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LP운용하시는 분이 많으시니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글을 쓸까 생각중입니다.
많은 분들이 포노단이 없는 분리형이나 인티앰프를 운용을 하시면서... LP를 들을려고 하다보니.. 포노앰프만 구입을 해서 추가를 할까?? 아니면... 포노단이 있는 프리앰프나 인티앰프를 새로 구입을 해서 판을 바꿀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대부분의 고수들은 포노앰프만 추가를 하는 것보다는... 처음부터 포노단이 있는 앰프를 권합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을 알아보지요..
다음은 꽤 고가인... 라인프리앰프의 스팩입니다.. 포노단은 없습니다..
Solid-state, remote-controlled line preamplifier with: 2 balanced inputs, 2 unbalanced inputs, balanced and unbalanced outputs; 66-step FET-switched volume control with 1dB step size; integral Ayre power-line RFI filter; and Theater mode. Frequency range: DC–200kHz. Maximum voltage gain: 4dB unbalanced, 10dB balanced. Maximum input level: 4V RMS unbalanced, 8V RMS balanced. Input impedance: 20k ohms unbalanced, 40k ohms balanced. Output impedance: 55 ohms unbalanced, 110 ohms balanced. Power consumption: 10W.
여기서 유심히 봐야 할 부분은.. "Maximum voltage gain: 4dB unbalanced, 10dB balanced. " 이 부분입니다. 즉 볼륨부를 통과한 입력신호를 이 앰프는 4dB 혹은 10dB 증폭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럼 포노단이 있는 역시 돈이 좀 들어가는 프리앰프입니다...
Frequency response: DC–100kHz, –0.2dB, RIAA equalization ±0.25dB (20Hz–20kHz). Distortion: line stage, 0.007%; phono stage, moving-magnet, 0.005%, moving-coil, 0.05%. Gain: phono stage, moving-magnet, 37.7dB; moving-coil, 58.5dB; high-level, 20.57dB. Input impedance: line stage, 20k ohms; phono stage selectable, 32.2 ohms, 47.5 ohms, 100 ohms, or 47k ohms in parallel with 50pF, 100pF, 200pF, or 250pF. Noise: phono stage, moving-magnet, –80dBA ref. 5mV input; moving-coil, –66dBA ref. 1mV input; line stage, –112dB ref. maximum output. Output impedance: 100 ohms. Absolute polarity: correct for all inputs.
여기서 보면 위의 스팩과 같은 부분은.. "Gain high-level, 20.57dB" 이 부분입니다...
이런 차이 때문에.. 고수들은 대부분 포노단이 처음부터 있는 프리앰프를 권하는 것입니다... 이유는...
라인프리로 들어오는 CD나 튜너는 이미 전압게인이. 충분히 큰 상태로.. 입력이 됩니다. 그러니까.. 그리 많은 증폭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에 비해서 포노단은 편차가 아주 심합니다.. 같은 MM단으로 입력되는.. 카트리지라고 해도 어떤 것은 10mV의 신호가 들어오기도 하고. 어떤 것은 겨우 2mV의 신호가 들어오는 카트리지도 있습니다...
그럼 둘의 차이는.. 무려 13dB 의 음량차이가 있습니다. 이보다 더 날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라인단의 전압증폭게인이 높아야... 이런 여러가지. 카트리지를 다 소화할 수가 있습니다. 일반 라인앰프에다가 포노앰프를 달면.. 카트리지마다 먹는 볼륨값의 차이가 너무 심해지기 때문에.. 별스럽지도 않은 것에 신경을 쓰게 됩니다...
아무리 볼륨값은 기기마다 다 다르다.. 하는 생각을 항상 하는 저도. 완전 볼륨값에 대한 미련을 아직도 버리지 못하는 것을 보면. 오디오에서 음량의 편차가 미치는 영향은 참 크긴 한가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