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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로라사운드 비올라3 (진공관 헤드폰앰프+프리)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4-06-07 13:11:21
추천수 143
조회수   9,057

제목

오로라사운드 비올라3 (진공관 헤드폰앰프+프리)

글쓴이

유승엽 [가입일자 : 2001-07-04]
내용

오로라사운드 비올라3

헤드파이 졸업기념 사용기 하나 올립니다

오로라사운드 하면 다수의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국내 진공관전문 브랜드입니다
제 경우는 베라 프리를 시작으로 마스터클래스 프리를 사용하게 되면서 인연을 맺은 브랜드입니다
TR시스템에서의 부족한 무언가을 채우고자 진공관을 시작했습니다

- 묵직하고 풍성한 배음의 저음
- 두툼하고 밀도감 짙은 중역
- 찰랑거리는 고역

이런 소리를 흔히들 말하는 진공관 소리 스럽다고들합니다
최근 2년간 보유하고 있던 헤드폰앰프리스트입니다
(하나 들어오고 하나 나가고가 아니고 비교매칭을 위해서 다가지고 있었습니다)

----------------------------------------------------------------
- Headroom Balanced Ultra
- HeadroomDesktop Balanced
- SPL PHONITOR
- Sennheiser HDVD800
- ADLAB Prelude 3.1
----------------------------------------------------------------



- Headroom Balanced Ultra 와 HeadroomDesktop Balanced
- SPL 포니터 2730B






( 프랠류드3.1 + 텔레풍켄 E88CC 금발)



( 젠하이저 HDVD800 )


위 앰프들은 나름 어디 내놔도 한소리 하는 제품들임을 아시는분들은 많으실듯 합니다
다만 작년 TR시스템에서 아쉬운 그 무엇인가를 찾고자 진공관 헤드폰앰프를 찾게됩니다

위의 진공관스런 소리를 찾고자 첫번째 선택한 제품은 Prelude 3.1 너무나도 클리&청정 사운드라 TR기준에선 최고의 앰프였지만
진공관스런 소리의 기준에 맞지않아 아쉬움이 남는 제품입니다
감히 Prelude 3.1 + 텔레풍켄 금발관 조합은 클린&청정 사운드의 최고봉이라고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거기에 HD800 + 밸런스케이블 연결은 최고중의 최고입니다
이런 제품을 후회없이 내보낸 제품은 오로라사운드의 비올라3입니다








































 

하지만 뭔가 저번 프로토 타입에서의 중고역이 예쁘긴 한데 시원시원한 맛이 떨어집니다
이유를 물어보니 출력쪽에 진공관(정류관)을 거치게 해서 좀더 진공관스런 소리를 나오게 했다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그 시원시원한 맛을 잊지 못하여 그럼 출력의 흐름을 선택적으로 진공관을 거쳤을때와 안거쳤을때를 선택하게 해줄수 있는지 요청을 드렸으며, 이를 수용 최종 완성본에선 뒷면의 토글 스위치로 진공관 출력과 TR출력을 선택해서 사용할수 있데 되었습니다

이는 하나의 앰프에서 두개의 앰프를 소유하게 됨을 의미압니다 이런 부분때문에 앰프를 두개이상씩 운영하는 저로서는 매우 반가운 옵션이 아닐수 없습니다

제품의 튜닝은 초기엔 오로라 사장님게서 HD650으로 튜닝을 하셨으나 이후 제 젠하이저 HD800 과 포스텍스 TH900 으로 튜닝을 합니다

튜닝중에 문제점이 하나있었으니 HD800 고옵헤드폰에선 거의 안들리는 화이트노이즈가 포스텍스 TH900 저옴헤드폰에선 제법 크게 난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출력을 줄여보았지만 화이트노이즈가 줄어들면 소리의 힘과 탱글탱글함이 줄어들어서 결국 볼륨 0으로 했을때 아조조그많게 소리가 들리는 최적점에서 마무리되었습니다
볼륨이 0일때 들리는 소리며 이내 볼륨을 올리면 안들리게 되는 소리입니다

 마침 오로라 사장님이 미국 오디오 전시회에 비올라3 시제품을 한대 들고 나갔다가 현지의 미국인에게 몇일동안 팔고 가라는 시달림을 받다가 결국 빼앗기다 시피해서 주고 왔다는군요

외국인들도 특히 미국인들이라면 더욱더 반할만한 시원시원한 소리일껍니다.

프랠류드 3.1과 비교하자면 맑고청명한 선이 예쁜 여성적인 소리이며 비올라3는 두툼하면서도 시원시원한 그런 남성적인 성향의 소리입니다

기타줄 튕기는 소리로 비교하자면 "팅~" 과 "탱~"의 차이입니다

 제품 처음 1호기를 만들 시점에 부품 보유분이 총 6대만들수 있다 하였으나, 제가 1호기 기존 오로라 회원분들이 몇분,미국가서 한대 뺏기고 오고 마무리되는 시점에 한두대 재고분이 있을줄 알았는데 몇일전 제지인이 주문한게 마지막었다라고 얘기를 들었습니다

원래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해서 해외브랜드 회사에 OEM으로 판매하려고 준비중인 제품이라 국내 생산제고분을 많이 가지고 있는 상황이 아니었습니다

제것이 완성되는것을 보고 신청하려고 기다렸던 분들중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는분들이 많으시네요 ㅎㅎ
제 경우는 형님 격인 마스터 클래스 프리가 있어서 비올라3 헤드폰 앰프는 헤드폰 앰프로만 사용하려고 했다가 몇일전 프리아웃기능을 사용해봤는데 하마터면 뛰어난 기능을 사용못하는 어리석은 짓을 할뻔 했습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마스터클래스의 심장을 달고 있기 때문에 음질,질감 같습니다하지만 진공관을 거쳤을때 소리는 마스터클래스 프리보다 풍성한 배음과 두툼한 중역으로 공간을 꽉 채우는 맛이 일품입니다
어쩌면 좀더 진공관스런 소리에 가깝다고 볼수 있겠습니다

마스터클래스는 상대적으로 보다 넓은 스테이지에 좀더 맑고 깨긋한 이미지를 만들어주구요
프리로서도 뛰어난 기능을 보여주는것이 제 시스템에서 확인되었습니다 아마 그 맛의 차이 때문에 번갈아가면서 사용하게 될듯합니다

현재 위에 열거했던 헤드폰 앰프들 일부는 얼마전 방출했습니다 더이상 필요가 없기 때문이죠.

젠하이저 HDVD800 을 PC용 헤드폰앰프로 사용중입니다
HD800 + 밸런스 4Pin 출력은 조합은 그 넓은 공강감을 바탕으로 대편성곡에서 발군의 성능을 보여줍니다
하이파이겸 헤드파이쪽은 비올라3 로 졸업을 했구요

Headroom Balanced Ultra 전원불리형 밸런스앰프도 남겨놨는데 국내 보유자가 전무하고  그 특유의 음색과 질감 때문에 방출하면 언제 다시 구할수있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에 박싱하여 나중에 사용하려고 보관중입니다만

최종안착된 제 시스템 매칭입니다
- HDVD800 + HD800(블루드래곤 4pin밸런스) PC-Fi조합
- 비올라3 + TH900(PTIMA LTE 밸런스) 하이파이 조합

 

특히 이번에 HD800 + 4pin 밸런스를 그대로 비올라3에도 사용하기 위해 특주하여 전면패널단에 4pin 출력단자를 달았습니다만, 1/4 잭 라인을 따낸것이기 때문에 편리함은 있지만 음질적 이득은 없습니다








하지만 뒷단의 밸런스 연결은 충분히 더 좋은 소리를 내주기 때문에 꼭 밸런스 연결은 권장드립니다

또한 본 제품을 튜닝하는 과정중에 포스텍스 TH900 헤드폰(저옴/밀폐형) 제품의 화이트 노이즈를 잡기위해 많은 시도와 튜닝이 이루어져서 최종 결과물은 HD800 도 좋은 조합이지만 TH900 조합에서 극강의 결과물을 내줍니다

특히 대편성곡들에서 최고의 퍼포먼스를 내주는데 북쉘프를 넘어 톨보이 스피커 수준에서 나오는 저역의 흔들림과 울림 스케일을 표현해줍니다
왠만한 스피커에서 체감할수 있는 그런 사운드를 헤드폰으로 즐길수 있다는것입니다
TH900의 경우 극강의 해상력으로 2~3시간 청취시 귀가 따갑고 피로함을 느끼게 되는데 희안하게도 비올라3에선 이를 다스려줍니다

몇일전 관을 바꾸고 바뀐소리를 들어보고자 헤드폰을 걸고 대편성 곡을 들었다가 2~3시간 시간가는줄 모르고 푹빠져서 온몸으로 소리샤워를 했습니다

대편성 스케일의 우르릉~ 소리와 펑펑 터지는 소리를 온몸으로 받아내다보니 헤드폰을 빼고 온몸에 힘이 쭉 빠지지만 이상하게 귀는 아프지 않습니다 신기한 조합입니다...ㅋ






(오로라사운드의 플래그쉽 프리 )

이 제품은 오로라사운드의 플래그쉽모델인 마스터클래스 프리앰프의 프리단을 그대로 가져왔기 때문에
메인 프리앰프중의 진공관프리를 담당하고 잇는 저로서는 그 음질,질감을 그대로 헤드폰에서 들을수 있을거라는 생각에제작의뢰를 드리고 제품의 소리와 질감을 같이 들어보면서 제가 원하던 소리에 가깝도록 제작사에 요구를 하면서 튜닝을 합니다

진공관스런 소리를 위해 제가 선택한 브랜드는 오로라사운드 입니다
제 경우 외국 브랜드도 좋아하지만  국산브랜드도 선호하는데
특히나 TR과는 달리 진공관 앰프의 경우 제작자와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며 나만의 원하는 소리의 튜닝을 받을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산브랜드들은 나만의 튜닝도 힘들뿐더러 수리나 점검 한번 하려면 한달이상은 기본입니다그나마 TR제품은 수리할곳은 제작사가 아니어도 많지만 진공관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처음에 초기 프로토 타입의 제품은 다소 거칠었지만 묵직한 저역,두툼하고 밀도감있는 중역,시원시원하고 힘있게 터져주는 고역으로 오로라 사운드스런 소리였습니다 이런 소리를 사실 전 진공관 앰프에서 바랐던거지요

하지만 보니까 출력단이 전면에 1/4잭 밖에 없어서 밸런스 매니아로서 밸런스 연결시의 음질향상과 질감향상을 알기 때문에 완성품에는 밸런스출력이 되게 해달라고 요구를 합니다.

다음번 제품 최종 튜닝시에 만난 오로라3 프로토타입은 밸런스출력이 뒤에 장착이 되었으며, 프리앰프로 사용가능하도록 프리아웃 기능도 추가되었습니다

확실히 뒷면의 밸런스 출력은 전면부의 1/4 출력보다 좋은 소리를 들여줍니다. 만족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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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현 2014-06-08 02:40:08
답글

헤드파이의 끝이군요 ,,,th900과 비올라 3 같은 길을 가렵니다

유승엽 2014-06-08 10:44:32
답글

사용기 올라가고 정류관(6X4)을 RCA/GEC관이 좋다하여 구해서 바꿔봤습니다
옷~~~
기존에 꼽혀있던 미니와트관보다 중저역이 좀더 풍성하고 두툼해집니다. 배음이 좀더 살아나구요...
그래서 입체감이 살아나서 진공관 초기 시작하면서 원했던 Jazz바 소리를 내줍니다.
상대적으로 마스터클래스는 더 깨긋하면서 힘이 좋은 소리를 내줘서 비올라3를 헤드폰용도로만 사용하려던 계획을 바꾸고
Jazz바사운드용으로 운용중인 캐리SLI-80s를 튕겨내게 될듯 싶습니다
그리고 비올라3 뒤면 진공관(6X4)과 TR 출력을 선택적으로 할수있도록 토글 스위치가 있습니다
TR쪽으로 바꾸면 30초정도 있다가 기존 소리에서 좀더 시원하게 트이는 소리로 바뀌게 됩니다

이상윤 2014-06-10 23:46:01
답글

6x4는 정류관인데 정류를 진공관으로 하고 다이오드로 하는 선택을 한다는 말씀이신지... 이해가 잘....

김태산 2022-07-16 09:10:46
답글

소리가 좋은가요
부럽네요 리비도 브릿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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