논리적입니다.. 매번 들어도 매번 다르게 느낄 정도

이종남 2012-09-11 18:36:47
답글

황인수님//<br />
<br />
열심히 공부하는 것은 좋습니다... 제가 선재의 RLC 값을 가지고 LPF로 등가회로를 만든 것은.. 대표적으로 케이블이 차이를 내는 가장 기본적인 원리를 설명한 것이지요. 즉 수학에서 겨우 구구단 하나 이야기 한 것 뿐입니다...<br />
<br />
그럼.. 그 짓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제가 아는 것만 알겠습니까?? 저보다 더 알겠습니까??<br />
<br />
하다못해 사기를 칠

오화동 2012-09-11 18:58:25
답글

이상현님//<br />
제가 편든다고^^ 쓴 글이 오해를 드린 듯합니다.<br />
제 얘기는 같은 시스템도 듣는 때에 따라 다른 느낌으로 들리는데,<br />
하물며 비싼 투자를 한 케이블은 더 큰 차이로 다가올 것이라는 얘기입니다.<br />
인간의 감각구조와 심리구조의 복합적 조합으로 이루어지는 음악감상이란 행위가 우리의 생각보다<br />
반복성,재현성이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서 한 얘기이구요.<br />
선재구조로 LC값을

김신우 2012-09-11 20:28:33
답글

천순용님//<br />
진공관 파워 앰프는 출력 트랜스가 있고 이것이 로드 쪽에서 바라보았을때 상당히 큰 임피던스를 가진 소스가 됩니다. 특히나 발란스가 맞지 않아 약간의 DC가 흐를 경우 자기 포화를 막기 위해 필연적으로 누설 인덕턴스를 포함하기 때문에 누설분만큼의 직렬 임피던스가 더 존재하게 되지요.<br />
이러한 이유로 이미 까먹는 것이 많기 때문에 케이블에서 특성을 좋게 만들어 봤자 반도체 앰프만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br

김신우 2012-09-11 20:36:16
답글

케이블에서 제조사가 일부러 기생 성분을 늘이는 단적인 예는 일부 고가 케이블 중간에 달린 작은 덩어리 혹은 박스가 말해줍니다. 내가 신이라 하더라 해도 거기에 무언가를 달아서 다른 전체 부분의 특성을 "좋게" 만들수는 없습니다. 다만 중간에서 무언가 특성을 까먹는 것만 가능하지요. <br />
케이블 리뷰를 보면 특히나 특정 대역이 더 잘 들린다 라는 특성이 많은데 케이블이 발전기가 아닌 이상 신호를 더하지는 못합니다. 다만 까먹기만 할 뿐이

김신우 2012-09-11 20:49:10
답글

그래서 스피커 제조사들은 우리 스피커를 제대로 울리려면 "전 대역에서" 저항이 적은 케이블을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제가 스피커 개발자라 해도 애써 발란스 맞춰 놨는데 케이블로 그걸 망쳐 버리면 화딱지 나겠지요.<br />
이상한 기생 성분들을 달아 비싸게 팔리는 그런 케이블을 내가 개발한 스피커에 물린다면 아무리 그 케이블이 비싸다 해도 개발자 입장에서는 쓰레기나 마찬가지 일 겁니다.<br />
가청주파수의 서너배 되는 영역에서 기생 성분과

김신우 2012-09-11 20:57:07
답글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개인적으로 좋은 특성은 다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그저 나만 느끼는 것을 말도 안되는 이유를 붙여서 다른 취향을 가진 사람이 잘못됐다 우기는 것이지요.<br />
간단히 사람들이 입는 옷차림만 봐도 취향이 다 틀리고 특성이 다 틀린데 브리오니 정장 매니아인 이명박 대통령이 카우보이 한테 가서 너는 이게 훨 비싸고 고급 소재에 장인이 수작업으로 주문제작한 것인데 이런걸 안입고 청바지에 셔츠나 입느냐 하

김신우 2012-09-11 21:06:21
답글

케이블에 기생 성분을 줄이는 것은 어렵습니다. 일반적인 상식적인 괜찮은 케이블보다 더 좋게 만드려면 소재적으로 접근할 수 밖에 없거든요. 당연히 원가가 더 드니 회사 입장에서는 그런 방법을 쓰지 않습니다. 설마 케이블 회사가 자선 사업가라고 생각하지는 않겠지요. <br />
기생 성분을 늘이기는 아주 쉽습니다. 형상을 바꾸면 되지요. 여러 가닥을 꼬든가 합금을 하든가 피복을 기생이 늘어나는 방향으로 쓰던가. 이런방법은 경향성이 있기 때문에 원

김경민 2012-09-11 21:20:48
답글

김신우님//그렇다면 정말 후진 케이블 (예:니크롬선이나 스텐선)으로 만든 스픽선하고 하이엔드 스픽선하고 비교하면 그때서야 선재에 대한 구분이 가능하다는 건가요?

김신우 2012-09-11 21:24:06
답글

예전에 티비에 나오는 정재형 씨가 무한도전에 입은 누더기 같은 티셔츠 한장이 수십만원 하는 명품 고가 옷이었다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피식 웃고 말지요. 구멍난 난닝구같은 그런 옷이 그 가격이라니... 그리고 그런 작곡가들은 자신들만의 감각이 있고 또 돈더 훨 잘벌테니 뭐 그러면 어때 하는 생각도 할 수 있지요.. 그런데 만약 정재형 씨가 일반 대중들한테 너네는 왜 이걸 안사입니 예술을 모르는 멍청한 것들 이라고 말했다면 그사람은 너덜너

김신우 2012-09-11 21:38:43
답글

김경민님// <br />
작은 차이도 달라질 수 있다에 대해서는 부정하지 않습니다. 다만 말씀하신 그정도의 큰 차이라면 훨씬 많은 사람이 구분할 수 있겠지요. <br />
제가 말씀드리고 싶었던 거는 자신만의 취향을 기준으로 근거도 없이 남의 객관을 깍아내리지 말라는 겁니다. <br />
분명 개인의 취향차는 있습니다. 그리고 보편적인 객관도 존재합니다. 이는 오디오에서도 방송 장비와 하이엔드 오디오가 완전 다르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습

김경민 2012-09-11 21:39:21
답글

네 말씀 감사합니다.

이상현 2012-09-11 21:48:11
답글

김신우님//<br />
아날로그회로설계자시라니 대단하시네요 ㄷㄷ.. (그런데 말도 안되는 억지 이론에 저도 포함되나요??)<br />
케이블에서 LCR 성분은 0에 가까울수록 '무조건' 좋다라고 말할수 있나요? <br />
<br />

김신우 2012-09-11 22:06:29
답글

이상현님//<br />
아날로그 회로 설계하시는 분들 많고 숨은 고수분들 "엄청" 많습니다. 저는 그저 오디오와는 1%도 겹치는 부분이 없는 분야에서 일해 왔습니다.<br />
<br />
공학적 수치와 인간이 느끼는 음질은 별개의 문제임니다. 하지만 앰프나 스피커를 설계하는 사람들은 "거의" 이상적인 케이블을 사용한다고 생각하고 설계를 합니다. 그 설계자의 의도를 느끼시려면 그런 케이블을 쓰는게 맞겠지요. 케이블을 개발하는 엔지니어가

김신우 2012-09-11 22:17:13
답글

증류수가 무조건 좋은 물이다 라고 할수 없는 것처럼 케이블도 그렇습니다. 다만 내가 개발자라면 증류수 기준으로 넣을 알콜이나 감미료의 양을 정하겠지요. 물맛은 날씨나 계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거니까요. <br />
<br />
제가 어느 비싼 케이블이 특정 앰프와 특정 스피커 사이의 연결을 위해 만들어졌다 라고 광고하면 일리가 있는 이야기라 하겠습니다. 예로 든 어느 보청기 회사의 이어폰처럼 그런 건 가능하거든요. 그러허지 않다면 기본은

조기병 2012-09-11 22:21:03
답글

계속 배우는 것이 많군요! 좋은 내용/댓글 감사합니다!

강창균 2012-09-11 23:35:49
답글

진짜가 나타났군요ㅡ<br />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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