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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오디오파일들이 Airplay Direct를 거론하기 시작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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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8-31 12:56: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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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오디오파일들이 Airplay Direct를 거론하기 시작하네요...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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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조 [가입일자 : 2010-07-15]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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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들어보셨을 겁니다.
Airplay Direct는 애플이 야심차게 준비해온 새로운 인터페이스인데요.
이것이 어쩌면 아이폰5부터 적용될수도 있다는 예상들이 속속 나오고 있어요.
그런데, '왜 이 인터페이스에 오디오파일들이 관심을?' 하실지 모르지만, 사실 Airplay Direct는 오디오파일들에게는 꿈과 같은 인터페이스라고들 하더군요.
먼저, Bluetooth같은 경우에는 오디오를 압축해서 보내기때문에 BitPerfect라고 하는 아주 기본적인것조차 오디오파일들의 기준에 미달됩니다.
그 다음, Airplay (혹은 Airplay Mirroring) 인터페이스는 Bitperfect를 만족시키지만, Wifi망을 거치면서 Jitter성분이 커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는 오디오파일들의 경우에는 Airplay 특유의 Jitter성분을 저감시키기 위해서 Thetal TLC나 혹은 Genesis Lens같은 Airplay-Optical에 특화된 DDC를 사용해 왔습니다.
그리고, 그 음질평가도 컴퓨터오디오파일포럼같은곳에서 아주 많은 오디오파일들에게 검증받고 아주 높게 평가받아왔죠.
그런데, 기기간 Direct하게 오디오와 비디오전송이 가능한 이 Airplay Direct라고하는 신기술은 Jitter를 최소화하는데 역점을 두고 개발이 시작된 거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Mastered for iTunes라고 하는 고음질음원서비스에 발맞추어서 오디오파일들을 타겟으로 개발되어지는 인터페이스인것 같습니다.
(Mastered for iTunes에 대해서 궁금하신분은 http://board.wassada.com/iboard.asp?code=hifi&mode=view&num=101739&page=0&view=n&qtype=subject&qtext=%C0%BD%BF%F8&part=av 의 댓글을 참조하세요)
또, 현재 Airplay는 ios뿐만 아니라 OS X의 1080p DD 5.1 Mirroring까지 지원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1080p Video/Audio 의 Airplay Mirroring의 퀄리티도 높아질거라는데... 이건 확실한건 아닙니다.
어쨌든 만일 아이폰5에 Airplay Direct라고 잠정적으로 불리우는 신 인터페이스가 장착이 된다면 오디오파일들에게 미치는 그 파급효과란 어마어마할 것 같습니다.
지금도 외국의 오디오쇼에서는 애플의 각종 제품들이 소스기기들을 대체하고 있는데요(http://audiophilereview.com/cd-dac-digital/apple-becomes-a-must-have-audiophile-source-at-ces-2011.html)
Airplay Direct가 정말로 Jitterless한 전송을 가능케한다면, 그야말로 오디오파일시장에는 앰프와 스피커 딱 2개만 남게되는겁니다.
사실, 한국의 오디오파일들이 컴퓨터를 좀 무시하는 경향들이 있는데요.
애플은 이쪽으로 관심을 조금씩 가져왔다고 합니다.
예를들자면 PCM Data의 아날로그 컨버팅시 대규모물량의 특주칩셋으로 중간과정을 없앴다고 하는 점이죠.
현재 다른 모든 오디오업체들은 인터페이스의 범용성과 칩셋의 범용성을 이유로 PCM Data의 아날로그 컨버팅전에 중간에 한번의 과정이 더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이것이 역시 지터에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애플같은 대기업이 오디오파일용 제품을 내놓는다는것은 불가능할겁니다.
하지만, 이렇게 조그마한 칩셋하나에도 오디오파일 그레이드로 사용할만큼의 관심이 있다는것조차도 신기합니다.
현재 Airplay는 하이파이에서는 찬밥 신세입니다.
온쿄,파이오니어,데논 같은 AV 리시버에서는 점차 지원하는 추세이긴 하지만, 아직도 2채널 하이앤드 오디오파일들에게는 수만달러짜리 트랜스포트에 비해서 음질이 떨어진다고 느낀다는것이죠.
정통 하이앤드 하이파이 기기업체들이 Wifi칩셋을 다는것은 꺼리고 있지만, wifi 칩셋이 필요없는 Airplay Direct가 정말로 많은 오디오파일들이 염원하듯이 Jitterless 전송의 혁명으로 등장하게 된다면, 앞으로 DAC보드가 달린 앰프와 스피커만 남지 않을까 상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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