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 초보이지만 와싸다 가입한지는 벌써 5~6년이 되어가네요.
늘 대편성은 3웨이, 소편성은 2웨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항상 두 세트를 기준으로 여러번의 바꿈질중에 현재는 칼라스에서 네트워크 특주한 3웨이와 2웨이 자작스피커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듣는 음악은 99.8%가 클래식, 그 중에도 바흐와 말러를 가장 즐겨듣습니다.
위에 밝혔듯이 2웨이는 바흐를 3웨이는 말러를 듣는 용도로 주로 사용하다가, 어느날부터인가는 소편성이건 대편성이건 3웨이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해준다는 느낌을 받았고, 들으면 들을수록 점점 분명해진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심지어는 독주곡이나 현악 소나타같은 음악을 들을때도 마찬가지인게, 3웨이는 연주하고 있는 공간의 표현까지 자연스럽게 재생해주는 반면에 2웨이는 그런점이 부족하더군요.
2웨이는 스캔스픽 9700, 8545로 나름 좋은 유닛으로 만들었고, 3웨이는 이보다는 아주 조금 떨어지지만 모렐과 시어스의 중급 유닛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의 4차 필터 튜닝이라 성향도 비슷한데 확실히 3웨이가 좋은듯 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다양한 변수들이 있겠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