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묻지마사라 시리즈를 따라하는 건 아닙니다. :)
오디오라는 취미가 취향에 따른 선택이고 정답도 없다지만 워낙 출중(?)해서 내치고 나도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 기기들이 있습니다.
예전에 하게에 이녀석에 대한 글을 남긴것 같은데, 다시 한 번 소개해 봅니다.
GamuT 의 엔트리 phi 라인업의 북쉘프 phi3 입니다.
스펙을 소개한 이영동님의 오디오교실 링크입니다.
http://audiojournal.co.kr/bbs/zboard.php?id=ydlee_product&page=1&sn1=&divpage=1&category=7&sn=off&ss=on&sc=on&select_
arrange=headnum&desc=asc&no=146&PHPSESSID=b69c9d9081bb861d9d75760101b02001
코난님이 블로그에 올리신 사용기입니다.
http://blog.naver.com/canrobot77?Redirect=Log&logNo=118826644&from=postView
http://blog.naver.com/canrobot77?Redirect=Log&logNo=157160828
출시가는 전용스탠드 포함 300만원 중반이었고, 스피커의 가격은 대략 200만원 후반이였답니다.
리뷰들을 찾아보면 비교되는 대상들이 프로악 D1, 다인25주년, 토템, 오디오피직등이군요.
이녀석에 대한 저의 느낌은 대략 이렇습니다.
틸, 오디오피직, 토템에 뒤지지 않는 넓은 음장.
우퍼사이즈에 걸맞지 않은 깊고 진한 저역.
(그렇다고 톨보이 수준을 기대하시면 아니되옵니다;;;)
틸도 울고 갈만한 정확한 포커싱.
대역 밸런스가 상당하다.
잔향감이 상당하며 묘한 고역의 매력.
프로악과는 다르게 팝과 재즈, 올드팝 등 장르에 따른 실력차가 적음.
구동이 그리 어렵지 않은 것이 장점.
(아무거나 붙여도 다 비슷하게 나오는 것은 아님. 주는대로 내주는 꽤 민감한 성향)
현재 중고가는 대략 100만원 초반이지만 적게풀린 물량 탓에 흔히 나오지는 않네요.
비록 국내에서의 인지도는 제로에 가깝지만 소리를 들어보면 바로 납득이 됩니다.
아마 중고가 200만원 이하 혹은 언저리의 어떤것과 비교해도 이녀석의 손을 들어주지 싶습니다.
국내의 낮은 인지도가 오히려 축복이 된 케이스랄까요? :)
300만원대의 시스템을 구상중이시라면 상당히 괜챦은 선택일거란 생각입니다.
-PHI3 매칭기기-
소스 : 오라네오, MBL CDP2
앰프 : 튜브테크놀로지 하이브리드 인티.
저는 PHI3를 내보내고 PHI5 톨보이로 갈아 탔는데 오히려... 우울합니다.
쉽게 울어주질 않네요...
코난님의 phi5의 사용기도 링크해봅니다.
http://blog.naver.com/canrobot77?Redirect=Log&logNo=118826644&from=postView
이만 맺겠습니다.
환절기 감기 조심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