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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디오 콜렉터 이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2-09-02 23:03:44
추천수 0
조회수   3,077

제목

나는 오디오 콜렉터 이다.......

글쓴이

조성일 [가입일자 : 2002-09-24]
내용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저의 오디오쟁이질의 역사를 한번 되짚어 봅니다...

제 추억이지만 여러분들의 추억과도 겹치는 부분이 많을것으로 생각되서 남겨봅니다..

제 모든글은 인터넷에서 실시간으로 씌여집니다만 이글은 시작부터 웬지 길것같은 생각이 드네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면 별 특별한 건 없었습니다...


저도 여러분들과 똑같이 호기심충족과 해소의 반복이었으니까요...


자 나의 첫오디오는....

롯데 파이오니아 1980년로 기억돼네요....

테잎이 달리고 라디오가 달려있는 은색 꽤긴....

그때 당시 20만원 넘게 주고산 기억이 있어요...



당연히 소리는 기억이 하나도 안납니다....

거기서 들려오던 음악은 하나하나 기억이 나는데 말이죠...




그 다음 오디오는 금성 판타지아 뮤직센터.....


아직도 기억나는것이 cd가 처음나왔던 때인것 같네요...

판매원이 바늘없이 소리가 나오는 기종이라고 설명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여기서 바늘이란 턴테이블 바늘 ㅎㅎㅎㅎㅎㅎㅎ


오디오를 사자 샘플시디를 줬는데 처음 플레이하고 깜짝 놀랏던 기억이 있어요 아주 맑은 cd소리에....



그 다음부턴 제가 사회에 나가서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근데 이때도 오디오의 소리엔 전혀 관심이 없었습니다...

단지 수중에 고액의 돈이 들어오니 음악을 좋아하는 저로선 그음악을 플레이해주는 오디오가 떠오르고 고가의 오디오를 당연히 사는 쪽으로 기울더군요..


그래서 동네 쾨헬 대리점에 가서 첫월급날 월급받자마자 돈다발 들고가서 250만원 짜리 셋트를 하나 구입하지요...


집에와서 기사가 설치하는데 보니 턴테이블이 없어서 물어보니 별매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10만원 더주고 밤늦은 시간 기사가 가서 가져와서 설치해주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이 쾨헬시스템으로 거의 알텍의 저음을 느끼며 한동안 잘들었습니다...

친구들이 다들 음악매니아들이라 제 집에와서 아주 재밌게 같이 음악을 들었지요...



세월은 흘러 컴퓨터 등등 오디오 사양 산업 등등...

이것저것 일하고 사업하느라 쾨헬오디오는 친구줘버리고 그냥 컴퓨터나 휴대용 mp3등등으로 음악을 들으며 보내다가 인터넷에서 컴퓨터 스피커 광풍이 불었지요...


저도 그 광풍은 피해가기 힘들었습니다

거의 전기종을 사들이며 재밌게 하다가 결국 알텍 컴퓨터스피커와 클립쉬 스피커 두개만 남기고 이젠 뭐재밌는거 없나 하고있던 시절 우연히 와싸다나 기타등등 오디오 중고장터를 알게된거지요......



이때가 제 가입날자를 보시면 알겠지만 2002년쯤일겁니다....


오디오는 이미 짐만된다고 생각하던 시절에 인터넷 오디오중고장터의 기기들은 그런 생각들을 바꿀만큼 화려한 자태로 절 유혹하고있었지요...


사실상 돈만주면 마음껏 살수잇고 누릴수있는 디지털문화에 질려버린것도 조금 작용을 했지요...


그래서 그때부터 오디오를 사들이기 시작합니다....

그게 벌써 10년전이네요...




남는게 시간인 사람이라 오디오도 남들 10년에 들어볼거 1년에 끝냈습니다...

그렇게 진행돼다보니 지금 10년흘렀으니(제 10년은 남들의 100년) 제가 여기서 모든걸 꺠우친것 사람처럼 행동하는것도 그럴듯한 법이지요...


제 본격적인 첫 오디오는 여기저기 귀아프게 이야기가 들려오던 xx토x 를 사들였고 그 다음부터 단 한줄이라도 인터넷에 호평이 있는 기기들은 가격고저를 막론하고 바로 사들여서 들어야 성이풀리는 완전 중증 환자였습니다...


그렇게 몇년 속성으로 오디오를 하면서도 생활자체가 워낙 여유가 있고 생각할 시간도 많고 이런 지경이다보니 오디오를 마스터 해버린겁니다...


물론 어느분야든 마스터란 있을수 없습니다만 제가 뒤돌아서 생각하기엔 이정도면 마스터했다고 이야기해도 될것같아요...


그래서 그런 경험들을 이런곳에 생각날때마다 하나씩 풀어놓고있는 겁니다...


사실 이번년 여름에 무지하게 오디오를 사들여서 현재 엠프가 9단에 스피커가 8조 cdp가 5개 턴이 3개정도 가지고 있어요...


그러니 오디오를 마스터한것과 오디오 쇼핑 중독은 다른 분야인것이죠...




오디오 마스터란 단어에 또 여럿 반응하겠네요...의도적인 단어사용은 아니라는점 미리 밝힙니다...




여하튼...


제 오디오쟁이질은 대충 이랬습니다만 ..

현재는 기기콜렉터가 되어버렸지만 오히려 소리에 반응할때 보다 더욱더 즐겁네요 아이러니하게도....


올려보니 너무 글이 길어서 이만 줄입니다만 나중에 그 이후의 오디오질도 써볼수 있음 써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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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현 2012-09-02 23:14:23
답글

전 글에서 반말로 썼다고 지적당하니 바로 고쳤군요. 더디지만 발전하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성덕호 2012-09-02 23:19:18
답글

엔터당수님 <br />
기기하나로 진득허니 장단점을 알아가는게 공부이죠..<br />
그냥 샀다가 내치는건 공부가 아니고 돈질이죠^^ 갑부이신건 확실이 알겠네요..

김두원 2012-09-03 00:43:58
답글

아이거참 리플 쓰고 글을 좀 읽어봤는데 이건 리플 쓸 가치가 없는 글이었네요... 제가 쓴 리플 3개 지우겠습니다.

신응용 2012-09-03 00:44:27
답글

http://bntnews.hankyung.com/apps/news?popup=0&nid=05&c1=05&c2=05&c3=00&nkey=201209011213553&mode=sub_view<br />
<br />
쪽 대놓고 글을 쓴다면 과연 저럴까요?븅~쉬~인

김두원 2012-09-03 00:51:39
답글

신응용님이 제공하신 링크를 본 조성일님은 아마 다수를 키보드워리어로 몰아붙일듯 싶습니다.

nkyungji@dreamwiz.com 2012-09-03 02:27:33
답글

조성일 님은 오디오 마니아라고 할 수 없습니다.<br />
그런 분이 하이파이 게시판에서 설교하고 있으니 욕얻어먹는 겁니다.<br />
왜냐고요?<br />
남들 10년걸릴걸 1년에 끝내셨다면서요.<br />
그럼 오디오 구입하여 성능파악이 안된 상태에서 팔아치우고 또 새로운 것 들이신 겁니다.<br />
각오디오 마다 독특한 성향이 다 묻어나는데 이를 제대로 파악하려면 최소한 한 기종으로 6개월은 버텨줘야 합니다.<br />
만약

박영란 2012-09-03 02:29:25
답글

끄응...

전진호 2012-09-03 06:06:54
답글

몇번 대화 나누면 뽀록날 얘기를 ㅉㅉ

최광용 2012-09-03 07:43:01
답글

av갤러리에 오디오 자랑좀 하시죠! 꼭 보고 싶은데...

Jejusbudda@Daum.net 2012-09-03 08:24:04
답글

토닥 토닥 반말투도 고치고 과도한 엔터질도 줄였군요 발전의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wind180@naver.com 2012-09-03 10:50:12
답글

한영숙님 말씀이 정답이네요...

이종남 2012-09-03 11:15:04
답글

음.......<br />
<br />
"동네 쾨헬 대리점에 가서 첫월급날 월급받자마자 돈다발 들고가서 250만원 짜리 셋트를 하나 구입하지요... "<br />
<br />
좀 앞뒤가 맞지 않네요.. 쾨헬이 나올즈음.. 첫월급 250만원 주는 직장이 어디일까???<br />
만약 250만원 첫월급 주는 시대라면. 쾨헬 대리점이 존재를 했을까???<br />
<br />
<br />
<br />
이번 글도 실패!!!!!!!!!!

우경운 2012-09-03 11:32:57
답글

예전에 어떻게 오디오에 입문했고 어떻게 오디오란 취미생활을 했는지 발자취를 보니 저도 과거를 되돌아보게 되네요.<br />
글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문진만 2012-09-03 12:04:40
답글

와... 진짜 오디오의 신동 소리 들을만하네요......<br />
<br />
돈도 잘 버시고.... 뭐 빠지는 게 없습니까.. 어떻게....님은... <br />
<br />
얼굴도 잘 생겼겠죠? 여자도 많이 거느리시고..... 걍.. 마 족장이네요..딱..... 못하는 게 없는....<br />
<br />
진짜 재력도 받쳐주시고 소리나 음악의 감도 좋아서 남들 평생해도 안되는 오디오 마스터를 일찍 하셨네요...<br />
<

전제훈 2012-09-03 12:37:16
답글

"제 10년은 남들의 100년".......<br />
<br />

김경민 2012-09-03 13:11:27
답글

마스터 하셨어도 자신이 마스터라고 하신면 자뻑입니다. 남들이 인정해 줄 때 비로서 완성될 수 있는 것이겠지요...자 마스터님 그 고귀하고 거룩한 시스템을 열어서 불쌍한 중생들에게 오디오 마스터를 통한 영혼의 자유로움을 허락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한번 청음회를 열어 주십시오!

이강훈 2012-09-03 15:04:52
답글

사실 이번년 여름에 무지하게 오디오를 사들여서 현재 엠프가 9단에 스피커가 8조 cdp가 5개 턴이 3개정도 가지고 있어요... <br />
<br />
그것들이 어떤 것들인지 소개 좀 해주시죠.<br />
인정할 만한 것들이라면 인정하겠습니다. <br />
자칭 마스터님.

이석주 2012-09-03 15:19:15
답글

리스닝룸 소개나 청음회 기다려지네요.

이숭우 2012-09-03 18:31:18
답글

공개 안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br />
대구 칠성시장 언저리에서나 볼 엄청난 묻지마따지지마 고물상이 미리 그려 집니다.

김영례 2012-09-03 19:31:29
답글

1980년에 공장장월급(일반적임)이 30여만원 그당시 15만원정도받아도 4인식구 먹고살았음...<br />
그때당시 난 능력이 출중하여(?) 아세아자동차 기아자동차 동아자동차에 전장품영업이 잘되어서<br />
공장장월급의 두배정도 받았슴... 사주가 마크5타고다니라 해서 폼잡고 살았슴....(그때당시 아는<br />
지인이 권해서 마란츠7을 처음 접했고, 그 영향으로 매킨토시, 산수이등등.. 헤메고 살았슴)<br />
그보다 더 월등한

김영례 2012-09-03 19:44:04
답글

내친김에 한번더 서술... 저는 이종남님이나 남경진님(오해없기를...) 의 옹호자는 아닙니다..<br />
그러나 상기 두분은 주관적이아닌 객관적이고 과학적 경험적으로 회원여러분들의<br />
문제점에 접근합니다. 이전에 서술했듯이 조성일님께서도 최소한 회원님들의 공감이 가는 글을<br />
올리심이좋을듯 하며 앞으로 님의 철저한(?)경험담 내지 과학적인 결론을 이사이트에 서술하시는<br />
것이 좋지 않겠나.... 생각해 봅니다

주연수 2012-09-03 20:52:44
답글

그도안 조성일님 글 때문에 그런 것 이해합니다. 본인 10년이 남들 100년도 좀 너그럽게 봐주구요. <br />
<br />
지난 시절 풋풋한 오디오 취미 생활 함께 공유하는 정도로 들어주시죠. 제가 조성일님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제가 학창시절 없는 살림에 모으고 모아 처음으로 기기 들여놓았을 때 그 때의 느낌과 얘기를 했다면 여러분 들도 본인의 처음 오디오 시절에 대한 향수를 가지게 되고 처음 오디오쟁이에 발을 딛을 때 시절을 얘

김혜건 2012-09-03 21:27:01
답글

주연수 선생님 말씀처럼...<br />
<br />
오디오를 접하게 되면서 가졌던 향수를 생각하면서 글을 봤는데 실망스럽더군요.<br />
뭐... 이분... 뭔가를 위해서 열심히 작업을 하시는 듯 여겨집니다만...<br />
<br />
음... 저도 주 선생님 글에 오래전 생각이 나는 군요. 그때 오디오를 어렵게 장만을 했어도 판 하나에 대략 5천원 정도에서 왔다 갔다 해서 판을 많이 소유하신 분들을 많이 부러워 했던 생각이 나네요

김상민 2012-09-03 23:25:53
답글

며칠 전 직장 선배가 하던 말이 정확하게 기억나넹... <br />
약 17~8년 당시 재계 2위였던 대기업 월급이 60 만원이 조금 넘는 정도 였다고.... <br />
딴 회사 다니던 친구들이 왜 이렇게 많이 받냐고 부러워 하던 이야기 <br />
맨날 친구들 한테 술 사던 이야기... 허허허<br />
<br />
쾨헬 첫 오디오 세트가 250만원이라는 건 1988년 6월 10일자 한겨례 신문 기사에서 볼 수 있습니다.<br />

6c33c@paran.com 2012-09-04 14:58:19
답글

첫 월급으로 얼마든지..구입할 수 있읍니다...<br />
<br />
당시 전자제품 구입은 상대적으로 고가품이라서 할부가 대유행?이었으니까....<br />
<br />
선수금인가?만 내고 달달이... 부어 나가면 됩니다...<br />
<br />
전부 현찰박치기로 사는 게 오히려 특이한 케이스 아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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